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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에 대한 소고.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29112 등록일: 2013-05-11

그 하나,

 

얘들이 또 왜이래?

 

아이고! 일 났네 일 났어.

한 건 했다 이거여?

 

윤창중이 미국 가서 성추행을 했건 성폭행을 했건

그건 윤창중 개인의 일이지, 그게 어째서 박근혜의 불통인사라고

비난 받아야 하나?

 

그라마 뭐?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를 하며

허리 아래까지 검사하고 그래야 하나?

 

야! 빤쮸 내려봐!

너 성추행 범 아니면 성폭행 범 될 소지가 있지?

머, 이카면서...

 

이런! 이런 !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그 둘,

 

'궁디'의 수난시대

 

참, 답답하네. 옳으니 그르네 하기 전에 하필이면‘궁디’가 논란의 대상이 되다니....

 

사실 지난날‘궁디’를 만진다는 거 또 만져도 가만히 있다는 거, 이거 호감의 상징이고 호불호의 척도 아니었던가? 지금도 우리 마을 면소재지 삼거리 ‘별 다방’의 미스 김은 차 배달하고‘궁디’ 한 번쯤 만지거나 살짝 때려도 매혹적인 눈만 홀길 뿐 법적으로 이렇게 안 떠드는데. 남의 나라에서 벌어진'궁디 사건을 이리 떠들어도 되는거여?

 

가만히 생각해 보면‘궁디’에 관한 우리네의 인심이 이토록 팍팍하고 인정머리 없이 하진 않았잖아. 머, 어떤 양반은 자신이 만지지도 않은‘궁디’가지고 윤창중을 변론 한다며‘궁디’정도 가지고 멀 그러냐고 했다가‘윤창중’큼이나 비난을 받고 있지만, 솔직히 얼마 전까지만(정확한 기억은 없지만)하더라도 우리 마을 별 다방 배달의 기수 미스 김처럼 궁디에 관한 어떤 접촉(?)은 관대하고 너그러웠는데, 어쩌다 세상인심이 이토록 강퍅해졌는지 모르겠다.

 

또 이러면 페미니스트나 적당패들은 별의 별 비난의 목소리를 내겠지만, ‘윤창중’을 변론하려는 게 아니고, 나는 뭐 세상인심 변한 걸 탄식하는 거다.

 

그러나 어쨌든 세상인심 변한 건 변한 거고, 변화의 물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윤창중’ 이놈을 청와대 앞마당에 비끌어 매고 국문으로 다스려야 할 것이다. 즉 이놈의‘궁디’를 까부치고 물볼기를 때려 물고를 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사료 됨.

 

에에이~! C부럴름! 씨잘떼기 엄씨 괜히'궁디'는 만져 가꼬 스리....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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