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가장 안전하게 숨을 수 있는 곳은 금수원이다
그 근거로는 유병언은 워낙에 얼굴이 알려진 터라 차량 이동도 쉽지 않고 현상금까지 걸린 마당에 구원파 내부에서 배신 때리는 사람이 생겨날 수도 있기에 왠만한 신도들을 그는 믿지 않을 것이다.
밖에 나가서 이런 저런 신경쓰는 것 보다 금수원 어딘가에 땅굴을 파서 지내면 배신 때리는 구원파 신도 걱정도 안해서 좋고 무엇보다 금수원의 대지가 넓어 가장 안전하다고 느낄수도 있다.
유병언은 후세인처럼 넓은 금수원에 땅굴도 몇개를 파서 이곳저곳을 연결하여 순간 이동할 수 있는 그런 미로가 검찰의 시간 끌기로 이미 땅굴이나 그 비슷한 은신처를 마련 했는지도 모른다.
지난 17일 토요예배 당시 신도 차량을 이용해 금수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유 병언이 검찰과 경찰의 금수원 수색 이후 금수원의 구원파 시위를 풀었다 그러나 오히려 감시망이 소홀해진 상황을 역이용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결정적 제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들의 제보가 늘어난 점에 고무돼 있다는 검찰이라는 기사를 보았지만 이는 넌센스일수 있다 전혀 고무될 일이 아니다.

유병언의 지시를 받아 여러 신도들이 제보를 하는 척 쇼를 하여 시간끌기를 할수 있다고 느껴지는데 검찰은 고무되다니 ...유병언의 치밀성과 악랄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검찰이 답답할 뿐이다.
유병언은 대한민국을 빠져만 나가면 무슨 짓인들 못할까라는 생각으로 어쩌면 성형수술을 이미 했을 수도 있고 여장을 할 수 있음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치밀, 악랄,잔혹한 유병언 과 느슨하여 이웃집 아저씨같이 선량하기만 한 검찰이 대비된다. 구원파의 순교 협박에 속아 오대양사건과는 유병언이 관련이 없다는 것을 문서화요구하는 유병언의 뜻에 따라 그것을 전달하는 우를 검찰은 범했다. 이 얼마나 기가 찰 노릇인지.....
그래서 유병언은 자축하면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기 까지 했을 것이고 자축 파티로 시위를 풀고 금수원을 공개하여 기자들을 초청하여 융숭하게 대접했다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그가 생산하는 유기농 식품 선전까지 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자축파티 분위기 그 틈을 이용하여 자신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었겠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짐작을 하게 하여 자신의 소재를 오판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본다.그러니까 유병언은 오대양에서 자유로와 지고 숨을 곳 (땅굴)을 만드는 충분한 시간을 벌어 일석삼조를 했다.
위 전제가 맞다면 검찰은 판을 벌려준 유병언에 장단까지 맞추어준 꼴이 되어 버렸다. 구속영장을 손에 쥐고 금수원을 수색하겠다는 허락을 받은 셈이 되어 버렸다순교도 불사하겠다고 협박하는 피의자 유병언에게 수색 허락받는 검찰?
이 모두가 유병언의 체포되지 않을 잔꾀 와( 땅굴 팔 ),충분한 시간을 검찰이 준 셈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유병언은 상식적인 상황판단을 역이용하여 지금 금수원 어딘가에 (여러개의 미로같은 땅굴)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할수도 있다.
그러니까 애초부터 유병언은 금수원에서 한발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나는 보고 있다.
이상 나의 소설을 여기서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