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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달러는 수소폭탄 개발성공 축하금?

작성자:

현산

조회: 2816 등록일: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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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800만 달러 보낸다고? 인도적이란 이름만 붙이면 적을 돕는 것도 다 선한 일이고 용인되나? 김대중 때부터 시작된 이런 상식이하의 사기가 여전히 통용되는 나라이고 국민수준이라니...

 
이름이야 짓기 나름이다. 이젠 또 도덕성 우위를 위해 꼭 보내야한다고. 문제는 문재인 정권이 왜 염치 눈치 불구하고 온갖 이름을 붙이며 북한에 돈 퍼주려고 안달하느냐는 거다. 김정은이 수소폭탄 개발 실험하고 미사일 개발 발사하느라 여념이 없어 챙기지 못하는 북한주민들이 불쌍해서?

 
굶어죽을 위기에 처한 적의 병사에게 쌀을 보내주는 것도 인도적이고, 얼어 죽을 위기에 처한 적의 병사를 구호하기 위해 의약품 옷가지를 보내주는 것도 인도적이다. 인도적이라 하든 도덕적이라 하든 이름은 포장지일 따름이고 적의 곤궁을 돕는다는 내용물은 변함없다. 

 
내 보기론 일련의 상황을 보건대 아무래도 김일성왕조 최후의 야심작 수소폭탄 개발 성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성공 축하금 아닌가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예정 보고를 사전에 받고도 800만 달러 보내기로 했다는 발표가 그런 의심을 더하게 한다. 

 
7월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
9월 3일 수폭개발 성공
9월12일 안보리 만장일치로 북한경제압박 제제조치 결의
9월14일 통일부 북한 800만 달러 지원 발표
9월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태평양으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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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1기 값이 3,000만 달러짜리라 한다. 그럼 미사일발사하지 말고 그 돈으로 기아선상에 신음하는 북한주민 구호하고 인구조사도 하면 될 것 아녀? 김정은이 올해 발사한 미사일 값만 최소 3억 달러에 달하고, 원폭 수폭 개발비용을 합하면 수조 달러라 한다. 

 
김정은은 대한민국 먹기 위해 핵무기 개발하고 미사일 쏘고, 우리는 북한인민 구호하고 인구조사비용도 대주나? 어불성설이지. 그래서 문재인과 그 일당이 무슨 명목이든 만들어 북한을 돕고자하는 내심이 의심된다는 거다. 혹시 김정은이 환호했다는 수폭 개발 성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성공 축하금 아닌지 하는... 

 
수폭실험으로 유엔안보리가 전원일치로 대북경제제재를 결의한 3일 후,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을 검토하고 북한이 이를 무시하는 탄도미사일을 쏘아대는 데도, 기어이 북한에 800만 달러 지원하겠다는 배짱 봐라. 보통의 일편단심과 충성심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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