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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개판 오분전이다.

작성자:

안동촌노

조회: 2816 등록일: 2021-09-29

<p align="justify" class="0" style="line-height: 300%; 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font-weight: bold;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pt;">  <o:p></o:p>            오히려  개들에게  미안해야  할  족속들이  <o:p></o:p><p align="justify" class="0" style="line-height: 300%; 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font-weight: bold;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pt;"> <p align="justify" class="0" style="line-height: 300%; 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font-weight: bold;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pt;">요즈음  온갖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있는  화천대유 [火天大有]니,  천화동인[天火同人]이니 하는  주역의 64 괘중에  나오는  주역에서도  가장 좋다는  괘를 가지고  회사의  이름을  짓고서  소위  무식한  정치  사깃꾼 모리배들이  수조원의  돈을  갈취한 것이다.      그것도  대권 후보 중에  한 사람인  최측근이  화천대유와  천하동인에  주역의  괘를  가지고서  3 억 5 천만의  자본을  가지고서  수조원의  돈을  그야말로  갈 쿠리로   긁어모은 것이다.      그런데  묘하게도  그 회사의  상호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란다.  <o:p></o:p>나는  어깨 너머로  배운 역학이지만,  사실  주역의  괘를  잘  응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주역을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면  패가망신은  물론이고, 자손멸절[子孫滅絶]과  망국의 한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고려 말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역학을  중국에서  가져와  한국의  시대상에  맞게  재정립한  역동[易東] 우탁[禹倬]선생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강론[講論]하셨다.       무릇, 사람의  사주팔자는  하늘에서  정해준 것이지만, 선천적인  사주인  생년 월 일 시는  바꾸지는  못하나,  태어나서  이름은  사람이  짓기  때문에  <o:p></o:p><p align="justify" class="0" style="line-height: 300%; 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font-weight: bold;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pt;">후천적인  사주인  이름은  선천적인  사주와  합일[合一]되게 짓는 것이  바로  우리  역 학도들이  할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태어난  사주가 좋다고 해도, 후천적인  사주인  이름을  잘못 짓거나  태어난  사주가 엉망인데,   그 사람의  이름을  선천적인  사주와  지나치게 벗어난다면   그 사람은  결국  패가망신할 것이고, 하늘의  뜻을  거 스리는  역천이다.      하시면서, 역학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나간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하셨다.       그래서  역동  우탁 선생님은  동양 성리학[性理學]의  기둥이시고   역학의  대가셨지만,  <o:p></o:p>그분의  사후에  단 한권의  책도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역학은  시대의 변천사[變天史]에  따라서   역학도   바뀌어  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유수언론에  가끔 식  등장하는  소위  역술 대가라는  사람들이  하는 짓을  보면  참으로  황망하다.       오묘한  천지조화의 뜻도, 개뿔도  모르는  주제에  자기들이  최고인척  우쭐 되는 것을 보면  구역질이 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번에  터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란 난해한  주역의  괘를  가지고서  회사의  이름을 짓고  종자돈  3 억 5 천만 원으로  <o:p></o:p>저들이  사기를  쳐 먹은 것이  지금 들어  난 것만  해도   조 단위다.         그런데  화천대유의  뜻을  가지고서  온갖 설이  분분하다.       화천대유의 뜻을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 다”  라고,  했는데   참으로  멍청한 자들이다.      화천대유에  원래의 뜻은  “하늘을 무시하고  역천하면  모든  사람들이  불벼락을  받는 다” 라는  것이다.       이제 것, 화천대유와  천하동인의  이름을  남발하고  온갖  호사를  누린  자들의  말로[末路]가  어떤지는  곧 들어날 것이다.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의  상호이름을  작명하여준  <o:p></o:p><p align="justify" class="0" style="line-height: 300%; 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font-weight: bold;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pt;">얼치기  역 학사  역시  천벌을  받을 것이다.      하늘의  뜻을  잘못  해석하여  온갖  더러운 짓을  한   망나니들은  그야말로  망나니들의  칼날에  추풍낙엽이  될 것이다.      이래서 역학을  잘못  배우고  잘못  해석하고,   응용하면  엄중한  하늘의  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의   주모자들은  형장의  이슬이  될 수도  있고, 주모자  역시 천벌을 면치 못한다.      그래서  역학을  배우는  역 학사들은  역학의  기초가  되는  주역을 쉽게  생각하지도  보지도  말라는  것이다.        이것  또한  하늘을  우습게보고  역천을  한 인과응보임을  어찌하랴 ! <o:p></o:p>                                                                            -- 안동 촌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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