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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가 반성하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작성자:

탈존

조회: 4410 등록일: 2017-05-10

결국 나라를 빨갱이들에게 넘기고 말았다.
나는 나라의 위기를 초래한 이 중차대한 시기에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는지 누군가의 잘잘못을 다지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누구 한두 사람의 잘못이라기보다 보수우익 정치인들과 보수우익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의 타락에 의해 일어난 현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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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50% 가까운 우리 국민들이 빨갱이를 선택한 것일까?
그들의 거짓정보 때문에? 언론이 빨갱이들과 동조했기에? 전교조로 인한 젊은이들의 사상이 붉게 변했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워낙 잘못했기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요인은 말했듯 보수우익의 타락 때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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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대충 우리나라의 과거를 돌이켜보자.
이 나라의 자유빈주주의를 실현했던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자로서 훌륭한 분이었지만 너무나 연로해서였는지 이기붕에게 모든 것을 마껴 두었다가 부정선거를 저질렀고 4·19를 불러오고야 말았다. 이승만 대통령 스스로는 청렴했다지만 그분이 임명한 자가 저지른 범죄는 결국 대통령의 책임이 되는 것. 그분의 하야가 보수의 첫 번째 타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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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덕분에 지금의 정신나간 일부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이원집정제 비슷한 내각책임제를 채택했고 국방과 외교를 담당하는 대통령에 윤보선, 국내통치를 맡은 내각 수반에 장면이 등장했었다. 하지만 이들의 국정장악능력이 너무나 형편없어서 마치 무정부상태인양 데모로 지고 새는 세월이 되고 말았다.
그 한심한 장면정부 역시 보수였다면 이 또한 보수의 한계였을까.
비록 보수정권의 무능에도 불구하고 그때까지만 해도 휴전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국민 노두의 반공사상이 팽배했기 때문인지 그 당시까지는 빨갱이들이 노골적으로 정체를 드러내지는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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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천지 대한민국에 불가피하게 5·16혁명이 일어났고 박정희 대통령이 소위 보릿고개로 대변되던 5천년 민족의 굶주림을 물리쳤고, 반공을 국시의 제 1위로 하여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기 시작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등장은 이 나라에서 암약하던 빨갱이들에게는 암흑기나 다름없었고 정상적으로는 적화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인식했기에 군사독재라는 신조어를 만들기에 이른다.
군사정권?
국가재건최고회의 이후에는 분명 국민의 직선으로 당선된 정권을 군사정권이라? 그렇다면 2차 대전의 유럽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아이젠하워 미국 정부도 군사정권이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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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헌법은 내 개인적으로는 불가피했다고 인정하지만 객관적으로도 정당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 유신헌법에 의해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했으나 비교적 박정희 대통령이 이루어 놓은 경제를 잘 지키고서도 터무니없는 부정부패로 법적 처벌까지 받았다.
전두환 대통령의 부패는 노태우 대통령의 입지를 좁혀놓고 말았다. 잇달아 부정부패로 얼룩진 보수였지만 그래도 보수를 외면하지 않았던 국민이 의식이 변화하기 시작한 시기였고 정부의 힘이 약화된 틈에 빨갱이들의 본격적인 세력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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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교조를 필두로 우리 아이들의 사상을 변질시키기에 이르렀고 남한 빨갱이의 수괴 김대중에게 정권을 넘김으로써 정부와 사회단체들이 붉게 물들이는데 성공하고 말았다.
사실상 김대중과 노무현 등 빨갱이들이 정권을 잡고 있었을 때 저지른 부정부패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는 반면 보수정권의 부정부패는 오히려 침소봉대되어 사회를 뒤흔들었으니 국민들의 보수정권에 대한 신뢰가 떠난 것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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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워낙 북한과의 밀착관계를 이루며 그야말로 개판정국을 만드는 바람에 다시 보수라는 이명박에게 정권을 넘겼으나 무리한 사대강 사업으로 죽음의 강을 만드는 등, 실정을 거듭하였고, 이어서 집권한 박근혜 정권 역시 누명을 쓴 것이든 사실이 그런 것이든, 부적절한 인사와 최순실 등, 주위 사람 관리에 실패하고 그렇지 않아도 끝이 보이던 보수가 국민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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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나는 지금 빨갱이에게 다시 정권을 넘긴 원인은 우리 보수 모두의 도덕성 부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무리 전교조에 의해 왜곡된 인식을 지닌 젊은이들이 많아졌다고는 하나 거짓과 분란으로 입지를 세워온 문재인을 선택한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가 딱 그 정도였으리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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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 빨갱이에게 다시 정권을 넘긴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우리 보수 모두의 도덕성 부재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내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를 빨갱이로 인식하는 건 그가 그동안 보여준 언행 때문이다.
문재인은 사드배치 반대를 분명히 했었고 예전에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주한미군 철수를 줄기차게 주장하던 사람이었고 한미연합사 해체와 전작권을 회수해야 한다고 열 올리던 사람이다.
아울러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고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한 첩보활동을 해야 하는 국정원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 무엇보다도 북한이 원하는 대로 NLL 포기를 주장하여 국토에 대한 인식이 일천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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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해군기지와 밀양송전탑 건설 등을 반대하여 국가안보는 물론, 국내문제에 있어서까지 정부에서 일을 하지 못하도록 조직적으로 방해해온 사람이다. 그에 더하여 이 나라를 이처럼 피폐하게 만들어버린 전교조를 부활해야한다고 주장했고 나라의 과거와 미래를 정립해야할 국정교과서를 폐지해야한다고 열을 올리는가 하면 북한의 핵 등, 지속되는 무력도발에 대응하여 철수한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며 국민을 선동하는 사람이다.
이쯤만 하더라도 내 기준으로는 문재인은 빨갱이가 틀림없다. '북한주적'용어 사용을 반대한 것까지 거론치 않더라도 문재인이 지금까지 용공세력들을 옹호해 왔던 것은 비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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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어찌해야 하는가.
우선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가 행하는 정책 중, 우리 헌법을 위배하며 북한관련 정책을 펼치는지 감시해야할 것이다. 이는, 어쩌면 모든 보수우익 국민들이 목숨을 걸어놓고라도 해야 할 감시일지도 모른다.
더불어 보수우익 정치인들의 철저한 반성에 의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며 전교조에 의해 우리 역사를 왜곡되게 알게 된 젊은이들이 제대로 된 역사의식을 갖도록 힘써야 한다.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때까지 이 나라를 빨갱이들로부터 지켜내야 하지 않겠는가.

댓글 :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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