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님의 병x증과 전장연의 불법시위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우리 형님의 병x증과 전장연의 불법시위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2027 등록일: 2022-03-30

<o:p></o:p>625동란이 일어나고 흥남철수 같은 비극이나 아비규환만 있었던 건 아니다 .전쟁초기에 우리군은 낙동강전선까지 북괴에게 밀렸지만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서울을 탈환 했던 게 소위928수복이다. 그런데928수복의 기쁨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집안이 쑥대밭이 되고만 날이었다. 당시 우리 집은 내자호텔(종로구 내자동에 소재했으며 최초의 주한미군사령부, 현재는 서울지방경찰청청사든가?)뒤 편에 있었는데 928수복 전까지 인민군 잔당의 본부로 쓰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날 국군이 진격을 해 오며 잔당을 향해 쏜 박격포탄이 불행하게도 우리 집으로 떨어져 당시 수송초등학교(현 종로구청 위치)3년이든 우리 형님은 왼쪽 대퇴부까지 잘려나갔고, 어머니는 오른팔이 떨어져 나갔던 것이다. 당시 세 살이었던 나 역시 척추 어딘가에 파편을 맞았다고 얘기했지만, 이 날까지 멀쩡하게 지내고 있다. 의료시설이나 외과적 기술이 오늘날에 비하면 형편없었을 텐데…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1.4후퇴 때 피난을 내려갔던 것이다. <o:p></o:p> 왼팔이 어깨 죽지까지 떨어져 나간 어머니는 고사하고 대퇴부까지 완전히 잘려나간 형님의 삶은 곤고(困苦)하다는 표현으로는 모자란다. 초등학교 3년짜리가 당했어야할 모멸감(侮蔑感)을 어찌 필설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다리 병x’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살아가야 했던 것이다. 내가 어느 정도 철이 들고부터 난 참 많이도 싸웠다. 또래와 놀면서 무심결에라도 형님을 비하하는 놈들이 있으면 나 보다 덩치가 크든 나이가 많든 우선 주먹부터 날리고 무조건 뒤엉켜 싸웠던 것이다. 그렇게 형님을 위해(?) 싸움을 하면서도 때론 형님으로부터 타박(打撲)을 받을 땐 내 입으로 형님을 향해‘다리 병x’이라는 패륜(悖倫)을 저지르며 달아나면 그 분함을 참지 못한 형님이 지팡이를 짚고 절뚝이며 따라오면‘절뚝발이’라며, 마치 상처 난 데 소금을 뿌리듯 보다 가혹한 패륜을 저지르기도 했었다. <o:p></o:p> 그 땐 그랬었다. 전화(戰禍)가 휩쓸고 간 다음 휴전이 됐을 때 전상자(戰傷者)는 물론 내 어머니나 형님처럼 민간 중에도 피아를 구분할 수 없는 폭격의 피해자가 많았었다. 소위 상이용사(傷痍勇士)라 하여 전상을 입은 제대군인들이 먹고살 길이 없어 목발과 지팡이에 의지하여 구걸하는 것이 보통이고 여사(餘事)였던 그런 시절이 분명 있었다. 국가를 위해 전쟁터에서 싸움을 하다 다친(戰傷) 군인도 돌 볼 겨를이 없었던, 민간의 피해는 아예 입도 벌리지 못할 그런 시절 말이다. <o:p></o:p> 일제에 의한 강제징집 내지 징용에 대한 보상은 근 한 세기가 지났어도 악착을 떨며 보상을 요구하는데 625라는 동족상잔(同族相殘)에 의해 입은 피해보상은 아니 보상은커녕 사과 한마디 못 받아내는 나라가 오늘의 현실 아닌가? <o:p></o:p> 그나마‘병x’들에게 약간의 혜택을 주기 시작한 게 516혁명 이후부터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하며 오늘에 이르렀고, 이제 물리적이나 강제(?)가 아닌 선천적 불구(不具)까지 국가에서 케어해 주는 복지국가가 되었지만 유별난 내 형님은 수 년 전까지 국가에서 주는 혜택이나 케어를“병x증”이라며 마다했었다. <o:p></o:p> 형님은 그러한 신체적 조건 때문에 청소년기에 네댓 차례‘극단적 행동’을 시도하여 축 널어진 형님의 모습을 두세 차례 직접 목격하기도 했었고 그 때마다 다행히 생명을 연장해 오셨지만 지금까지 동정(童貞)을 간직한 총각으로 살아계신다. <o:p></o:p> 사실 형님은 파란만장(波瀾萬丈)했던 삶만큼 젊은 시절 술과 담배 그리고 온갖 잡기로 세월을 보내셨고 그러다 신학(神學)에 입문한 뒤 목사안수를 받고 조그만 개척교회를 할 때도‘병x증’ 받아들이지 않다가 그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70대 중반이었던 5~6년 전부터였다. 이를테면 독거노인으로서 삶의 무게가 만만치 않았고 누군가 또는 어딘가에 기댈 수밖에 없는 노구(軀)가 되어서야 현실을 받아들인 것이다. 형님의“병x증”은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다. <o:p></o:p> 솔직히,,,, 지금 형님과는 모모한 사건 때문에 거의 절연(絶緣)하다시피 살아가고 있고 다른 형제자매를 통해 형님의 소식을 간간이 듣고 있다. 년 전부터 이래선 안 된다고 명절 또는 조상님 제사(차례나 제사는 내가 지내고 있음) 때 오십사하고 간청을 드리지만 아직도 마음이 안 풀리셨나 보다. 지난 설 차례를 지내고 동생들을 대동하여 한 번 찾아봬야겠다고 공언을 했지만 갑자기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관계로 피일시차일시(순전히 핑계지만…)미루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코로나가 극복되는 대로 꼭 찾아봬야지… <o:p></o:p> “전장연 불법 시위, 국민 볼모로 도 넘어” 지체장애인협회 성명<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3/29/GVGIUHGYWRANNKV2GMMMNLUESY/">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3/29/GVGIUHGYWRANNKV2GMMMNLUESY/</a> <o:p></o:p>똑 같은 불편한 장애를 가진 분들이지만, 도리(道理)와 사리(事理)를 아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전장연’처럼 막무가내로 불법시위로 다수의 시민들에게 폐를 끼치는 인간들이 있다. “전장연”회장인지 간부급 되는 자의 말이 정말 웃긴다.  <o:p></o:p>21년 전부터 시작된 자신들의 호소란다. 21년 전이면 어떤 자가 대통령 할 때인가? 21년 전이면 2001년이다. 김대중 대통령 그 후 다시 5년은 노무현 시절이고 이명박과 박근혜는 인권과는 무관한 대통령이라고 치자. 그리고 21년의 마지막 현 정권 문재인임에도 해결이 안 된 것을 취임도 않은 윤선열 정권에 불법시위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o:p></o:p>병x증도 체통과 염치가 좀 있어야 한다. 시작도 안 한 정부에 이런 식으로 부담을 주면 어떤 국민이 좋아 할까? <o:p></o:p>난 이준석을 예나 지금이나 크게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이준석의 발언은 전혀 틀리거나 나쁜 얘기가 아니다. 할 말을 한 것뿐이다. 언제까지 票심 때문에 불의한 일에 끌려 다닐 것인가? 국민의 힘당도 이 문제에 대해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댓글 : 0 건



이전글	노무현은 부엉이 문재인은 올빼미바위로 갈래?
다음글	문재인 울산공작‧원전조작‧대장동비리 덮으려 검찰 수사권 박탈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2750	[김창균 칼럼] “백신 거지라도 문재인 보유국이라 괜찮아”	조고아제	2755	2021-04-22

22749	만물상] 기모란까지, 문 정권의 통혁당 인맥	조고아제	3034	2021-04-22

22748	단독] 정부, 한달 20만개 생산 회사에 하루 20만개 만들어달라 주문	조고아제	2796	2021-04-23

22747	한미정상회담 연기설 솔솔… 협상 테이블에 백신 못 올려놓나	조고아제	2844	2021-04-23

22746	집값 상승률이 서울의 10배, 패닉바잉 2030이 몰리는 곳은	조고아제	2909	2021-04-23

22745	문화·라이프 고속도휴게소에 로봇 등장.... 커피· 튀김 만들고 서빙까	조고아제	2825	2021-04-24

22744	[선우정 칼럼] 문재인 vs 박근혜, 비교가 시작됐다	조고아제	2766	2021-04-28

22743	[박정훈 칼럼] 두뇌가 고장난 ‘치매 국가’가 되고 있다	조고아제	2691	2021-04-30

22742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일화,김영삼 서울대 철	조고아제	5173	2021-04-30

22741	한국, 세계 최고 수준 상속세… 대출 받으러 다니다 기업 아예 판다	조고아제	2826	2021-04-30

22740	文정권이 손 놓은 암호화폐, 나라를 투전판으로 만들었다	조고아제	2895	2021-05-02

22739	“항모 위 헬기 옮겨 주세요” 46년전 월남 조종사 목숨건 착륙 순간	조고아제	2891	2021-05-02

22738	‘짧은 낮잠’, 치매 예방에 최고!	조고아제	2644	2021-05-05

22737	LH사태 예언 유현준 "20대, 정말 안타깝지만 집 살 수 없다"	조고아제	2848	2021-05-05

22736	그리스-로마 시대 우람한 남성 조각상, 왜 성기는 작을까?	조고아제	2734	2021-05-05

22735	400살 먹은 회화나무, 조급한 역사복원에 쫓겨난다	조고아제	2978	2021-05-12

22734	백신과 조총, 무능 공식은 비슷합니다	조고아제	3081	2021-05-12

22733	1700억원 벌었다는 한국 최고 개발자, “사실은…”	조고아제	2948	2021-05-19

22732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 처칠과 루즈벨트	조고아제	3763	2021-05-22

22731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부자니까 착한 거야”를 현실로 느끼는	조고아제	2738	2021-05-22

22730	5.18은민주화가 아니고 공산화였다. 지금 행동이 말한다	조고아제	2834	2021-05-22

22729	촛불, 방역, 반도체까지… ‘숟가락 얹기’의 제왕이 나타났다	조고아제	3342	2021-05-22

22728	[류근일 칼럼] 박근혜·이명박·이재용에 대한 명상	조고아제	4452	2021-05-24

22727	단독] 작년 72조 번 국민연금, 삼성전자에서만 19조 벌었다	조고아제	2403	2021-05-31

22726	밤 11시 TV 고르러 갔다, 영업사원 없어도 편하네	조고아제	2040	2021-06-15

22725	방문국 의장대원에 고개 숙여 인사를? 대통령의 사열 의전은…	조고아제	2023	2021-06-20

22724	예수는 아내 있었을까…금지된 질문하게 한 '2012년 뇌관'	조고아제	1937	2021-06-26

22723	KBS ‘나쁜 이대남’ 그래프에 학자들이 분노하는 이유	조고아제	2101	2021-07-01

22722	‘마늘껍질’, 인삼보다 좋은 거 모르셨죠?”	조고아제	2046	2021-07-02

22721	친일파가 대한민국 건국? 초대 내각 다수는 임정요인·항일투사	조고아제	2197	2021-07-03

22720	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14] 약속의 땅? 2000년만에 정착한 땅엔	조고아제	2204	2021-07-06

22719	올 하반기 나온다던 국산 코로나 백신, 3大 난제에 막히다	조고아제	1805	2021-07-09

22718	원전, 바다에 띄우고… ‘후쿠시마’ 재발 막을 신기술도 속속	조고아제	1787	2021-07-10

22717	466명 폭증' 왜 놓쳤나…’수리모델 전문가‘ 기모란 미스터리	조고아제	1774	2021-07-10

22716	단독]'AZ 거부' 60~74세 166만명, 8월 접종 가능성 검토	조고아제	1828	2021-07-10

22715	[박정훈 칼럼] 죽음마저 내 편, 네 편 가르는 무서운 정권	조고아제	2117	2021-09-24

22714	[유현준의 도시 이야기] 없는 ‘악당’ 만드는 ‘의인 콤플렉스’가 주택시	조고아제	1925	2021-09-24

22713	[경제포커스] 국민은 부동산 아비규환, 대장동은 돈벼락	조고아제	1738	2021-09-30

22712	[논객 조은산의 시선] 대깨문 게임	조고아제	1821	2021-10-01

22711	화천대유’란 불구덩이에 이 남자가 뛰어든 이유	조고아제	1787	2021-10-02

22710	만물상] 파란만장 성남	조고아제	1964	2021-10-04

22709	"대장동 이상한 발상···첫 의혹 제기자는 이재명 친형이었다&quo	조고아제	1857	2021-10-04

22708	[사설] 세금 폭탄에 아파트 매물 오히려 줄어, ‘미친 집값’ 어쩔 건가	조고아제	1788	2021-10-06

22707	[만물상] 대장동 원주민의 恨	조고아제	1872	2021-10-06

22706	송평인 칼럼]이재명, 민주당의 황혼	조고아제	1802	2021-10-06

22705	‘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정치깡패 소탕했던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 나	조고아제	3287	2021-10-07

22704	우리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박 정희 = 23 편 =	안동촌노	3900	2017-06-06

22703	제2의 조국 정호영은 즉각 사퇴하라!	진실과 영혼	2622	2022-04-17

22702	문재인에 대한 청년스피릿의 일침 (2)	노사랑	1636	2022-04-17

22701	골치 아픈 짝퉁	산동거사	1810	2022-04-17


501 \| 502 \| 503 \| 504 \| 505 \| 506 \| 507 \| 508 \| 509 \| 51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