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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모의 정규재에 대한 일갈. 돋보이네

작성자:

조고아제

조회: 2621 등록일: 2018-12-10

<a href="https://www.facebook.com/100001813415858/posts/2347875058616252/" target="_blank" style="color: rgb(136, 136, 136);">https://www.facebook.com/100001813415858/posts/2347875058616252/</a> [보수를 망친 박근혜?] 정규재 대표가 '보수를 망친 박근혜, 무거운 책임져야..'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는 폭도 논리다.  1)  인격살인과 인민재판은,  책임 지우는 방법이 될 수 없다.  박대통령이 책임질 있다면 '정치적 패배'로 끝난다. 그 책임에는 인격살인이나 인민재판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 정치인을 숙청하기 위해 허위사실에 의해 인격살인하고,  인민재판에 '법률적 절차'라는 껍질을 씌우는 것은 폭도의 행태다. 폭도 행태를 '책임 지우기'로 둔갑시키는 이야기는, 결국 폭도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2)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면, 인격살인과 인민재판에 대한 '인성에 관한 책임'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게 물어야 한다. 박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오케이. 그렇다면 인격살인을 방조하고 부채질한 김무성등의 행적은? 지금 이순간까지 법조의 행태에 대해 '인민재판'이라 입벙긋 비판하고 있지 못 한 3무(불알, 창자, 척추가 없는 증상..영어 번역이다. balless, gutless, spineless.... 여성정치인에 대해서는 특별히 불알로 가름한다. 비유적이기에... 생물학적 부정확성은 용서해 주시길.... ) 정치 범털들의 행태는?  3) 정치적 책임의 본질은 순진(naïveté)이며, 정치업적의 본질은 '원칙있는 반(anti)전체주의' 박대통령은 돈키호테 같은 인물이다. 돈키호테는 누구인가? '원칙있는 기사도'(principled chivalry)와 정치적 순진 (political naïveté)의 결합물이다. 돈키호테를 경멸한다고? 웃기는 소리다. 그 책 곰곰히 읽어 보면 안다.   "시대착오적 기사도를 고집하는 사람"을 비웃은 책인가, 아니면, "기사도라 불리는 숭고한 미덕이 증발해 버린 시대"를 비웃은 책인가?  박대통령은 '원칙있는 반(anti) 전체주의와 정치적 순진(political  naïveté)의 결합물'이다.  그같은 원칙이 있었기에 북한 체제를 비판했고,  개성공단을 철수했으며, 통진당을 해산했고, 전교조 를 법외노조로 만들었고,  전작권 환수를 무기연기했고, 싸드를 배치했다.   또한 박대통령은 정치적 순진, 그 자체이다. 사조직을 만들지 않았으며 (이른바 친박은, 지들 꼴리는 대로, 박근혜 사진 팔아서 선거에 써먹은 정치자영업자들에 지나지 않는다...그 사진빨, 영남에서는 자산 가치가 높다).... 마키아벨리 권모술수를 부릴 줄 몰랐고, 이이제이(정치적 라이벌로 하여금 다른 정치적 라이벌을 견제토록 만드는 것)를 할 줄 몰랐다.  핵심 포스트에 엉뚱한 사람을 썼으며(예: 문교부 장관 황우려,  교문수석 감상률,  국사편찬위원장 김정배, 문체부에 한양대 라인, 그리고 상당수 청와대 수석/비서관,첫 검찰총장에 채동욱) 김무성, 유승민을 가지고 놀지 못 했다.  정규재 대표에 묻는다.  정치적으로 순진하면,  인격살인하고 인민재판해도 오케이? "너, 순진한 년이야. 너,  인격 매장해서 감옥에 한 20년 처넣고 벌금 한 2백억 때려도 돼~~" ==> 이게 당신이 말하는 보수의 멘탈인가? 만약 그렇다면 나는 차라리 공산당 하겠다.  차라리 '계급투쟁의 피바다 속에 인간 구원이 있다'라고 신앙고백하겠다. (아, 종북은 아니다. 이같은 참된 공산주의자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평양 공산화'이다....)  정규재 대표에게 묻는다.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보수에는 세가지 미덕이 있어야 한다.  첫째, 진실존중(intellectual integrity)이다. 인격살인은 가장 비열한 형태의 진실경멸이다.  둘째, 공정존중이다. (fairness) 인민재판에는 눈꼽만치도 공정 마인드가 없다.  셋째,선악변별이다.  현대문명은 사람을 '무도덕한 자의식 덩어리'로 빚어내는 경향이 거세다. 이 문명의 경향에 저항해서,  선과 악에 대한 코드를 갈고 닦아나가려는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  인격살인해서 인민재판하는 것이 선인가, 아니면 악인가? 정규재 대표에게 묻는다.  미덕이란 무엇인가? 종이에 써서 '나의 좌우명'이라 붙이면 미덕인가? 아니다. 미덕은 전쟁이다. 미덕을 지키기 위한 전쟁이다. 나의 커리어와 이해관계 전체를 희생시킬 수도 있는 전쟁이다.  진실존중, 공정존중, 선악변별을 위해 용감하게 나서는 것--이게 보수다.  보수가 이런 게 아니라면 나는 차라리 공산당 한다.  정규재 대표에 묻는다.  나이들어 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삶의 속살을 들여다 보는 지혜를 갖추어 가는 것이 제대로 늙어간다는 것 아닌가? 진실존중, 공정존중, 선악변별을 위해 발버둥치다 보면 어느새 궁극적 진실을 냄새 맡게 되는 것 --이게 나이 들어가는 기쁨 아닌가? 우리가, 세대에서 세대로 나고 자라고 설치고 늙고 죽어가는 생명 사슬의 한 파트라는 것...... 사회는 혁신(change)과 지속(continuity)의 절묘한 균형을 통해 이어진다는 것......이런게 궁극적 진실의 한 모습 아닐까?     마침내...마침내.... 우리 각자가 까마득한 선배세대로부터 아득한 후배세대에 이어지는 거대한 영혼의 바다 (The Ocean of Soul)에 속하는 ' 조가리 영혼'  하나 혹은 여러 조각을 담고 있다는 느낌...... 이런게 궁극적 진실에서 풍겨나는 향기 아닌가? 보수니 우파니 떠들기 앞서,  우리는 삶과 진실을  들여다 봐야 한다. 보수주의든 뭐든 결국  삶과 진실을 모시기 위한 사고방식 아닌가?<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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