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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국민 하는 게 훨씬 낫다! |
작성자: 국민검사 |
조회: 7660 등록일: 2014-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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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국민 하는 게 훨씬 낫다!
6.4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의 면면을 보고 있자면 참, 딱하다. 무신 영화를 누리겠다고 저리 굽실거리고 사냐 말이지. 그럼 당선되면 큰소리라도 칠 수 있냐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망상이다. 예전 같으면 군수만 되어도 고을 원님 대접에 사방천지서 굽실거리는 사람들로 행차하는 보람이 있었을 테지만, 요즘은 욕 안 먹으면 다행이고 무사히 다녀오면 천운이다. 그런데 왜들 그걸 못해 안달인지 참, 갸엽다. 예전엔 인사를 받던 자리가 이젠 거꾸로 인사를 올려야 한다. 그것도 90도로, 굽히지 않는 허리를 억지로 굽혀가면서 말이지. 차라리 국민 하는 게 헐씬 낫다!
지방 단체장 하면 옛날처럼 뭐가 생기는 것도 많지 않을 텐데, 까딱 잘못하면 빚더미에 앉을 수도 있을 텐데, 재수 옴 붙으면 집안 망신에 떨거지가 될 텐데, 어디 가서 술 한잔을 맘대로 먹을 수 있나, 가고 싶은 곳을 맘대로 갈 수 있나, 골프나 맘대로 칠 수나 있나, 그렇다고 돈이나 많이 버나, 해외여행이라도 자주 갈 수 있나, 겨울에 스키나 제대로 즐길 수 있나, 어디 가족들과 캠핑가서 편히 자연을 즐길 수나 있나, 맛난 음식점에 식구들이랑 외식을 맘대로 할 수나 있나, 점 100에 고스톱이라도 칠 수가 있나, 도대체 그거 왜 하려 드나 그래? 차라리 국민 하는 게 훨씬 낫다!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을 유세지원 한다고 나온 안철수와 김한길... 관심 없이 지나가는 시민들 손 한 번 잡아 보려고 그저 굽실거리며 도봉산을 오르는 모습이 참 어설프다. 안철수는 주먹을 쥐고 상체는 가만있고 하체만 쪼족이는 이상한 폼이 딱 김슨상을 닮았다. 철수 폼이 너무 웃긴다. 옛날 같으면 그 인간들 손 한번 잡으려고 시민들이 설쳤는데, 이젠 거꾸로야~ 이래~ 보니 차마 불쌍타는 생각마저 든다. 그보다는 차라리 존경받는 교육자로 강단에서 지식을 전파하는 훈장 노릇 하는 게 훨씬 멋있고 보람 있어 보인다. 왜 그라고 살어... 차라리 국민 하는 게 훨씬 낫다!
그래도 정몽준 의원은 좀 낫다. 돈 쓰는 재미가 있잖여~ 돈 쓰는 재미 그거 쏠쏠하거든, 워낙 많으니 서울시에다 막 쓴들 까짓거 얼마나 쓰겠어? 가진 게 얼만데, 누구든 서울시장 한 후 대통령이 되면 모르겠지만 안되면 부엉이다. 경기도지사 후보는 막역한 형 아우 하던 사이가 경쟁자로 돌아섰다. 이리 비정한 정치를 꼭 해야 하나? 지방은 그렇다 치고, 여의도는 여의주가 없는 늪지다. 그런데도 물고 뜯고 조선 지랄은 다 하는 곳이다. 누구든 그곳에만 가면 그리된다. 마치 홍길동이 마냥 맞는 것 맞다 못하고 틀린 것을 틀렸다 못 하니,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라 지옥 영들이 사는 곳이다. 차라리 국민 하는 게 헐씬 낫다!
아무리 좋은 거라도 흔하면 값이 떨어지는 게 일반 경제이론이다. 정치경제는 이와 상반된다. 정치 인물은 흔해야 값이 올라간다. 이미지 때문이다. 구렁이 박원순, 꼴값 유시민, 뻔뻔이 문재인, 머저리 한길이, 철부지 안철수, 마왕 박영선, 천하모사 박지원, 인민 정청래가 그래서 그 지랄을 하는거다. 반면 정치 인물은 흔하면 스크래치가 난다. 어디 인간 대접이나 받나? 여기저기서 '견'새끼라 야단인데, 그 욕을 처먹고도 정치가 그리 좋을까? 국민 누구도 그들을 존경치 않는다. 그 '견'들은 바로 정치인이다. 차리리 국민 하는 게 헐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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