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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제야 한국을 바로보기 시작하는가.

작성자:

탈존

조회: 3928 등록일: 2018-06-30

미국에서 문재인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에만 주력하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는 무시·외면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7일(현지 시각) 전했다고 한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정체성으로 하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외면하는 태도에 미국의 인권 관계자들이 큰 실망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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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런 말도 했다고 한다.
“북한 김 씨 왕국과 폭력을 분리할 수 없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평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완전히 비정하고 편협하며 이기적 행동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끌어안는 것은 마치 수백만 명의 유대인들을 독가스로 살해한 히틀러를 초청해 그렇게 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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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타 코헨 전 국무부 인권 담당 부차관보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한국의 정체성은 민주주의 체제와 인권 보호이고 한국인들은 이를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평화와 인권 증진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은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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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재단의 올리비아 이노스 연구원의 말은 이렇다.
“북한 인권에 관한 한국 정부의 최근 동향을 분명히 우려한다. 문 대통령이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언급되지만, 실질적으로는 한국 내 민주화 운동과 더 연관돼 있고 북한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게 그리 놀랍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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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는 이렇게까지 말했다.
“지난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전후로 북한 인권에 침묵뿐 아니라 일부 대북 인권 단체들을 탄압까지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 근거로 북한인권법에 기반한 북한인권재단 사무소는 재정 이유로 최근 폐쇄됐고 민간단체들의 대북 정보 유입 활동에 대한 경찰의 검열과 제지가 늘고 있다는 대북 단체 관계자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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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분들의 판단에 가끔은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물론 전문가들의 입장에서는 직선적으로 표현하기가 곤란할 수도 있지만 빨리 빨리에 익숙하고 감성적인 한국인들에게는 들으나마나한 말장난이라고 느껴질 만큼 은근하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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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끌어안는 것은 마치 수백만 명의 유대인들을 독가스로 살해한 히틀러를 초청해 그렇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는데, 말인 즉 맞는 말이지만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들에겐 히틀러보다 더 잔악한 자들이 김일성으로부터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김씨 일가로써 그야말로 희대의 악마들인 것이다.
과연 유대인 수백만 명을 학살한 히틀러와 6·25전쟁을 일으켜 자기 민족 수백만 명을 죽인 김일성과 핵무기를 개발하여 자기민족 수천만 명을 죽이겠다는 김정은이 어떻게 같을 수 있는가. 히틀러는 자기 민족을 그토록 학살하지는 않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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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타 코헨 전 국무부 인권 담당 부차관보도 지금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의 정체성은 민주주의 체제와 인권 보호이고 한국인들은 이를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교조를 앞세운 어린아이들의 세뇌를 막지 못한 한국은 전교조의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사회구성원이 된 지금, 평화와 인권 증진이란 빨갱이들의 정치적, 민심이반을 위한 전술차원의 전유물이요, 북한의 인권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음을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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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문재인이 인권변호사출신이면서도 북한 인권에 관한 한국 정부의 무관심이 우려된다고 말한다. 실질적으로는 한국 내 민주화 운동과 더 연관돼 있기에 북한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게 그리 놀랍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한국의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이 결국 종북공산사회주의 혁명이었음을 눈치 챈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미국에서도 문재인의 정체와 민주화운동의 정체가 무엇인지 인지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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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난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전후로 북한 인권에 침묵뿐 아니라 일부 대북 인권 단체들을 탄압까지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이제는 미국 역시 한국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진단을 내놓고 있는 쪽이 정신 나간 트럼프행정부가 아니라 전직 백악관 관계계자거나 언론이라는 사실이다.
정신 나간 트럼프를 견제할 수 있고 한국의 상황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세력이 미국 내에 태동한다는 것은 과연 다행스런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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