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 혁신 시대의 경쟁우위는 가장 똑똑하거나 가장 부유한 사람이 아니라 평생 배움을 지속하는 사람이 차지할 것이다. 그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대량생산 교육을 구성하는 하향식 시스템이 이제 한물 간 산업혁명 시대의 유물 취급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대체할 논리적이고 명확한 제도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크리스텐슨은 더 이상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빛나는 졸업장이 종전과 같은 의미를 지니지 못할 것이라고 외친다. 온라인에 쏟아지는 강연들로 인해 그는 자신과 같은 경영학 교수들마저 시대에 뒤처진 존재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잠시 자신이 평생을 바쳐 지지한 바로 그 파괴적 혁신이 이제는 자신을 일터에서 쫓아낼 것이라는 생각에 잠겼다가 이내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것이야말로 피터 드러커의 뒤를 이어 그 누구보다 혁신에 대한 사고방식을 크게 진전시킨 인물에게 걸맞는 기념비적 결말일 것이다.
비제이 바이테스워런 지음, - 당신은 새로운 혁신 세 가지를 갖고 있는가' 중에서 (한국경제신문)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을 발전은 '배움'의 모습을 급속히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학력'과는 다른 차원에서 '나만의 배움'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학습에 대한 열정과 어학능력만 있다면 우리는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의 교육기회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미
국의 비영리 교육 사이트인 '칸 아카데미', MIT 등의 대학교들이 제공하는 무료 과정,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TED 강연 시리즈'... 물론 국내에는 미국 등지에 비해 아직 이같은 형태의 배움의 기회가 많지 않지만 빠른 시간 내에 활성화될 겁니다.
그리고 개인이 이런 '나만의 배움'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지혜로 멋진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경우, 그 아이디어는 경제의 세계화와 구글화 덕분에 더 진지하게 주목받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이 시대의 경쟁우위는 가장 똑똑하거나 가장 부유한 사람이 아니라 평생 배움을 지속하는 사람이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공감합니다. 아직은 아닌듯 보이지만 우리는 점점 더 이런 변화를 실감하게될 겁니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평생 배움을 지속하겠다'는 열정과 그 실천입니다.
(딱부리가 받은 이메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