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과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 여직원 간의 사고는 이렇다.
Who? : 윤창중과 주미한국대사관 인턴 여직원 그리고 운전기사 이상 3사람
When? : 2013년 5월 7일 21시 30분~22시 약 30분 동안
Where? : 워싱턴 DC 윌리아드호텔 바-윤의 숙소와는 다른 호텔
What? : 술을 마시며 윤창중이 여직원의 엉덩이에 신체접촉을 해서 경찰에 신고
How? : "허락 없이 엉덩이를 꽉 쥐었다.-여직원 주장“
“가볍게 엉덩이를 툭툭쳤다. - 윤창중 주장”
Why? : 엉덩이 때림이 화해와 격려인지? 파렴치한 성추행인지? 아직 모른다.
--------------------------
이상이 윤창중과 대사관 인턴 여직원 두 사람 사이의 불화와 오해며 사건의 개요다.

태풍이 잠자리 날개바람에서 시작되고, 자그만 어린애 불장난이 걷잡을 수 없는 대화재를 일으키듯 윤창중의 여직원 엉덩이 만짐(때림)이 박근혜 대통령의 4박6일(5/5일~5/10일) 간의 한-미 정상회담 및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과 방미 행사의 의미와 성과를 덮고 사나운 언론과 여론의 쓰나미가 되어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주미 한국대사관이나 청와대 홍보수석의 긴급 상황에 대한 위기조치(Crisis Action) 미숙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례로, 이런 대사관과 홍보수석의 조치 미숙으로 대형사고와 일파만파 쓰나미를 일으킨 비극이다. 모든 사건 사고나 화재 등에 대한 위기조치는 진원지에서 수습하고 진화해야 한다. 주미 한국대사관과 청와대 홍보수석은 윤창중과 인턴 여직원 당사자를 불러 모아 사건 경위와 진상을 파악하고, 당사자가 오해를 풀고 잘못을 사과 보상하고, 초기에 진원지에서 모든 상황을 수습하고 진화했어야 한다.
초기에 적절하게 대처 수습했다면 이번 윤창중 관련사건/사고와 사태는 그냥 두 사람 간의 불화나 오해로 마무리할 수 있는 경미한 사안이었으리라 추측된다. 그러나 대사관과 홍보수석이 이런 사태수습과 진화를 시도한 흔적이 없고, 오히려 작은 불씨를 여기저기 옮기고, 기자회견을 통하여 홍보/광고(?)하여 수습불가의 핵폭탄급 대형사고로 만들었다. 지금이라도 윤창중은 현지로 가서 인턴여직원과 만나서 당사자 간에 모든 오해를 풀고 사과/사죄할 일이 있으면 사죄하고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 또한 주미대사관과 청와대 홍보수석은 윤창중과 인턴 여직원 간의 화해와 사죄를 통한 사태수습에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해명이나 자기 변명도 오해를 풀고 화해나 사죄 후에 당사자가 동석하여 함께 하지 않으면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다.
지금이라도 사건사고는 최대한 빨리 수습하여 더 이상의 국가대사를 망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엉덩이를 만졌어도 상황과 상호 감정에 따라 해석(Interpretation)은 달라질 수 있다. 당사자 간의 감정 대립이 계속된다면 끝없는 추측과 억측 및 허구로 언론이 들끓고 여론이 요동쳐서 사태수습이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불은 초기진화가 최선이듯이, 사고/사건이나 위기는 초기에 진원지에서 범위를 넓히지 않고 압축하여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습해야 한다. 윤창중과 인턴 여직원 그리고 주미 한국대사관과 청와대 홍보수석이 더 이상 위기조치에 실수를 반복 확대 재생산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