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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하냐? 개그하냐?

작성자:

진실과 영혼

조회: 8416 등록일: 2016-10-07

이정현 새누리당대표의 단식으로 파행하던 국정감사가 10/4일부터 정상화되었지만, 올해 국감도 예년처럼 폭로, 갑질, 고압적 위협, 지엽말단 말꼬리잡고 흔들기...등으로 저질화 개그화 코미디화되어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런 국회의 국정감사는 이젠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개그맨이 가지고 흔들며 깔보고 놀리는 형편 무인지경(無人之境)으로 타락했다. 중요한 국정을 감사해야 할 국감장이 국회의원들의 얼굴 알리기 선전장, 국회의원의 권력자랑, 엉터리 통계나 수치의 무식과 무지를 드러내는 국감장으로 전락해, 국감 본연의 의미와 목적을 완전 상실하여, 국감장이 아니라 국회가 망신당하고 망가지는 국망장(國亡場)으로 전락하고 있다.  
<IMG id=A_257ADC3857F72B39066ADE class=txc-image style="CURSOR: pointer; FONT-SIZE: 14px; HEIGHT: 263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575px"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22.uf.daum.net/image/257ADC3857F72B39066ADE" width=761 height=263 isset="true" data-filename="국감.PNG" exif="{}" actualwidth="675">
김영우국방위원장이 이정현대표 단식과 국감불참 당론에도 불구하고 촌각을 다툴 정도로 중요하다고 홀로 복귀한 국방위는 겨우 국방과는 관계도 없는 지엽말단 개그맨 말꼬리 잡고 삐약삐약했다.  백승주는 김제동의 “아주머니와 영창” 개그 내용의 진위로 왈가왈부 갑론을박하다 개그맨 김제동의 기만 살려주고, 김제동의 말 펀치 "웃자고 하는 소리에 죽자고 달려들면 답이 없다. 나를 부르면 언제든 나갈 수 있지만...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한 방에 KO당하고 꼬리를 내리고 도망갔다.
새누리당 유재중이 위원장인 안전행정위원회의 국감장도 아수라 코미디 개그 사기 국감인 것은 국방위와 어금지금 호형호제할 정도로 저질이다. 표창원은 “이 청장께서 여·야 합의만 하면 조문 갈 의향이 있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행위의 긴급동의 요청을 한다”며 안행위와 경찰의 백남기 합동조문을 제의하는 엉뚱하고 날뛰는 기행으로 국감장을 개그콘서트로 만들었다.  
안행위 김영진은 "의경 입대 경쟁률이 26대1이고, 의경 중에서도 서울 지역에 배치되는 경쟁률은 160대1이다. 우 수석 아들이 이런 경쟁률을 연이어 뚫은 것은 로또를 뽑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의심스런 신체검사로 군면제를 받고 재검도 거부하며 도망간 시장의 아들도 있는데, 성실히 의경으로 국방의무를 수행 중인 우수석 아들에게 엉터리 통계와 수치를 들이밀며 무지와 무식을 자랑했다. 김영진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서울시 의경을 최소한 500명이라 가정하면, 한국 육군 현역병은 (500 x 26 x 160 )이라 2,080,000명이고, 육군 현역 전체 사병이 40만 명이라면, 서울시에 배정된 의경이 (40만÷ 26 ÷ 160 = 96) 96명인데.....육군 사병이 2백만명 이상도 아니고, 서울시 의경 수가 100명 미만도 아니기에 김영진의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개그 중의 개그며, 초등학교 산수보다도 못한 국감장 무식과 무지의 최고봉이다. 
짧은 국감 동안 한진해운 최은영의 무릎꿇기, “ 이 새파랗게 젊은것들에게 수모를 당하고 못해먹겠다’는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화장실 푸념을 엿듣고 창피한 줄도 모르고 국감장에서 다그치는 신동근의 해프닝, 김제동 개그 말꼬리 잡고 대 발견인양 ‘심봤다-Eureka!"를 외치다 나가 떨어지는 백승주의 개그 위의 개그, 김영진의 엉터리통계 산수를 동원한 새빨간 거짓말, 표창원의 백남기 합동 조문 긴급동의 뚱딴지 행태, 증인들을 무지막지하고 무자비하게 윽발질러 사상과 사고의 자유조차 강제하는 국회의 독재 행태, 허무맹랑 근거 없는 폭로... 등 그야말로 그냥 코미디나 개그로 웃어넘기기엔 너무 저질스런 난장판 국감이다. 국해원들의 수준과 자질로 품격 높은 국감을 기대하긴 글렀지만, 이정도로 개그콘서트 같은 국감은 북한의 핵위협과 팍팍한 경제난에 허덕이는 국민들을 더욱 슬프게 하고 절망하게 한다. 
지금까지 개그를 무색케 하는 초저질 폭로와 개그들이 국감장에서 계속 나오겠지? 
국해원 너희들...지금 국정을 감시 감사하는 국감 중이냐? 코미디 개그콘서트 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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