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의 지각시간을 총정리해 본다.
200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의 만남 ==>15분 지각
2001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남 ==>45분 지각
2008년 이명박 대통령과의 만남 ==>40분 지각
G20 정상회담 시 오바마와의 만남 ==>40분 지각
G20 정상회담 시 필란드 대통령과의 만남 ==>120분(2시간) 지각
G20 정상회담 시 독일총리와의 만남 ==>40분 지각
2013년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 ==>30분 지각
2013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240분(4시간) 지각
이중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당시 늦은 이유는
러시아 모터싸이클 족과 술을 마시느라 늦었답니다.
한마디로 개 코로 안 탓입니다.
이런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이분은 시간관념이 원래 부족한
사람으로 보이며 러시아 인의 기질을 대변 하는듯합니다.
여기서 웃지 못할 일이지만 그래도 세계 정상들과의 만남에서
'푸틴'이 박근혜 대통과 만날 때는 10분 이상 앞당겼다는 것은
이 양반이 굉장히 애를 쓴 흔적이 보인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평소 지각하는 사람이 10분을 앞당긴다는 것은
1시간 이상 당기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지요.ㅎㅎㅎ
대다수 국가원수가 방한 할 때는 성남공항(공군)을 이용하는데 반해,
'푸틴'은 이렇듯 지각을 하면서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으며 그 이유는
인천 앞바다에 있는 러시아 해병의 추모비를 찾기 위해서랍니다.
이 추모비는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해병이 항복 대신 자결을 택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더불어 한반도의 분단을 가져온 당사자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과오를 범한 당사국이지만, 오늘날
우리는 자원의 보고인 러시아를 적절히 잘 이용할 가치가 있으며,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라도 더욱 관계 증진을 가져야 할 대상임에
틀림없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