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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魂은 김대업이다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13734 등록일: 2013-09-26

작금의 민주당 행보를 보면 정치가 아니라 시비걸기와 멱살 잡는 싸움집단 같다. 이럴 때 면 의례 김대업이 생각난다. 민주당은 김대업이 나타나서‘친노 과거사’만행을 들먹이며 친노 세력들을 싸잡아 비난해도 끽 소리 못하고, 김대업 커넥션에 단단히 발목 잡혀 그의 폭탄 발언이 있을 때마다 절절 메는 정당(政黨)이다. 김대업 말대로라면,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세력이 친노 집단이며 특히 친노 우두머리 문재인을 비롯하여 그 측근들이 왜 아직 정치권을 맴도는지 모르겠다고 한 일침(一針)이 우리들 뇌리에 뱅글뱅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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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김대업의 말이 거짓 폭로라면, 그는 벌써 친노 세력들로부터 몰매를 맞아 초죽음이 되어 흔적 없이 사라졌을 것이지만 당당하게 활보하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실질적인 산 증인이요, 민주당 저격수는 김대업이 아니겠나 싶다. 민주당 어깃장에 제대로 대응 못하는 새누리당을 보고 있으면 더욱 그 생각이 간절하다. 아마도 채동욱 사태도 김대업이 같으면 벌써 해결되었을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게 현 정치 현실이다. 상식이 통하지 않고 무조건 우기면 통한다는 민주당에게 어쩜 김대업 식의 대응이 유일의 해결책인지 모르겠다. 정공법(正攻法)이 통하지 않는 민주당이 이렇게 치졸한 존재가 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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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또 국민기초연금 문제로 온갖 막말로 엉겨 붙는다. 이게 전쟁이지 정치인가. 대통령을 화장실로 비유하고 대국민사기극이라고 연일 공세를 펼치는 게 또 한 건 잡았다고 보는 모양인데, 민주당이 지금까지 대 여 공세를 펼친 것 중에 어느 하나 해결하고 그렇게 흔들어 대면 또 모르겠다. 이런 집단에게 처음부터 상생정치하자고 구걸한 새누리당도 참으로 한심하다. 지금 와서 보니 국회선진화법이 걸림돌이라느니 어설픈 푸념을 내 놓지만 실은 그 법이 문제가 아니라 야당의 근성과 속성을 잘 못 읽은 게 더 큰 문제다. 민초들이 보기로도 야당이 고분고분 상생정치 할 것으로 본 국민은 없다. 그래서 사기 당하고 난 후에 칭얼대는 새누리당이 더 얄밉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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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털이 잔뜩 난 자들에게 텉을 뽑겠다고 하면 그 자(者)들이 응해 줄 것으로 봤다 말인가. 복지공약 정책도 그렇다. 지난 대선 당시 양 후보의 복지공약정책대로라면 문재인이 공약한 선심성 공약이 1조 원 가량 더 많은 예산임에도 박 대통령의 공약만 문제인 것처럼 또 선동 질을 하고 있으니 기름에 물 퍼붓는 민주당에게 무슨 방법으로 대처할 것인지 참으로 답이 없는 정치권이다. 국민들은 오래전부터 민생 경제에 뜻을 모아 정치권이 해결하라고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아예 관심 밖이다. 오로지 현 정권을 흠집 내어 그 반사이익만 먹으면 당이 존재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그들에게 무슨 희망을 걸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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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혼란을 틈타 민주당은 사실상의 국정원 해체에 가까운 개혁안을 내 놓고 여당을 압박함에 따라 사태는 점점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모든 수사권을 경찰, 검찰에 넘기고 해외 파트만 존립시키라니 이 정당이 어느 나라 정당인지 정말 헷갈린다. 내란 음모의 주동자와 그 추종 세력들 색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는 국정원의 손발을 묶어버리겠다면 종북 세력이 아니고서야 어찌 그런 주장을 할 수 있을까? 박근혜 정부의 지지율 상승의 주원인은 대북 정책과 종북 세력 척결에 있음을 이제 만 천하가 주지하는 사실이다. 무슨 수를 쓰서라도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폐지시켜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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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의 초점은 역사교과서 집필 문제와 국정원의 내실 있는 개혁, 이 둘을 제치고 그 어떤 것도 국익의 우선이 될 수 없다. 기초연금을 비롯한 복지공약 정책은 적의(適意)하게 수정 보완하면 되지만 좌익 이념에 노출된 교과서 문제와 종북 세력들의 온상지를 발본색원(拔本塞源)하여 근거지를 초토화 시키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자멸하고 만다. 민주당의 국정원 해체 안은 이석기 류의 종북 세력들을 양성화 시키는 법안이다. 곧 발표 하게 될 정상회담 대화록인 사초(史草)도 지워져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런 까닭에 민주당 세력들의 정체성을 우리는 아직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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