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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지지(老馬之智)와 대한민국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9303 등록일: 2013-11-15

춘추시대 기라성 같은 영웅호걸 중에도 다섯 명의 패자(覇者)가 있었고, 그 오패(五覇) 중에 또 으뜸은 제환공이다. 이른바‘왕중왕’이다. 뛰어난 군주 밑에는 늘 뛰어난 신하가 있게 마련이다. 사실 제환공을‘왕중왕’으로 남게 한 것은 관중(관포지교의..)이었다.

 

그러나 관중이 제환공을 받들어 국정을 잘 다스리기도 했지만, 그의 옆엔 언제나 지혜로운 습붕 이라는 나이 많은 총신이 있었다. 관중이 하드웨어라면 습붕은 소프트웨어 역할을 했기에 제환공이 춘추제국의 맹주로서 제패가 가능한 것이었다.

 

한 번은 제환공이 관중과 습붕을 대동하고 고죽국(孤竹國: 주무왕 당시 백이와 숙제는 이곳의 왕손들 이었다.)을 친정(親征)하러 갔을 때이다. 첩첩산중을 진군해 나가는 중 계절은 엄동설한 이고, 물이 없어 군사들이 조갈이 심했다. 그러자 늙은 습붕이 “개미는 겨울이면 산 남쪽에 살고, 여름이면 산 북쪽에 사는 고로, 개미집의 높이가 한 치라면, 그 지하를 여덟 자를 파면 물이 있다.” 라고 말하므로 개미집을 찾아 그 아래를 파보니 과연 물이 있어 군사들의 목을 축였다.

 

고죽국을 정벌하고 회군하는 길에 또 다른 오랑캐를 정벌하러 갔다가, 그만 적의 간계에 빠져 사지인 사막 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말았다. 이번엔 “이럴 때엔 늙은 말의 지혜가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늙은 말을 풀어놓고 그 뒤를 따라 나오니 과연 길을 찾았다. 늙은 말을 지혜를 빌린 것이다. 노마지지(老馬之智)의 고사성어는 그때 생겨난 것이다.

 

북한 군 소식통은 자유북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 대남심리전을 담당했던 적공국에서 김정일의 지시로 남조선에서 살포한 대북물자에 독해물(화학작용제)을 주입하여 군인들의 동요를 막고 남조선에 대한 동경심을 차단하기 위해 독해물 투입 전담부서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소식통에 의하면 당시 떨어진 기구(풍선)에는 북한군의 귀순을 유도하는 전단과 볼펜, 만년필, 브래지어, 사탕, 양말 등의 물자가 있었으며 그 속에 공장에서 계획적으로 봉인한 듯한 약물이 담겨져 있는 주사기로 독극물을 주입하여 아무런 아픔도 느끼지 못하지만 호흡기관이나 소화기관에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키면서 신경계통, 염통, 콩팥, 간장 등에 해를 주는 ‘이쁘리트 독해물’(수포작용제)이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군인들은 삐라나 물건을 만지기를 꺼려했다”고 전하며, 그러나“영리한 군인들은 사탕이나 과자를 산속에 올라가 개미가 많이 있는 곳에 숨겨놓고 다음날 올라가서 개미가 달라붙으면 먹고 달라붙지 않으면 먹지 않는 식으로 독이 있는 음식을 가려냈다”는 것이다.

 

한낱 미물인 개미의 쓰임새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그런 미물을 생활에 활용할 줄 아는 늙은 말 같은 영리함과 지혜로운 관중이나 습붕 같은, 하다못해 영리한 북한병사 같은 인재는 없을까? 그리하여 박근혜 대통령을‘대통령 중의 대통령’으로 청사에 남게 할... 늙은 말 한 마리 어디 없을까? 정치가 실종 되고 대한민국 호는 닻은 내린 채 꼼짝 않으니 답답해서 해 보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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