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언(慘敗偃)의 귀환(歸還)”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참패언(慘敗偃)의 귀환(歸還)”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4210 등록일: 2021-04-09

<o:p></o:p>삼양서주(三讓徐州)조조의 아비 조숭이 서주목(徐州牧) 도겸의 부장 장개에게 죽음을 당하자 조조는 친히 대군을 이끌고 서주를 공격한다. 유비는 도겸과의 인연으로 서주를 구하러 출병을 하여 서주성안으로 쇄도해 들어가자 도겸은 그 자리에서 유비더러 서주를 다스려 달라며 인증서(牌印)를 넘기려 하자 유비가 펄쩍 뛰며 사양(1)을 한다. <o:p></o:p>그 후 유비가 조조에게 좋은 말로 군사를 퇴각시킬 것을 권고하는데, 마침 여포가 당시 조조의 본거지를 급습하여 탈취하자 오갈 데가 없어진 조조가 유비의 권고를 받아 못 이기는 척 군사를 물리자 도겸은 자신을 도우러 온 유비와 그 수하들을 불러 모아 잔치를 벌이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나이 많음과 두 아들의 무능함을 들어 다시 서주를 맡아 달라고 정중히 청하자 유비는 불의(不義)라고 표현 하며 다시 펄쩍 뛰며 사양(2)을 한다. <o:p></o:p>이에 도겸은 하는 수 없이 서주의 관문 격인 소패(小沛)라는 작은 성에 주둔하여 서주를 보호해 달라고 하자 유비는 그 청은 물리지 못하고(사실 당시는 유비 역시 오갈 데가 없었다.)도겸의 청을 물리지 못한다. 오래지 않아 도겸의 병이 깊어지자 유비를 다시 병상으로 불러 서주의 패인(牌印)을 받아달라고 간절히 청하지만 유비는 여전히 사양(3)하고 물러나오는데,. 그 상황을 안 서주 백성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울고불고 매달리는 바람에 유비는 할 수 없이 서주의 주인이 된다. 이 대목을 삼양서주(三讓徐州)라고 한다. 즉,‘서주를 세 번 사양하다.’ 그 해가 서기194년 단기2527년(중국 漢헌제 초평3년, 고구려 고국천왕14년, 신라 벌휴왕9년, 백제 초고왕 27년)이다. <o:p></o:p>천시지리인화(天時地理人和)를 反하는 문재인“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그 까닭은........“三(삼)리 둘레의 城(성)과 七(칠)리 둘레의 바깥 성을 포위하여 공격을 해도 잘 이기지 못한다. 포위하여 공격할 때에는 반드시 천시를 택해서 하게 된다. 그런데도 이기지 못하는 것은 천시가 지리만 못하다는 증거이다. 성이 높지 않은 것도 아니고, 못이 깊지 않은 것도 아니며, 군장비가 튼튼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곡식이 많지 않은 것도 아닌데, 성을 버리고 도망치는 일이 있다. 이것은 지리가 인화만 못한 증거다.” 天時(천시)는 자연 조건을 말하는 것이다. 地利(지리)는 지리적 조건이 유리한 것을 말한다. 人和(인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신적인 협력을 말한다. 하늘이 주는 운은 지리상의 이로움만 못되고, 지리상의 이로움도 사람들 사이의 일치단결(一致團結)만 못하다는 뜻이다. 孟子(맹자) 公孫丑(공손추) 下(하)의 맨 첫머리에 나오는 얘기다. <o:p></o:p>언감생심 유비와 견공(犬公:이 글을 만들 때는 삽살개가 아니었는데...나 자신 이런 표현을 5~6년 전에 했다니 자랑이 아니라 나 자신 예지력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을 비교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일국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설득하는 대목이다. 유비가 오늘날까지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로서의 덕목이나 표상으로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태생적으로 관인후덕(寬仁厚德)하기도 했지만 천시지리인화를 잘 활용한 탓이다. <o:p></o:p>죽은 노무현이 정말 불x 두 쪽밖에 없이, 망쳤던 어쨌든 그래도 5년씩이나 법적으로 보장된 이 나라의 최고 통치자가 됐던 것은 그나마 때와 장소 그리고 졸개들을 어떻게 다루는 줄 알았기에 그리된 것이다. 죽은 노무현을 가장 가까운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자가‘천시지리인화’의 중요성을 눈여겨보지 못하고 나라 차지할 욕심에만 천착하여 황소눈알을 좌우로 굴리는 꼴이라니 참으로 같잖고 가관이 아닐 수 없다. <o:p></o:p>또 참패한 문재인의 흰소리.새민년이“투표율이 낮아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했던 10·28 재·보선 때문에 크게 술렁였고, 야당 참패로 끝난 결과를 두고 비주류 의원들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바닥 정서가 확인된 것”이라며 문재인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자, 주류 측은 “침소봉대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o:p></o:p>99패 하다가 단 한 번에 모든 것을 만회하는 기적의 1승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그 1승을 거두는 데는 분위기와 정서라는 게 있다. 비록 판판이 패하더라도 ‘때, 장소, 사람’의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끝까지 유지 된다면 정말 기적 같은 1승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문재인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교조주의에 함몰된‘노빠 폐인’잔당 말고 뭐가 있지? 참패 할 때마다 재기되는 책임론을‘침소봉대’라는 단어로 얼버무리는 저 무지함. 그것은 침소봉대가 아니라 의기소침한 문재인의 흰소리다. <o:p></o:p>참패언(慘敗偃) 문재인을 잘 활용하자.이곳‘조토마’에 언어의 마술사가 한 분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양반 한반도 최고‘촌철살인’의 대가다. ‘이활 선생’이다. 지나친 찬사는 비례가 되고 아첨이 될 것 같아 이쯤 하고, 나는 어제 이 선생의 어록에서 포복절도할 만한 단어를 또 하나 주웠다. 문재인과 그 일당의 거듭되는 참패(慘敗)에 아예 참패온(慘敗瘟)벨트(belt)를 채워주는 장면을 목격 했다. <o:p></o:p>챔피온 아닌 참패온...얼마나 기발한 단어이고 의미심장한 촌철살인인가. 그러나 그냥 단순한 희화적 단어로만 보지 말자. 참피언이 아닌 참패언(慘敗偃: 이 선생은 염병 온(瘟)자를 썼지만, 쓰러질 언(偃)자로 개자함을 해량하시기를...)을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까지 잘 데리고 노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o:p></o:p>다음 총선과 대선을 거치는 기간 동안 속은 좀 상하겠지만"참패언(慘敗偃) 문재인을 잘 활용"하는 것도 대한민국과 대한국민의 홍복이 아닐까? <o:p></o:p>BY SS8000 ON 10. 29, 2015(참패언(慘敗偃) 문재인에서.....) <o:p></o:p>조은산 “與, 털많고 탈많은 음모론자 과대평가...이래서 졌다”<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4/08/CB7X2C3NEZCNZBXFN3CVX7ZNOI/">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4/08/CB7X2C3NEZCNZBXFN3CVX7ZNOI/</a> <o:p></o:p>생각이 같은 사람이 있다는 건 외롭지 않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번 보궐 선거에서 삽살개 패당이 참패한 원인을 다른 게 아니라 ‘김어준’에 있다고 했었다. 그러나 이 점은 어디까지나 지엽(枝葉)적인 판단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선거의 승패를 딱 한 줄로 정의 하라면, 승자(勝者)도 패자(敗者)도 영원한 것은 없다. 그것은 곧“참패언(慘敗偃)의 귀환(歸還)”으로 정의 하는 것이다.  <o:p></o:p>내가 TV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프로는 1)종편(특히 조선과 채널A), 2)프로야구, 3)격투기UFC 이다. 특히UFC를 볼 때는 나 자신 이빨도 갈고 몸도 움찔거리며 따라 하기까지 한다.(언제고 딱 한 놈 팰 놈이 있다) <o:p></o:p>각설하고, 지난 달 3월2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UFC APEX에서는 헤비급 타이틀전이 벌어졌었다. 챔피언 미오치치 vs 도전자 은가노의 경기 였다. 둘의 경기는 이미 3년 전인 2018년에도 열진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은가노는 미오치치에게 떡이 되도록 얻어맞고 패한 적이 있었다.  <o:p></o:p>아무튼 경기가 열리기 전 많은 전문가들은 챔피언 미오치치의 압승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경기 개시 2라운드 만에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고 이번엔 미오치치가 떡 즉 KO패를 당하고 챔피언이 아니라 참패언(慘敗偃)벨트를 차고 말았던 것이다.  <o:p></o:p>뭐...비단 미오치치와 은가노의 경기만이겠는가? 또 다른 많은 경기들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챔피언이 되었다가 참패언으로 떨어졌다가...그게 정치고 선거다. 그래서 “참패언(慘敗偃)의 귀환(歸還)”이라고 해 보는 것이다.  <o:p></o:p>보수진영이 챔피언이 되었다고 너무 거들먹거리지도 또 오만하지도 말았으면 한다. 다만, 제발! 참패언의 전철(前轍)만은 밟지 말자. <o:p></o:p> <o:p></o:p> <o:p></o:p> <o:p></o:p> <o:p></o:p> <o:p></o:p> <o:p></o:p> <o:p></o:p> <o:p></o:p> <o:p></o:p> <o:p></o:p> <o:p></o:p>

댓글 : 0 건



이전글	문재인은 “부엉이회” “민주주의4.0연구원” 꼭두각시다
다음글	양치기 소년이 된 문재인의 앞날?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39242	조국‧추미애가 공정‧정의라는 문재인과 민주당에 등돌린	남자천사	4498	2021-04-15

39241	김종인은 약속대로 정치판에서 꺼지시게! [4]	토함산	4734	2021-04-14

39240	문재인 3세대 원전은 반대, 소형원전은 찬성인가?	도형	4233	2021-04-14

39239	문재인, 국가기구 사익추구 도구로 이용 등돌린 민심에 파멸	남자천사	4460	2021-04-14

39238	다 당신입니다 - 김용택 (명시감상)	샤갈의마을	5553	2021-04-13

39237	따뜻한 봄날 - 김형영 (가슴아픈 명시감상) [1]	샤갈의마을	5980	2021-04-13

39236	공수처는 출발부터 잘못으로 속히 폐기처분하라! [4]	도형	4341	2021-04-13

39235	극좌파의 부정선거를 못 막으면 우파는 종칠 것 [1]	청원	4230	2021-04-13

39234	인류 최초 페미니스트는 릴리트	조고아제	2522	2021-04-13

39233	땅 투기꾼 문재인, “땅투기와 전쟁 선포” 웃기지마라 문재인 [1]	남자천사	4193	2021-04-13

39232	세계를 움직이는 3대 세력에 대하여...	우익대사	3906	2021-04-13

39231	野는 시민이 與에 등 돌린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라! [2]	도형	3954	2021-04-12

39230	국민의짐이 한 방에 완전 쫄딱 망하는 방법?	진실과 영혼	4807	2021-04-12

39229	[作詩] 너 없는 세상에 [3]	아침이슬	14928	2021-04-12

39228	노익장(老益壯)의 폐해(弊害)	산동거사	4033	2021-04-12

39227	속고 산 4년 국민이 문재인 머리 위에, 복지비도에도 등돌린 민심	남자천사	3823	2021-04-12

39226	애지중지(愛之重之) 다음엔...???	산동거사	3742	2021-04-11

39225	2021.4.11.지난 일주간 문정권 망국정책 신문기사 모음	남자천사	4086	2021-04-11

39224	[사설] 美 의회서 열리는 대북전단法 청문회, 文정권 청문회다	조고아제	2584	2021-04-10

39223	민주당의 '봄날' [1]	비바람	4906	2021-04-10

39222	[명시감상] 님의 침묵 [7]	아침이슬	6771	2021-04-10

39221	망치부인 “文정부 잘못은 교만과 어설픔” 은퇴방송서 작심발언	조고아제	2592	2021-04-10

39220	부동산투기 원흉 변창흠을 국토부장관 임명한 문재인은 공범이다	남자천사	4888	2021-04-10

39219	좀 기다려라! 왜들 이렇게 서두냐? [2]	산동거사	3841	2021-04-10

39218	도올의 기독교관을 비판함(36)	안티다원	4033	2021-04-09

39217	민주당 서울시의원들은 머리수 믿고 너무 오만하지 말라! [2]	아침이슬	5168	2021-04-09

39216	정녕 개신교는 빨갱이를 내 쫒을 의지가 없는가?	정문	3991	2021-04-09

39215	41 : 0이란 숫자가 주는 의미는 국민심판이다. [2]	도형	4122	2021-04-09

39214	퀴어축제반대서명	반달공주	3912	2021-04-09

39213	문대똥은 누굴 택할까?	진실과 영혼	3981	2021-04-09

39212	김종인은 무엇을 했나?	안티다원	3987	2021-04-09

39211	문재인은 “부엉이회” “민주주의4.0연구원” 꼭두각시다	남자천사	4079	2021-04-09

☞	“참패언(慘敗偃)의 귀환(歸還)”	산동거사	4211	2021-04-09

39209	양치기 소년이 된 문재인의 앞날?	진실과 영혼	4658	2021-04-08

39208	김종인은 끝까지 세작질이다.	에덴동산	4172	2021-04-08

39207	안심 금물!	안티다원	4659	2021-04-08

39206	왜 민주당은 보선에서 참패했나?	진실과 영혼	4290	2021-04-08

39205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안동촌노	4270	2021-04-08

39204	더불어생떼당의 착각	산동거사	4176	2021-04-08

39203	오늘과 내일/박중현]이제 ‘봉투 3개’를 준비할 때	조고아제	2481	2021-04-08

39202	구국 영웅 지만원 박사의 서사시	청원	4560	2021-04-08

39201	보궐선거 결과는 긴가 민가^하는 진실을 알게 했다!	토함산	4544	2021-04-08

39200	오세훈, 나경원 그리고 조자룡에 대한 추억 [2]	산동거사	6103	2021-04-08

39199	암만 개gr해도'아리수' 안 된다.	산동거사	4297	2021-04-08

39198	보선 41:0의 민심, “문재인 끝났다” 살고 싶으면 내려와	남자천사	5266	2021-04-08

39197	국민의힘/ 오세훈, 박형준 시장 당선을 축하합니다! [3]	아침이슬	7256	2021-04-08

39196	이번 보궐선거 소감과 대선 준비를 위한 숙제	에덴동산	4216	2021-04-07

39195	분노하면 투표하라	현산	5608	2021-04-07

39194	선우정 칼럼] 김어준과 생태탕, 그리고 박원순의 생태계	조고아제	2577	2021-04-07

39193	“문재인‧민주당 부동산투기로 떼돈” 피해자 국민, 선거로 심판하	남자천사	4433	2021-04-07


171 \| 172 \| 173 \| 174 \| 175 \| 176 \| 177 \| 178 \| 179 \| 18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