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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과 문재인은 동종이다.

작성자:

푸른산

조회: 7096 등록일: 2015-05-05

김무성과 문재인은 
동종이다
  
   
 <img width="479" class="txc-image" id="A_2461F63B55479F5B256D1E" style="clear: none; float: none; cursor: pointer;" src="http://cfile234.uf.daum.net/image/2461F63B55479F5B256D1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4.29 재보선 승리.jpg" exif="{}" actualwidth="479" isset="true">
  
  
 이것이 정치인가. 
국민을 원숭이로 길들여 자신의 입맛대로 
울고 웃고 
화내도록 만드는 이것이 진정 정치라는 것인가.
  
국민은 때때로 정치인을 동물원의 철창 
속에서 재주를 부리는
원숭이을 닮았다고 생각했으나 
이것은 착각이었다. 
  
 교활하게도 정치인이 
국민을 거대한 허위의 철창속에 가두어 놓고 희롱하고 있는 것이다. 
이따금 대중의 무료함과 배고픔, 분노를 
조절하기 위하여 철창밖에서 정치쇼를 하면서 
마른 고구마 몇 개를 던져주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던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대의민주의 허울좋은 이름으로 국민을 
민주주의 권력의 실체인양 치켜 세워놓고 정작 대의민주의 단맛은 자기들이 빨아먹는 이른바 기교와 
사기의 달인들이 정치인이 아닌가. 
  
국민은 이런 정치인의 쇼를 위한 막대한 비용이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빠져 나가는 줄도 
모르고, 그 와중에서 자신이 희롱당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저 정치꾼의 허위의 무대를 바라보며 싸우고 
열광하고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이라는 것이 결국 몇 안되는 
정치꾼의 시녀나 광대 역할을, 
또 다른 무수한 성완종의 역할을 담담하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보라,
길거리와 시장통에 울려 터지던 확성기 
소리가 사라지기도 전에, 
허리를 굽히며 땀에 젖은 웃음을 팔던 그 
얼굴의 야릇한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비록 거짓일 망정 정의를 
팔던 요란한 육성이 사라지기도 전에 
 국민을 속이고 졸속의 야합으로 순식간에 탄생시킨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을 보라. 

  
 고뇌도 없고 미래도 없고 국민도 없다.
그야말로 조삼모사의 원숭이로 국민을 
전락시켜 놓은 것이다.
정치가는 바로 세움의 미학을 발휘해야 하나 이 구미호같은 자들이 국민의 무지를 이용하여 
기형의 정치물을 생산해놓고 하나같이 희희닥거리며 자화자찬하고 있지 
않은가.  
  
 <img width="600" class="txc-image" id="A_2528733C55479D4A1B000B" style="clear: none; float: none; cursor: pointer;" src="http://cfile207.uf.daum.net/image/2528733C55479D4A1B000B"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문재인의 유민아빠 극진한 병문안.jpg" exif="{}" actualwidth="600" isset="true">
 ▲세월호 단식 유족  김영오를 병문안 간 정신나간 문재인 

  이 자들의 검은 속을 한번 열어보자. 

문재인은 4.29재보선의 참패의 후폭풍을 
덮어 버리기 위하여 시한내 타결을 서둘렀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폭풍을 불러들여 
자신을 뒤덮고 있던 먼지폭풍을 쓸어내고자 했다. 
졸속의 합의안에 대한 분분한 여론 
때문에 참패의 시간은 지나갔고 여야가 모두 도매금으로
매도당하는 시간이 도래했으니 얼마나 
안도하고 있을까. 
   
4.29 재보선 승리의 깃발이 김무성의 
머리 꼭대기에서 휘날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 착각이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문재인과 나란히 손을 
잡고 배보다 배꼽이 큰 개혁안을 통크게 생산하는 만용을 
부리고 있지 않은가.  
  
 공이 있으면 몸을 뒤로 물리라는 
것은 단순한 겸양의 미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재앙을 피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작은 공로 때문에 은연중에 분수를 잊어 먹고  으스대다 목이 달아난 자가 한둘 
이던가. 김무성의 간이 배 밖에 나와 
있다. 
   
 지난 대선에서의 역할, 
대표가 된 이후의 보궐선거에서의 연이은 승리를 은연중에 
자기의 공인양 자찬하며 
대통령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감히 벌써 제멋대로 대통령의 후광을 빼앗아 자기의 얼굴을 
비추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지 않은가.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은 
김무성의 오만과 무지, 권력욕의 산물이다. 
국민을 위한 개혁안이 
아니라 잘 나가시는 김무성을 위한 개혁안이다. 
  
 
 개혁안에 합의해줌으로써 미운 야당을 포용하는 통큰 
정치인의 이미지를 노렸고,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수백만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그 
가족의 표를 계산하였다.
  
  이것은 그의 오만과 권력욕을 
대변한다. 
그의 무지는 무엇인가. 진짜 주판을 두드려야하는 대목에서 그는 계산식을 
몰랐다.
  대권을 꿈꾸는 자가 재정절감 문제로 대통령과 전문가들이 
골머리를 앓는 사항을 계산하지 않았다면 그는 나라의 곳간을 고민하는 리더의 실력과 냉정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혁안이 안고 있는 문제보다 개혁안에 
담긴 썩어빠진 정치꾼의 냄새가 더 문제이다.   
또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의 합의는 
대통령에 대한 정치꾼들의 무언의 오만한 암시다. 
그토록 원하시던 개혁안을 선물로 바쳤으니 이제 정치권에 대한 전방위의 
부패척결과 
대통령이 주도할 정치개혁의 손을 거두라는 일종의 협박이다. 

  
  성완종으로부터, 부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정치꾼들이 일치단결하여 
대통령과의 대척점에 집결한 것이다. 
총선승리의 공을 김무성이 독차지하는 것은 정국의 주도권을 

박대통령에게 넘겨주지 않겠다는 포석이 아닌가.  
  
어떤 경우든 국민을 위한다는 쇼는 있으나 
국민은 심장에 없다. 
정치꾼들의 각자도생의 제몫 챙기기만 
넘치고, 
국민을 원숭이처럼 쇠창살 속에 가두어 
두려는 오만 밖에 보이지 않는다.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이 이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노출시켰다.
김무성과 문재인은 동종의 동상이몽가라는 
것을 확인했다.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바를 고뇌한다면 
이 따위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국민은 새로운 리더를 물색하고 있다. 
  
 글쓴이 : 이정희 /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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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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