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님께 드리는, 정국 해법 3부 (통일)
품격 높은 우리 대통령님.
낙엽에 쌓인 조국의 산하는 온통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풍요한 그 무엇이 가슴을 데워주고 있습니다. 삭풍을 이기는 힘은 이런 풍요에서 찾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군 개혁과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우리가 강군(强軍)을 보유할 때 통일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통일은 반드시 객관적 상황에서 옵니다. 지금 북한은 그 객관적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인 모두가 인종과 이념을 떠나 북한의 멸망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객관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 통일은 우리가 독일처럼 부국강병을 갖추고 있을 때, 수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국론이 분열되어 있고, 국군에 이념이 침투하여 정신무장까지 해이해진 지금은 비록 통일이 주어진다고 해도, 우리는 북한을 껴안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북한은 중국이나 유엔의 신탁통치에 들어가겠지요. 그러므로 대통령님께서는 지금 군 개혁을 하시어 노무현과 주사파의 독소를 뽑아내시고, 우리 국군을 강군으로 거듭나게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벌어지고 있는 반역세력과 좌익들의 준동을 지켜보면서, 대통령님께서도 이상한 점을 느끼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좌익들의 난동 범주에 이상하게 군(軍)만이 조용하다는 점이지요. 현재 좌익들은 사법부까지 동원하여 좌익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고 전교조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는 한편, 좌파들이 낸 소송에는 과중하고 엄한 판결을 내리는 등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대에서는 이상하리만치 조용합니다. 왜일까요?
그건 지난 남로당 시절에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도 때문입니다. 북한은 6.25 실패 후 반성에서 너무 성급하게 제주4.3을 일으키고, 여순반란사건과 여순반란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노려 연쇄적으로 일으킨 국군6연대, 8연대 반란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군대 내 프락치는 결정적 시기에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 북한은 그 조직을 보존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군(軍)에 좌익들이 침투해 있음은 김대중 노무현 시절을 돌이켜 연상하시면 충분히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정원 내 공안담당들을 모조리 제거한 대통령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군(軍)을 가만 놔둘 까닭이 없습니다. 김대중 북한 방문 당시 김정일은 서울 답방(答訪)을 취소하면서, 서울이 곧 자기 것이 된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그리고 현재 북한군은 3-5일 안에 부산까지 점령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은 군복무를 줄이는 것부터, 미군을 철수시키는 일에 앞장섰고, 국군 사단까지 47개에서 24개로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이제 70만 북한군이 휴전선 백 키로 안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 모든 북한의 행동은 우리 국군이 강군(强軍)이라고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생각과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북한은 우리 국군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천안함도 군대 내부 누군가가 천안함 항로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 주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 어두운 밤 파도치는 바다에서 움직이는 배를 맞춘다는 것은 정확한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더더구나 그들은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만약 이런 일이 또 반복된다면, 아니 전쟁이 발발할 시에 이런 군대 내부의 프락치들이 적과 행동을 같이 한다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최첨단 전투기가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이며, 이지스 군함이 무슨 소용이 있을 것입니까?
그러므로 지금 군 개혁과 정화를 시작하십시오. 그동안 국군 내부에 은거 중인 반역세력과 군 개혁에 대한 방해세력 및 회의론자들부터 강군(强軍)을 향한 개혁에 불충실한 자들이 포함되어야 할 줄로 압니다. 특히 미군을 적으로 아는, 전교조 교육을 받은 세력들을 집중 제거하십시오. 군 개혁이 있고 난 후, 부국강병(富國强兵)이 이루어질 때에 비로소 우리는 통일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일은 행복한 희망일 뿐, 현실적으로는 우리에게는 엄청난 고통을 요구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 내부에 준동하는 통진당 류의 반역자들을 보면, 아니 정부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전공노 소속 종북세력들을 보면, 이건 거의 내전(內戰) 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상황에서 통일이 된다면, 무엇이 어찌 될 것 같습니까? 과거 박정희 대통령님께선 무엇보다 국론분열을 우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긴급조치9호를 발동한 것이었고, 북한은 이에 가짜 민주화 운동으로 맞섰습니다. 지금도 민주당이 주최하여 연 연석회의란 것에 참여한 인물들은 모두 민주 후퇴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민주란, 자기네 좌익들이 살아갈 발판과 터전이 사라진다는 뜻이겠지요.
곧 민노총이 불법집단이 되어도 좋다는 식으로 대정부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전교조와 전공노 들도 나설 것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합세하면, 나라는 내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통령님께선 군경을 동원하여 토벌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최상의 전략은 우리 애국세력을 한 곳으로 모아 강력하게 맞불작전을 펴는 일입니다만, 저희는 아직 힘을 한 곳으로 모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불변의 명분 하(下)에 공권력을 동원하여 좌익종북세력의 준동을 막고, 애국세력과 애국단체에 구국(救國)을 향한 노력을 호소하십시오.
그리고 통일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내 안의 적을 먼저 막은 다음에 하는 일입니다. 통일은 북한의 붕괴로 시작될 것입니다. 많은 혼란이 올 것이나, 그동안 쌓아놓은 박근혜 대통령님의 외교력이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지역 경제활성화와 화합이라는 커다란 숙제가 남습니다.
통일은 먼저 군의 진격과 치안 확보가 먼저일 것이나, 마무리는 새마을운동으로 해야 합니다. 통일의 완성은 북한 지역에 새마을 운동이 완성될 때일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박정희 정신이 완성되는 때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통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강군(强軍) 확립과 북한에 펼칠 새마을운동을 위한 조직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방송문화의 진출과 도로건설 및 기간산업망 확충, 토지분배 및 농어촌 건설, 자유민주교육 및 시장교육 등을 해야 할 거대 조직입니다.
약 2만에 이르는 탈북자들을 실무요원으로 발탁하고, 방송, 문화, 교육, 치안, 산업 등 모든 행정조직을 새마을 운동 산하에 두고, 북한 새마을 운동 5개년 계획 하에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진행시키시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 빈틈없는 계획을 짜고 만드십시오.
통일이 비극적일 수는 없습니다. 고통스러운 통일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북한새마을운동 본부를 발족하여 조직화 하십시오. 박근혜 대통령님 시대, 아니면 다음 대통령 시대는 반드시 필요할 일입니다. 박정희 대통령님께서도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 하셨습니다.
* 다음 4부는 ‘종북세력 척결’에 관한 방안입니다. 참고라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정재학
자유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교원조합 중앙고문, 국가유공자, 데일리저널 편집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US인사이드월드 편집위원, 전추연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