국격(國格)이 무너지고 천지가 진동할 사건이 터질 때 마다 그 뒤엔 민주당이 떡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온 국민의 가슴을 쥐어 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한 임순혜 여편네가 이 나라에서 살아 숨 쉰다는 자체가 또한 비극이다. 그 여편네를 방송통신위의 자문위원으로 추천을 한 게 민주당이니 그 원죄(原罪)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민주당이란 야당이 과연 이 나라에 존재할 가치는 있는 것인지 지금쯤 국민들이 판단하여 이번 지방 선거 때부터 본 떼를 보여 발을 못 붙이도록 특단의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본다.
돌이켜 보면,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 때부터 선거연대를 통해 야합 정치로 정당 해산 심판을 받고 있는 통진당을 탄생케 한 원조 정당이 민주당이요, 그 통진당 소속의 이석기 의원은 국가 내란 음모 혐의로 재판 중에 있는 것도 모두 민주당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행된 것이고 보면, 하루가 편할 날이 없을 정도로 혼란을 야기 시킨 뒷면에는 어김없이 민주당이 헤헤하고 웃고 있는 듯하다. 이번의 임순혜 여편네의 파렴치한 막말은 민주당의 그간 행보를 보아 능히 가능한 일일 것이다. 대통령을 향한 막말 시리즈를 즐기는 듯 한 정당이라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아주 태연하다.
대통령을 향해‘그년’발언을 필두로, 귀태, 암살, 창녀, 사퇴, 이번의 즉사까지 도를 넘은 막말 발언의 수위는 무기만 안 들었지 전쟁 수준이다. 이러고도 민주당은 그때 마다 추호의 반성이나 사과 발언 한 번 하지 않을 뿐더러 뻔뻔스럽게도 모른 척 딴 전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은연중에 부추기지 않고서야 칼로 자른 듯 어김없이 나타나 막말을 이렇게 정교하게 할 수가 없다. 잊을 만하면 누군가 바통을 이어받아 톡 튀어나오는 게 과히 예술에 가까울 정도니 탄복할 지경이다. 북의 김정은과 일본의 아베 수상에게 퍼 부을 막말을 자국의 대통령에게 죄다 까발리고 있으니 이게 정상적인 국가에서 가능한 일인가.
원죄(原罪)는 민주당이다. 임순혜 그 따위 잡(雜)것 하나 방송통신위에서 자른다고 해서 해결 될 것으로 본다면 큰 착각이다. 대통령을 향한 저주와 혐오스런 막말이 한두 번도 아니고 빈번하게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데도 새누리당이 대응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천불이 나서 못 볼 정도다. 모두 꽁무니를 말아 넣고, 혹시 내 뱉었다가 민주당의 거친 이빨에 물어 뜯기지나 않을까 걱정부터 하는 게 새누리당의 꼴값 신사들인 것이다. 지금까지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한 자들을 향해 어떤 조치를 하고 대응 했는가 따져보면 금세 답이 나온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라는 안이한 생각을 한 자들 밖에 없다.
그러니 국가원수를 향해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욕설을 퍼붓는 오살한 년과 오라칠 놈이 설쳐도 꿀 먹은 벙어리처럼 눈만 껌벅이는 게 현실이며, 표현의 자유라는 틀은 국가원수 모독하는 살인적 언어를 용인하는 게 아니다. 이번의 경우에도 당연히 국가원수 모독죄로 고소, 고발하여 죄의 대가를 치르도록 선제적 조치부터 먼저 취해야 한다.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는 속담이 있듯, 세 치 혀를 잘 못 놀려 국격과 국기 문란을 일삼는 자들은 이번을 끝으로 요절내야 한다. 저런 요괴스러운 자들을 두고 국민 통합과 국민 행복시대를 운운한다는 자체가 이율배반이다.
민주당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후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국가원수가 자살한 사건이었기에 격에 맞게‘서거’라는 표현을 썼고 그에 걸 맞는 장례를 치러 국격에 어긋나지 않게 예를 갖추었다. 그게 단합된 모습이며 국위(國威)를 부끄럽지 않게 하는 기본자세일 것이다. 하물며 현지 대통령을 향해 품격 높은 공인이‘경축, 대통령은 순방 길에 추락하여 즉사’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을 한단 말인가. 그냥 짚고 넘어 갈 성질의 사안이 아니다. 국민들은 이 여편네가 어떤 세력의 보호아래 이렇게 기고만장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반드시 따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얼마 전에 한강 다리에서 대통령 사퇴, 특검 수용 현수막을 늘어뜨린 후 투신한 자를 민주당은 열사 예우를 하여 5.18묘역에 안장하는 기상천외의 짓을 했다. 국민들이 개탄을 하고 아우성 쳐도 개의치 않고 영웅 대접한 게 민주당이다. 그러니 이런 임순혜 같은 정신 나간 짓을 하는 여편네들이 생산, 확대 재생산 되는 게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 끊임없이 빗나간 투사들이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정당이 과연 필요한가, 국민들은 냉철하게 생각하여 지방선거와 이 후 있을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로 심판해야 하는 중대한 귀로에 섰다. 이들은 이제 단순한 좌익의 계열로 보면 안 된다. 숫제 국가 전복에 버금가는 국가 원수를 향한 악담은 보통 심각한 게 아니어서 투표로써 응징하는 길 외에 방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