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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역사 대한민국(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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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10 등록일: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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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1910년 6월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하며 박사학위를 받았고, 5년 11개월 만에 1910년 10월에 귀국하며 제물포에 마중 나온 아버지 이경선 옹을 부둥켜 안고 울었다. 연로한 아버지를 안고 울었고, 8월에 고종이 돈 받고 나라를 팔아 먹은 서러움에 울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4"><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957905773278.png" width="554"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이승만이 그토록 증오했던 고종의 부탁을 받고 루스벨트를 만날 때 고종은 을사조약으로 나라를 절반 쯤 팔았고,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할 때는 나라를 통째로 팔았다.조국으로 돌아오기 직전 언더우드 선교사는 기독대학을 설립하겠다며 이승만에게 교수직을 제의한 상태였다. 이승만은 정중하게 거절편지를 썼다.“서양문명의 모든 축복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비롯되었음을 한국인에게 가르쳐야 한다. 그래서 내가 전공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싶다.일본의 전체주의 치하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생애를 바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32"><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957905822043.png" width="632"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이승만은 뉴욕 YMCA 국제위원회 총무 존 모트 박사로부터 국제YMCA 활동을 제안 받고, 국제연합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 YMCA에 들어가게 된다. 서울YMCA를 이끌고 있는 옥중동지 월남 이상재 선생은 이승만을 국제 YMCA 한국인 총무로 추천하여 미국인 총무 질레트와 활동을 시작했다.당시 서울YMCA는 미국, 유럽, 일본 YMCA와 긴밀한 유대관계 속에 국제적 기구였기에 총독부도 건드릴 수 없었다. 전국을 돌며 강연회를 시작으로 YMCA 활동을 시작하자 만민공동회 스타였던 이승만을 보기 위하여 구름관중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당시 조선에는 교파를 초월하여 100만인의 영혼을 구원하자는 “백만인 구령운동”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승만은 이에 가세하여 YMCA 협동총부 브로크만과 같이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하였다. 당시 이승만은 2,300마일을 다니며 전국 각지에서 강연회를 열었다.이승만이 전국을 돌며 강연회가 개최되고 있을 때 식민지배를 시작한 일제는 105인 사건을 계획하고 있었다. 조선은 약하지만 조선의 교회는 강했고, 그 교회를 깨기 위하여 고심하고 있을 때 이승만을 중심으로 한 전국의 YMCA 강연회는 연일 성황을 이루고, 윤치호가 개최한 전국 학생 하령회가 발 디딜틈 없이 성황을 이루면서 심각하게 총독부를 자극하게 된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1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957905874659.png" width="515"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급하게 105인 사건을 일으킨 일제는 일차 목표가 그리스도인 주축이 되고 구성원을 차지하고 있는 신민회와 YMCA를 이끌고 있는 윤치호와 이승만 이었다. 일제의 압박이 시작되고 이승만을 검거 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YMCA 국제위원회 총무 존 모트 박사는 서울로 달려와 일제에 경고했다.“미국 기독교의 주요인물 이승만을 체포하면 미국은 물론 국제적 반발이 일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상황이 난처하게 돌아가자 일제는 이승만에게 “퇴거명령”을 내리게 된다. 이승만은 요코하마를 거쳐 감리교 해리스 감독과 함께 종교적 망명을 선택하고 거액의 현상금이 붙은채 미국에 도착한다.이승만은 미국에 도착한 후 자신의 교회 인맥을 중심으로 거대한 인적 네트워크 구성에 나선다. 이승만의 미국내 기독교의 인적 네트워크는 외교독립운동의 가장 큰 밑천이 된다.1913년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 하와이였다. 하와이 감리교 감리사 와드맨의 부탁을 받고 한인기숙학교 교장을 맡아 줄 것을 부탁하여 이승만은 부임한 후 남녀공학으로 개교를 한 후 반년만에 학생수가 3배 이상 늘어나게 성장시킨다.그리고 한인기독교회를 설립한 후 본국에서 민찬호 목사를 불러 교회의 기틀을 다졌다. 민찬호는 이승만이 배재학당 재학시 협성회회보 주필로 주간지를 발행할 당시 문서담당으로 이승만을 도운 동문이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957905923196.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이승만은 하와이에 정착한 후 “한국교회의 핍박"의 집필을 시작한다. 필그림 파더스(Pilgrim Fathers)의 기독교 정신으로 건국 된 미국을 움직이는 힘, 여론 형성, 사회통합의 열쇠를 미국 기독교 시민종교(Civil Religion)가 쥐고 있음을 깨닫고 미국의 시민종교 사회에 105인 사건을 알려 일제로부터 기독교 형제 자매가 박해 받고 있는 사실을 알리고자 했다. 종교상 독립자유가 국가독립에 이르는 첩경임을 집필 이유의 하나로 밝히고 있다.“그러므로 종교상 독립자유의 근본이 서지 못하고 국가의 독립자유를 도모하는 자 없나니, 이는 곧 마음이 남을 의뢰하는 자 능히 육신을 자랑할 수 없는 연고라. 마틴 루터가 천주교회의 속박을 타파한 후 유럽 열강의 독립사상이 발달 되었으며, 영국왕 헨리 8세가 영국 교회를 세운 후로 독립 국권을 완전케 하였으며, 근래에 이르러 일본 교회가 모든 명목을 합하여 독립적 교회를 세운 것이 또한 이 연고라.”이승만은 “한국교회의 핍박”을 통하여 일제가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두려워 하며 무리하게 105인 사건을 일으킨 이유를 밝히고 있다.1) 교회가 한인의 자유로 회집하는 처소이라.2) 예수교회 안에 활동력이 많음이라.3) 예수교회의 합심되는 능력이라.4) 교회에서 국민의 원기를 유지함이라.5) 교회에서 청년의 교육을 힘씀이라.6) 교인들은 우상을 섬기지 아니함이라.7) 선교사들의 덕의상 세력이 한국에 확장됨이라.8) 혁명사상의 풍조가 동양에 전파됨이라.이승만은 일제가 105인 사건을 통해 교회를 핍박하는 이유가 교회를 통해 조선인이 자주의식과 자유, 민주주의와 사회개혁에 눈을 뜨고 있는 두려움에 있음을 통찰 하고 있다.이승만은 “한국교회의 핍박”을 통해서 일제의 종교탄압의 실상을 미국 기독교 사회에 지속적으로 알렸다. 이승만은 미국에서 학부를 이수하는 과정에서도 시간을 쪼개 미국의 교회를 다니며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간증과 설교를 하였다. 설교를 통해 받는 사례비는 학업을 이어가는데 학비와 생활비로 쓰였다. 교회를 다니며 간증과 설교를 이어가며 미국 기독교 사회에 많은 인맥을 구축하게 된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1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957905978786.png" width="615"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이승만이 다녔던 워싱턴 대학은 미국 관료학교로 불릴 정도로 많은 동문이 정부와 정계에 진출했고, 하버드와 프린스턴 대학은 세계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대학으로서 미국 주류사회를 움직이는 인재들 또한 이승만의 인맥이 되었다.그러한 인적 네트워크로 인해 많은 미국인이 이승만의 독립운동을 돕는다. 그 인맥에는 목사를 비롯한 종교계 인사 외에도 언론인, 변호사, 대학교수, 기업인 등 사회각계를 망라한다. 이러한 인맥 구축은 후일 한미협회를 조직하여 일본을 괴롭혔다.구미위원회를 만든 이승만을 도운 INS(International News Service)통신사 기자 윌리암스는 구미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3·1운동 당시 일본군인들로부터 십자가형틀에 사형을 당하고 있는 한국인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여러 언론사에 기사화 시켰고 기독교 사회를 분노하게 하며 미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이승만의 인적네트워크는 외교독립론을 지탱하는 가장 큰 자산이었다. 특히 이승만과 맥아더 장군의 친분은 대한민국 건국에 절대적 공헌을 하게 된다. 프렌체스가 비망록은 그들의 첫만남에 대하여 남기고 있다.평소에 대통령은 맥아더 장군을 그의 소령시절부터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름은 기억에 없지만 맥아더 장군의 장인이 한국우호연맹(한국친우회,League of Friends of Korea)의 고참멤버로 대통령의 독립운동 시절 때부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한국친우회는 이승만이 주도한 구미위원회에서 설립한 단체로 일제의 식민통치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조직 된 단체이다. 그 단체의 회원으로 활동한 맥아더의 장인의 소개로 이승만을 만나고 있다. 당시 맥아더의 계급이 소령인 것으로 보아 그들의 친분은 수십년 이상 지속 되고 있었다.이러한 친분은 일제 패망 후 귀국길을 찾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이승만에게 맥아더가 군용기를 제공하여 귀국했고, 국부 이승만의 대통령 취임식 때 맥아더는 연합국 최고사령관으로 축사를 했다.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5000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장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이승만은 미국내 다양한 인맥을 통한 외교독립운동은 미국의 여론을 움직여 숱하게 들끓게 만들었고, 특히 미국 시민종교계를 분노하게 만들어 일제가 끊임없이 국제적 비난을 받게 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957906031521.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3.1운동이 일어난지 한달 후 이승만은 서재필, 정한경 등과 같이 필라델피아 한인대회를 열어 3.1운동과 일제의 잔혹한 탄압을 미국사회에 알렸다. 또한 스코필드 선교사에 의해 제암리교회 학살 사건이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기독교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게 된다. 이러한 이승만의 활동 및 언론의 활용, 선교사들에 의한 일제 탄압이 서구세계에 알려지면서 일본은 국제적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서구세계의 일원이 되고자 안달난 일본의 국가 아젠다 탈아입구(脫亞入口)와 국제적 운신에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04"><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957906082491.png" width="504"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3.1운동으로 국제적 비난과 조선의 저항에 직면한 일제는 당시 총독 하세가와 요시미치를 해임하고 사이토 마코토를 조선종독으로 임명하며 기존의 강압적인 무단통치를 버리고 유화적인 문화통치로 전환한다. 헌병경찰의 폐지, 조선인 민간신문 허용, 행정에 조선인 참여, 교육시설의 확대 등을 실시하게 된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09"><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957906202001.png" width="509"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105인 사건 조작이 낳은 기독교인의 저항의식은 3.1운동으로 이어져 기독교인이 3.1운동을 주도하게 된다. 3.1운동 이후에도 기독교인 이상재 선생은 국내에서 신간회 조직을 주도하며 독립운동과 계몽운동을 이어간다.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은 개인과 자유,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를 낳았다. 교회는 이를 조선인의 가슴에 심어주고 있었다.사실상 3.1운동으로 독립을 맞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도 있다. 임시정부의 광복군이 300~400명 수준이고, 일제는 700만의 군대를 가지고 있었다. 경제와 국력차이는 수십배 수백배가 나고 있었다. 만세운동으로 독립을 할 수 있었다면 세계 어느 식민지 국가도 독립하지 못할 나라는 없었다. 인도와 같은 거대한 나라가 수백년간 영국의 식민지로 통치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3.1운동은 자주의식과 새로운 국가건설에 대한 대중의 소망이 뭉쳐졌고 이러한 여망은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진다. 수 많은 이름을 가진 임시정부가 난립하며 갈등하고 분열하여 사실상 광복에 기여한 것은 미미하지만 새로운 국가 건설에 대한 대중의 여망을 담은 것에 충분한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3.1운동은 지도부가 구성되어 만세운동을 이끌었지만 대중이 자발적 참여와 주도로 일어난 운동이다. 이러한 대중의 각성은 근대국가 형성과정에서 일어난 대중의 각성과 같은 것이다. 대중이 개인과 자유를 위해 일으킨 혁명, 즉 민주혁명, 시민혁명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3.1운동 과정에서 “공화정치는 세계의 대세이다." "우리 조선 민족은 정의와 자유를 기초로 한 민주주의의 신국가를 건설하려고 한다"는 구호가 등장한다. 이는 근대국가, 공화제, 민주주의 등의 의식을 대중이 품고 있었고, 3.1운동을 통해 확산되었던 것이다. 이는 대중이 과거의 구태하고 썩을데로 썩은 봉건제로 회귀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며 근대국가로 나아가고 있음이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957906276552.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3.1운동은 나라를 되찾아 왕정복고 하지 하겠다는, 즉 조선시대 봉건질서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복벽주의(復辟主義)를 타파하는 대중결의 대회이기도 했다. 간혹 고종의 독살설과 사망을 앞세워 3.1운동이 일어났다고 주장하지만 대중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일련의 사건 중 하나 일뿐이다.민족대표 33인 중 절반이 기독교인 이었다. 고작 1%에 불과한 개신교 신자가 3.1운동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교회를 통해 학습하고 습득 된 개인의 자유로 잔혹한 조선시대 봉건질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조선 대중의 가슴을 울렸기 때문이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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