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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역시 지도자의 품격보다 장사꾼이 더 잘 어울린다

작성자:

아침이슬

조회: 3769 등록일: 2017-07-01

<img name="target_resize_image[]" id="pop_img" style="cursor: pointer;" src="http://dl.glitter-graphics.net/pub/23/23741ydl5zbmguz.gif" border="0">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보고 느낀 바, 그는 역시 믿음직스런 미                   국대통령임을 신뢰할 수 없을만큼 실망스러웠다...                    물론 강대국과 약소국간의 난관도 많겠지만 대북관에 대해선                    금방이라도 한 방에 갈길 거 같은태세를 취해 놓고서도 두 정                   상들이 오고 간 자세한 회담내용은 모르겠지만 성명서를 통해                   본 내용은 그저 실망뿐이었다.                    그 이윤 현 정부가 믿고 따를 수 있는 보수우파들에 의해 세워                   진 정부라면 몰라도, 어느 미국인의 말처럼 대통령 머릿속엔                   온통 북한만을 생각하는 거 같다는 말이 새삼 생각나는 판에                   대선 기간동안에도 누누이 밝힌 바와같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                   하겠다며 그의 지지자들에게 강조했듯이 다시 지난 盧 정권시                   대로 돌아가려는 건지, 참으로 이해 난망일 수 밖에 없다.                    FTA 재협상 등등 미국이 더 이상 한국으로 인해 적자를 볼 수                   없다는 거 보다 더 시급한 건 대북관계에 더 관심이 많은 터라,                    그 문제에 대해선 다시 완화무드로 돌아서는 거 같아 그게 더                   맘에 안 드는 건 숨길 수 없음이다.                    北의 핵문제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건 옛적부터의 주장이었                   기에, 오죽하면 북한이 남한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게 정설일                    수 밖에는 없는가 보다.                    그걸 뻔히 알고 있어서인지, 툭하면 핵실험을 해대는 꼬락서니                   는 과연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희한한 존재같다. 이젠 안면                   있고 친분있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으니 그 얼마나 믿음직스                   럽토록 의기양양할까? 그러니 여차하면 돈 아까운줄 모르고                    뻥뻥 쏘아대지...그런 열불나는 상상에 이르면 온 천지가 캄캄                   하게 보이는 절망뿐이다.                    그게 바로 현 정부가 개혁하려는 목표인가?                    작금에 이르러선 청문회를 통해 본 후보들의 면면을 사방팔방                    다 살펴봐도 바르게 개혁할 자들이 아닌, 그들이야말로 개혁당                   할 존재임을 文 대통령이 아직도 깨닫지 못 하고선 우리 국민                   더러 신뢰하며 지지해 달라는 부탁을 할 수 있을지 그 양심에                    묻고 싶을 정도다.                    이런 저런 산적한 고충들이 국민맘 흔들고 있음에도, 역시 트                   럼프는 자국(自國)만을 위한 주판알만을 튕긴 거 같아 왠지 그                   의 품격은 진정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가진 순수함보다 실익을                   더 챙기려는 장사꾼이 더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쉽사리 떨칠 수                   없음에 실망만이 더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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