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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다방23>흙무덤에 부채질 하는 여인/어느 육십대 노부부의 이야기

작성자:

최성령

조회: 6781 등록일: 2016-02-05

<a href="http://" target="_blank"> </a><a href="http://" target="_blank"> </a>흙무덤에 부채질 하는 여인 학식과 경륜이 높아서 天理를 깨닫는 어느 선비가 있었다. 그가 어느날 산길을 가다가 怪異한 광경을 목격했다.素服을 한 여인이 붉은 흙무덤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 사연을 물었더니 이랬다."제 서방님이 죽으면서 내 무덤에 흙이라도 마르면 改嫁하라고 했습니다.그래서 이렇게 부채질을 하는 것입니다." ▼어느육십대노부부의 이야기/트럼펫 <embed width="370" height="280" src="http://www.youtube.com/v/6QL9miRNmps"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version="3&hl=ko_KR&fs=1&autoplay=0&loop=1&rel=0"> <a href="http://youtu.be /6QL9miRNmps/SPAN>">http://youtu.be /6QL9miRNmps/SPAN></a>  선비는 황망(慌忙) 중에 집에 와서는아내에게 그 事緣을 얘기하고 세상을 개탄(慨嘆)했다.아내는 펄쩍 뛰며 선비 남편을 나무랬다."세상에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습니까?그것은 여자를 망신 주려고 꾸며낸 얘기일 것입니다." "부인은 절대로 그렇지 않을 자신이 있소?""어머머! 망칙합니다." 그런데 그날 밤 事端이 일어났다.선비가 갑짜기 죽은 것이다.황망 중에 장례를 치르는데어느 童子僧과 늙은 하인이 와서 問喪을 한다."저는 스승님의 제자입니다.선비님은 제가 늘 존경하옵는 스승인지라 며칠을 묶어 가면서 문상을 해도 되겠습니까?이렇게 해서 사랑채 하나를 그들에게 내 주었다. ▼어느 육십대 노부부 이야기/바이올린 <embed width="370" height="280" src="http://www.youtube.com/v/RVGiKsbLmrI"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version="3&hl=ko_KR&fs=1&autoplay=0&loop=1&rel=0"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networking="internal" wmode="transparent"> <a href="">http://youtu.be /RVGiKsbLmrI</a>  그런데 마님의 마음이 도무지 싱숭생숭해서 잠이 안온다.그 동자승의 모습이 너무나 成熟하고 俊秀해서다.다음 날 마님은 늙은 하인을 불러 말했다."내가 아무래도 동자승 님을 思慕하는 것 같으니어떻게 가연(佳緣)을 맺을 수가 없을지요?""마님! 사실은 동자승 님도 마님과 같은 마음입니다."그렇게 해서 둘은 百年佳約을 맺고 같이 살기로 했다. 첫날밤을 치르는데 동자승이 갑짜기 죽어가는 것이다.너무나 놀란 마님은 하인을 불러 대책을 相議한다."댁은 동자승 님을 잘 알것이므로 무슨 方途가 없겠습니까?""예! 있긴 하오나 그것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아니! 이 판국에 그것을 따질 景況이 있습니까?내게 그것을 알려주시면 최선을 다해 구해 보겠습니다.대체 그것이 무엇입니까?""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골수(骨髓)입니다.""그러면 꼭 산사람의 것이어야만 합니까?""아닙니다. 죽은지 사흘을 안 넘기면 됩니다." ▼어느 육십대 노부부의 이야기/색소폰 <embed width="370" height="280" src="http://www.youtube.com/v/wYzhkeRCyTI"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version="3&hl=ko_KR&fs=1&autoplay=0&loop=1&rel=0"> <a href="http://youtu.be /wYzhkeRCyTI">http://youtu.be /wYzhkeRCyTI</a>  마님은 생각한 바가 있어 광에 있는 도끼를 찾아 들고 죽은 남편의 방으로 가서병풍 뒤에 있는 남편의 관 뚜껑을 열었다.그리고 도끼로 남편의 머리를 향해 내려칠 순간에죽은 남편이 눈을 번쩍 뜨며"아니! 부인, 지금 도끼로 뭐 하시려는거요?혹시! 나를...?" .부인은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自決했다는 아름답고(?)도 슬프며 황당한 이야기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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