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론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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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1> 잠시 쉬어 갑시다...!! 'Forever with you' |
작성자: 국민검사 |
조회: 16707 등록일: 201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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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 갑시다...'
엊그제 지중해님의 막간 라면 이야기로... 옛추억이 떠올라 라면을 끓여먹어 보았지요.
하지만 그때의 그 추억의 맛이 아니었습니다.ㅋ~ 이렇듯 입맛도, 세월도, 노래도,
인정도, 우리네 정서도 세월앞에 꼼작없이 달라지고만 있습니다.
오랜만에 'Forever with you' 색소폰연주 한곡 듣고...
빨갱이 소탕에 힘을 내어 봅시다.
"여보게 자네"
품안에 자식이요 내외도 이부자리 안에 내외지
야무지게 산들 뾰족할 거 없고 덤덤하게 살아도 밑질거 없다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주머니 든든하면 술 한잔 받아주게 나도 돈 있으면 자네 술 사줌세
거물거물 서산에 해 걸리면 지고 갈껀가 안고 갈 껀가
고운 최치원
신선이되셨다는 고운 선생님의 시를 읊다 보면, 예나 지금이나 우리네 인생 살이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에 맞다 맞어 ! 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고려 시조 왕건 할배께서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루시고 돌아 가실 때 마지막 하신 말씀, "아~참! 인생이 허무하고 허무 하도다",...꼴닥! 이렇게 말이죠 !
하물며 우리의 업적이 아무리 크다 해도 어디 여기에 견주겠습니까 ? 이승에서의 삶을 100세로 가정했을 때 우주의 나이로 환산하면 그저 3초에도 못 미친답니다.(진짜 허무하죠 ?) 그래서 옛 어르신들이 눈 깜빡 할 새 라고들 하셨지요.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 늙어지면 못 노나니 인생은 십일홍 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얼~시구 절~시구 차차차~
여러분 ! 옛 어른들께서 자주 부르시던 이 노랫 말이 젊었을 때는 귀에 들어오질 않다가 왜 이제서야 새삼 가슴에 다시 그려질까요 ?
이 순간을 잘 사십시다. 그리고 여러분이 하시는 그 어떤 이 순간도 무지 무지 잘 ~ 사시고 계시는 겁니다.
행복 합시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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