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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교수의 칭의론에 대한 반론-神學-

작성자:

안티다원

조회: 5494 등록일: 2023-07-05

<div>김세윤 교수의 칭의론을 반론함</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비기독교인은 모르는 내용이지만 기독교 신앙에서 구원론은 핵심적 교리여서 등한히 할 수 없는 도그마다. 저명한 학자인 김세윤교수의 구원론은  심각한 문제를 노정한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김세윤 교수는 구원론 중 칭의론과 성화론에서 칼빈주의 구원교리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물론 심정은 이해한다.  <성도의 견인Perseverance>교리가 윤리문제를 도외시하고 있어서 한국교회의 부패를 부추긴다는 고뇌와 이 교리가 구원파 같은 오류에 이용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일 것이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물론 교리는 인간이 만든 것이다. 성경이 계시인데 비해 교리는 이 성경을 정리하고 단순화시켜 요약해낸 것이기 때문에 교파마다 좀 다를 수도 있고 한계를 지닌다. 어떤 교리도 성경의 방대한 내용을 모두 담아내긴 어렵다. 칼빈주의 구원론만 해도 성경적 적용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하며 한계를 노정하곤 한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하지만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이라면 칼빈주의 5대강령이 성경의 구원론을 가장 잘 요약하고 있다고 고백해 왔다. 아직까지도 그 이상의 교리를 만나기 어렵다. 알미니안 주장이 있지만 인간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성경계시 원칙을 준수하는 한 칼빈주의가 성경계시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거부하기 어렵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칼빈주의 오대 강령 중 <성도의 견인堅忍>은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 칭의稱義에 변함이 없다는 교리이다. 이 칭의稱義는  주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를 죄 없는 자인  의인義人으로 만들어 주시는 은혜이다.  이것은 그가 여전히 죄인임에도 주예수를 믿기 때문에 그를 의롭다고 인정해주시는(義認) 은혜인 것이다. 이것이 칭의稱義인 것이고 구원인 것이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이렇게 믿고 구원 받은 성도는  행위의 연약함이나 실패에도 불구하고 구원이 취소되거나 변동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 칭의의 구원이 인간의 공로나 실적에 의한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선물이기 때문이며 이 구원의 은혜는 이미 창세전에 택하심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엡1:4) 그 택하심은 누구를 버리는데 방점이 있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선택적  사랑에 의한 것이다. 그래서 엡1:4에는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div><div>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div><div>창세전에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여 주셨습니다.(표준 새벅역)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하여 택하심은 곧 사랑인 것을 말씀하신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이 사랑은 무조건적인 것이어서 우리의 연약함이나 쓰러지고 넘어질 것을 다 아시고도 택하신 은혜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전적 하나님의 택하심과 은혜로 온 것이지 우리에게서 발생된 것이 아니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믿고 구원 받은 성도들도 매일 넘어지고 약해지면서 불완전한 자아로 살다 생을 마감한다. 성경은 율법의 행위로 구원 얻을 육체가 없다고 말씀하신다(롬3:20) 우리가 하나님 앞에 셀프 의롭다 인정받을 육체는 한 사람도 없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아무리 많이 기도하고 금욕하며 절제해도 여전히 죄인이고 불완전한 자아이며 셀프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불완전한 자인 것이다. 만일 행위적 조건이나 심적 상태가 하나님 기준에 맞아 구원 얻는다는 건 성경에서 상상할 수 없는 낭설이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구원 받은 후의 실패와 넘어짐에도 칭의 구원에 변동이 없고 하나님은 반드시 은혜로 그를 천국에 이르게 하신다. 그것은 창세전부터 택하신 은혜일 뿐 인간에게서 나온 것 아니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이 교리가 <성도의 견인>인 것이다. 그런데 김세윤 교수는 여기에 의문을 품고 성경에 행함을 강조한 구절들을 가지고 구원에 행위부분이 고려될 것을 말하고 있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그래서 그는 구원 받았어도 최후심판 때 가서 그 행위를 보시고 구원 여부를 결정하실 거란 이론을 전개한다. 소위 그의 <유보적 칭의론>이란 브랜드다. 구원여부를 유보했다가 믿은 후에라도 행위한 것들을 카운팅 해서 결정한다는 뜻일텐데 한마디로 크게 잘못된 주장이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김교수는 칭의와 성화聖化를 하나로 보고 있다. 성화란 구원 받은 성도가 날마다 거룩해져 가는 과정을 말하는데 이것은 칭의구원과 별개이다. 칭의구원은 불변인데 김교수는 성화를 칭의와 한묶음으로 본다. 그의 책 『구원이란 무엇인가』의 P.136,137에는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세례 때 의인이라 칭함 받은 우리는 현재 계속 의인義人(의를 행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우리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최후 심판에서 흠 없는 자들로 의인義人이라는 최종 판결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고 그분의 신적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하였다.  그러면서</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세례 때 첫 열매로 시작된 우리의 칭의가 종말의 최후의 심판 때의 완성을 향해 가는 현재에서 우리의 실제적인 의로운 삶으로 나타나는 것을 행위구원론이 될까 봐 무시하는 것은 비성경적 칭의론을 가르치는 것 ” 이며</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 의로운 삶과 거룩한 삶을 살지 않는 성도들을 양산하는 한국교회의 비극”</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이라고 한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이는 행위구원론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간교한 행위구원론이다. 어떻게 이를 행위구원론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칭의와 성화는 다른  것이다. 칭의는 목욕한 사람이고 성화는 손발 씻는 날마다의 삶이다. 칭의구원은 창세전부터 택하심 입은 성도에게 주어진 은혜의 선물이고 인간에게서 발현된 게 아니다. 그래서 불변인 것이고 특히 롬 8:26-39에서 이를 명증하고 있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성화는 어디까지나 내세에서의 상급과 현세에서의 축복 하나님과의 사랑관계 범죄시 징계의 문제일 뿐 성화에서 실패 했다고 칭의구원이 흔들리거나 취소되는 것 아니다. 그리고 성도의 견인 교리를 구원파처럼 만든다고 하는 것도 불찰의 결과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구원파에게는 아주 성화의 개념이 없다. 하지만 개혁교회는 날마다 회개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힘쓸 것을 독려하며 하나님의 현세심판을 엄히 강조한다. 칼빈교리를 구원 파와 혼동하는 건 크게 오해했거나 의도적 선전일 뿐이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란 말을 조롱하고들 하지만 칭의구원에 관한 한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 것이다. 같은 바울서신에서 행위가 강조되는 것을 가지고 행위구원을 논하려 하지만 바울의 행위 강조는 성령의 열매로서의 행위이지 구원의 조건으로서의 행위가 아닌 것이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만일 그런식의 문자주의로 나오면 주예수의 윤리교훈에서도 율법적 해석을 해야하는 모순에 빠진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김교수의 <유보적 칭의>란 시도는 윤리강박에서 발생됐을 것이다. 윤리적 완성이나 도덕적 군자 되는 걸  성경에서 찾으면 안된다. 성경은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복음이지 공자왈맹자왈이 거나 윤리적 완성체를 만들려는 게 아니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인간은 죽을 때까지 힘써도 불완전한 자아이고 죄인의 괴수들이다. 도대체 김교수는 심판 때 무슨 기준으로 행위를 가려 구원여부 결정한다고 하나?  행위를 저울로 달아보시고 하신다는 걸까?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전혀 성경적이지도 복음적이지도 않은 학자의 괴담怪談일 뿐이다.  김교수는 Hegel의 철학만 참고 했어도 이런 괴설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인류의 보편적 정신사를 넓게 살필 기회가 없이 신학이나 랭귀지에만 급급하다가  이런 오류에 개방될 수 있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김교수가 히브리서 6장4-6을 가지고 행위구원 논하고 있지만 이 말씀은 주지하다 시피 유대인들의 핍박에 못이겨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당시의 일차적 독자였다. 칼빈은  이 본문을 본래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받지 못한 사람들은 타락할 수 있다는 말씀이라고 해석했고  지상의 교인들 중에도 어느 정도 은혜를 주어 알곡 성도들과 섞여 있게 하신다고 하면서 이 본문은 불택자들에게 해당된다는 의미로 말했다.  행위구원을 보증하는 말씀일 수 없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김교수의 칭의론이 옳은 것이라면 성경이 복음일 수 없고 그냥 연장된 율법일 것이며 구주예수의 십자가 죽으심도 의미없는 사건으로 치부될 것이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인간의 행위의 선악간 기준 같은 것들이 얼마나 불완전하고 시대적이고 상대적이며 모호하며 하나님 앞에서 모두 무력하게 될 것과, 그 실천이 끝도 없는 여정인 것을 안다면 그 얄팍한 윤리나 사회정의적 집착으로 이런 괴담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김교수는 롬11장33-36절을 깊게 묵상하여 구차하고 간교한  변종 행위구원론을  던져버리기 바란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안티다원        </div><font size="3"></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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