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토론방갤러리자료실취미제주4.3논객열전자유논객연합
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임순혜의 난장(亂場)
작성자: 오대산 조회: 10030 등록일: 2014-01-21

흔히 우리가 '앞' 하면 떠오르는 것이 얼굴이다. 이 얼굴에 관한 속담도 많다. '얼굴 값 한다' '낯(얼굴)가죽이 두껍다' '얼굴에 씌어 있다' 등처럼 사실 이 얼굴에 관에서는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으로 유교문화를 중요시 했던 조선시대에는 이 얼굴은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이는 유달리 조선시대에 ‘초상화의 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초상화가 많이 제작됐었다는 사실만 봐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앞'이라는 것과 배치되는 말이 바로 '뒤'이다. 사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뒷 모습이 아름다울 때 돋보이는 경우다. 

 

그림으로 나타난 얼굴을 연상해 보면 초상화가 떠오른다. 한국 전통 초상화의 비밀은 ‘전신’과 ‘배채’에 있다고 했다. ‘전신’은 ‘형상을 통해 정신을 옮긴다’는 뜻으로 초상화를 통해 인물의 외형만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인격과 기질, 품성까지 정확히 파악하여 그림에 담는다는 ‘전신사조’의 줄인 말이다.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채 정면을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자신의 정신세계를 그림으로 드러낸 ‘윤두서의 자화상’이 대표적 사례다. 그 사람만의 인격과 기질과 품성까지 엿볼 수 있는 것이 그 사람의 얼굴이다. 그 얼굴을 가리고 남을 비방하는 불쌍한 여인이 있다. 

 

장본인은 민주당과 김택곤 위원의 추천을 받아 작년 9월부터 방통위 '보도교양방송특별위'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임순혜씨다. 그녀는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비행기가 추락해 '즉사'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리트윗해 SNS상에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임순혜씨의 '우와∼!! 바뀐애가 꼬옥 봐야할 대박 손피켓. 그리고 모자와 안경, 피켓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바뀐애 즉사'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 여기서 바뀐애란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비속어를 의미하고 있다. 아무리 정치적인 반대 입장이라지만 이건 금도를 넘어 섰다.

 

뻔한 얼굴이지만 의도적이든 아니든 피켓 뒤에 숨은 듯한 임순혜씨의 행태도 비겁해 보인다. 어쨌튼 '뒤에서 호박씨 깐다' '뒤(가) 구리다' '뒤가 드러나다' 등에서 짐작할 수 있 듯 이 '뒤'자가 붙은 속담에는 대개 부정적인 면을 암시하는 것들이 많다. 뒤라는 의미가 주는 늬앙스가  좋아 보이지는 않는 것은 사실이다. '뒤가 구리다'라는 속담 처럼 '숨겨 둔 약점이나 잘못이 있다'는 뜻이 함의되어 있다. 사람이 얼굴을 감춘다는 것도 뒤태다. 긍정적인 면보다는 속뜻을 감추고 겉으로 거짓을 꾸미는 얼굴이나 그런 태도를 생각하는 부정적인 면에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임순혜씨의 난장(亂場), 무엇보다 임순혜씨가 방통위의 방송과 보도의 교양적인 자문기구인 보도교양특위 위원이라는 사실도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언발란스 뒤태가 요즘 대한민국 정치판 모습이다. 지난날 대통령 입에서 '그놈'이 나오고 국회의원 입에서 '그년'이란 막말이 공공연히 나오는 것이 또한 대한민국 정치판 현실이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안보인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여기 저기에서 난장을 치는 저주의 굿판이 벌어지고 있다. 감춰진 탈을 쓴 얼굴에도 풍자와 해학은 있어도 저주는 없었다. 임순혜씨, 그 얼굴이 부끄럽지 않는가?

싸인
인쇄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 0
이전글 황장수,방심위 팀장과 임순혜 퇴출관련 면담중!!
다음글 양보받을 차례 안철수[허를 찔린 민주당]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9564 헌법 제84조에 대한 ㅈ핥는 소리들 진실과 영혼 1126 2025-06-05
49563 국힘당 107명 의원들은 전원사퇴로 방탄입법을 막아라! 진실과 영혼 1150 2025-06-05
49562 정보통신법 개정안 반달공주 710 2025-06-05
49561 이번 대선을 보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나의 촌평? 도형 929 2025-06-04
49560 2030은 늙은 꼰대들 살을 뜯어먹기를 바란다. 정문 953 2025-06-04
49559 국힘당에는 금융전문가가 없는가? 모대변인 747 2025-06-04
49558 김문수 장관의 소신 나그네 1038 2025-05-31
49557 민주당 ‘이재명 황제 만들기’ 법안들 대거 처리 국민 분노 폭발 남자천사 943 2025-06-04
49556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대통령 되고, 김문수 찍으면 이재명 감옥 간다. 카드섹션 1112 2025-05-28
49555 이재명 43.6% 김문수 42.7% 이준석 8.8% [데일리안 여론조사] [1] 나그네 1178 2025-05-28
49554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사대천왕 멍청이들 (홍민이윤) 비바람 1321 2025-06-04
49553 조센진은 다 때려 죽여 멸종 시켜야 해 종자가 더러워 정문 996 2025-06-04
49552 또 사전투표가 구멍이었다. 빨갱이 소탕 954 2025-06-04
49551 선거 투표가 초딩 산수 공부냐? 빨갱이 소탕 889 2025-06-04
49550 국민의 개좆밥당 김문수는 폭탄과 부정선거를 끌어 앉고 자폭하라 정문 1024 2025-06-04
49549 우매한 백성들아 ! 이 일을 어찌 할 꼬 ? [2] 안동촌노 1537 2025-06-04
49548 ‘3권 장악 이재명 황제로 등극’ 바보 국민들 종이 되어 피눈물 흘릴 것 남자천사 1236 2025-06-03
49547 기적은 없다!ㅡ보수의 분열과 배신의 댓가'' 토함산 1139 2025-06-03
49546 국제적인 사기꾼 이재명은 정치꾼 밖에 안 되는 인물이다. 도형 1151 2025-06-03
49545 짐 로저스 팔아 먹는 개조선 개씹선비 찢재명 대갈빠리 보다 빠가사리가 지 정문 1032 2025-06-03
49544 형보수지 연장질 찢재명의 호텔경제학과 무식한 국민의 개좆밥당새끼들 정문 985 2025-06-03
49543 세계관의 선택(23) - The Constitution Designed by the [1] 정문 902 2025-06-03
49542 세계관의 선택(22) - The Faithful's Glorious Exodus [2] 정문 965 2025-06-03
49541 투표하고 출근했습니다. 빨갱이 소탕 979 2025-06-03
49540 김문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 카드섹션 875 2025-06-03
49539 이재명이 선거법 재판 결과도 대법과 소통하며 알았다니 대통령이 된다면? 도형 1231 2025-06-03
49538 '짐 로저스 사기극'의 이재명 경제학 비바람 1285 2025-06-02
49537 이제 23 시간이면, 이곳 논장도 사라질지 모른다. 안동촌노 1225 2025-06-02
49536 싫어 할 자유 안티다원 1171 2025-06-02
49535 이재명식 선거경제학 카드섹션 760 2025-06-02
49534 이재명 차이나식 따라하기 나그네 718 2025-06-02
49533 [신백훈의 지부상소(持斧上疏)] 충신과 간신을 감별하는 능력 있는 주권자 하모니십 867 2025-06-02
49532 이재명 당선은 대한민국 포기 연방제 통일 넘어 공산화로 가는 길 남자천사 1074 2025-06-02
49531 촉새야 개좆밥 서울대학교도 명색이 대학교라고 촐랑 거리느냐 ㅋㅋㅋㅋ [1] 정문 1036 2025-06-02
49530 김문수 "나는 자유민주 정치인입니다" 나그네 721 2025-06-02
49529 이재명이 당선되면 안 되는 이유가 패밀리 범죄단이기 때문이다. 도형 1077 2025-06-02
49528 공산독재 꿈꾸는 이재명, 국민들 독재자 뽑으면 그의 손에 노예된다 남자천사 1156 2025-06-02
49527 대표논객 컬럼 게재시 부제목은 꼭 4줄 입력바랍니다 (게시판 씹어먹기) 관리자 929 2025-06-01
49526 자명이의 심심풀이 모란시장경제학 [2] 진실과 영혼 1829 2025-05-23
49525 김문수의 기적 어느듯 우리곁에... 손승록 1199 2025-06-01
49524 김문수와 이재명의 "박근혜" 카드섹션 870 2025-06-01
49523 김문수를 고문한 경찰 덕에 오늘 우리는 잘먹고 잘사는거다 서 석영 779 2025-06-01
49522 이재명 정치 본령의 끝을 보다. 빨갱이 소탕 1256 2025-06-01
49521 이재명 아들이라 월세보증금 10만원 특혜를 누리는 것인가? 도형 1408 2025-06-01
49520 2025.6.1.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 모음 남자천사 1218 2025-06-01
49519 이번 6, 3 대통령 선거는 진보를 가장한 빨갱이들과 안동촌노 1712 2025-05-31
49518 판이 뒤집어진다- 이재명의 '우산 밖의 여자' 비바람 1778 2025-05-31
49517 나경원 의원의 김문수 후보 지원유세 (망포역 4번출구 앞) 노사랑 934 2025-05-31
49516 ■ 별난 인간의 이름들 카라장 1195 2025-05-31
49515 김문수를 찍자 보성국사 지만원 박사님 감사합니다. [1] 하모니십 1171 2025-05-3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임순혜의 난장(亂場)
글 작성자 오대산
신고이유
회원정보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는분
제목
내용
(0/200바이트)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