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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 트럼프!

작성자:

비바람

조회: 4111 등록일: 2018-06-12

멍청이 트럼프!   <o:p></o:p>   <o:p></o:p>미북정상회담이라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에게는 절실한 것이 있었다. 미국에게는 'CVID'였다면 북한에게는' 체제보장'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CVID는 합의문에 없었다. 반면에 한미훈련중단이나 체제보장에 대해 트럼프는 긍정적 발언을 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었던 유일한 것은 '무능한 트럼프'라는 사실이었다.   <o:p></o:p>   <o:p></o:p>회담이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문에 완전한 비핵화 내용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트럼프는 "오늘 회담은 CVID 주제 중심 회담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카메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오늘 회담의 주제였나. 트럼프는 김정은에 대해 김정은은 "매우 재능 있고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사람을 쉽게 죽이고 인민들을 굶겨 죽이는 독재자라는 사실을 잊은 건가.   <o:p></o:p>   <o:p></o:p>김정은 앞에서 핵폭탄과 북한의 수용소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면 트럼프도 저 한반도 촌구석의 김대중이나 문재인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나. 트럼프는 '위대한 미국'을 추락시켰다. 오늘 저녁 미국은 세계의 경찰국가에서 김정은에게 굽실거리는 종북의 나라 한국과 비슷한 나라로 전락했다. 이것이 트럼프가 얻은 것이었다.   <o:p></o:p>   <o:p></o:p>트럼프는 김정은을 만나기 전에 한국의 보수 세력에게 자문을 구했어야 했다. 대한민국의 보수 세력은 빨갱이들과 싸우며 국가를 건설했고, 지구상에서 빨갱이 수법에 가장 능통한 집단이다. 남한에서는 북한과 엮이면 팔자를 조진다는 진리가 있다. 트럼프는 싱가포르에 가기 전에 이 진리를 배우고 나서 김정은을 만나야 했다.   <o:p></o:p>   <o:p></o:p>대한민국에 김대중이 있었다면 아메리카에는 트럼프가 있었다. 적장에게 돈을 갖다 바치고 적국에게 핵을 만들어주고서 국민과 인류를 핵 위협에 빠트려놓고도 자기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인간, 김정은을 만나 군기를 잡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북한 비핵화와 북한의 수용소 애기는 입도 뻥끗 못하고 전 세계로 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폼이나 잡다가 집으로 돌아간 인간, 저 태평양 건너 백성들도 오늘은 재털이를 던지고 싶겠다.   <o:p></o:p>   <o:p></o:p>미북정상회담은 냉정한 세계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혹시 대한민국의 보수 세력은 뛰쳐나가 김정은을 때려죽일 용기는 없는 채로 행여나 트럼프가 북폭을 해주기만을 기도했던 것은 아닌가. 구국은 기도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방도 남의 손으로 했던 민족, 6.25도 남의 손으로 치뤘던 대한민국의 거지 근성은 이제 버려야 할 때다. 북한 정권을 때려잡고 싶다면 우리 손으로 때려잡을 준비를 하자.   <o:p></o:p>   <o:p></o:p>   <o:p></o:p>   <o:p></o:p>비바람 <o:p></o:p>

댓글 :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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