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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역사 대한민국(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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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조회: 4531 등록일: 2023-03-2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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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인천으로 출정한 맥킨리함은 맥아더 장군이 승선했다, 그 함선의 함상에서 본국의 부모에게 편지를 쓰는 미해병 1사단 5연대 젊은 청년이 있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93545201228.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지금 우리는 고향 땅 가까이에 있습니다...저와 원일한은 함대선단에서 서로 의지하고 있습니다....이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하나님의 지극한 사항이 우리이게 미치도록 기도하는 일 뿐입니다, 여기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게 되어 편안히 마음을 가질 수 있고, 또 주님께서는 저에게 이런 평안을 주고 계십니다”다음날 인천상륙작전이 전개 되었고 3일 후 서울 탈환작전이 개시 되면서 연희동 능선을 넘어 중앙청으로 진격하는 젊은 청년은 박격포와 기관총으로 무장한 인민군 부대의 강력한 저항을 받았다. 젊은 청년은 매복자로 임무가 부여 되어 순찰대로 투입 되어 적진으로 들어갔다. 2시간 동안 총격과 전투가 이어졌고 마침내 적은 제압 당했다.해병 구조대는 기관총에 맞아 온몸이 만신창이 된 젊은 청년을 발견했다.젊은 청년의 한국명은 서위렴 미국명 윌리엄 해밀턴 쇼이다. 그의 아버지는 1922년 평양에서 사역한 윌리엄 얼 쇼이다. 일제시대 평양에서 서위렴이 태어난다.1950년 하버드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있는 서위렴은 과정을 마치고 한국에 선교사로 갈 예정이었다. 서위렴은 학업 중 6.25 사변이 터졌음을 듣게 된다. 그는 부모님에게 즉각 편지를 쓴다.“아버님 어머님 저는 한국 국민이 전쟁 속에 고통 당하고 있는데 이를 먼저 돕지 않고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평화로운 때에 한국에 선교사로 간다는 것은 제 양심이 도저히 허락하지 않습니다."그의 묘비에는 이렇게 쓰여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56"><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93545352215.png" width="656"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인천으로 향한 군함에는 서위렴과 친하게 지내며 서로 의지한 또 다른 젊은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원일한이며 언더우드 선교사의 손자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 3세이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1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93545395664.png" width="515"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인천상륙작전에 투입 된 원일한은 보직을 바꾸고 1951년 긴박하게 돌아가는 휴전협정 회담장에서 언더우드사(<span styl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mso-fareast-font-family:APPLE SD GOTHIC NEO;font-family:APPLE SD GOTHIC NEO;mso-fareast-font-family:APPLE SD GOTHIC NEO;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5pt;color:#4d5156;background:#ffffff;">社<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 SD GOTHIC NEO;font-family:APPLE SD GOTHIC NEO;mso-ascii-font-family:APPLE SD GOTHIC NEO;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5pt;color:#4d5156;background:#ffffff;">)가 만든 한글세벌식 타자기를 바쁘게 타이핑 하며 번역작업을 하고 있었다. 원일한은 6.25 사변이 일어나자 두 동생 원득한, 원재한과 같이 자원하여 참전한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51"><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93545312961.png" width="651"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월일한 삼형제는 휴전협정이 시작 되자 UN군 수석통역관으로 활약하며, 모두가 북한에 넘겨 주려 한 38선 이북에 위치한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하여 휴전협정을 맺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여 서해5도가 대한민국 영토가 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52"><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93545513550.png" width="652"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원일한은 휴전협정 조인과 동시에 제대하여 부서진 연희전문대를 복구하였고, 연희전문대와 세브란스 의과대학을 합병하는데 공헌하며 두 학교의 머릿글자를 따서 연세대학교를 탄생시킨다.원일한은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대한민국 재건을 위하여 일생을 바쳤고 양화진 그의 아버지 묘역에 잠든다.원일한의 아버지 언더우드 2세 원한경(Horace Horton Underwood, 1890-1951)은 에비슨이 정년퇴임을 한 이후 1934년에 연희전문학교 제3대 교장으로 취임하였고, 1941년에 일제의 탄압으로 교장에서 물러난 후 본국으로 강제 추방되었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93545558294.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해방 이후 미군정 민간고문단 자격으로 다시 들어와 해방 후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고 1947년 10월에 미 군정청 직무를 사임하고 연희대학교로 복귀하여 봉사하다 6.25 사변 중 사망하였다. 원한경의 부인인 에델 와고너는 1949년에 연희동 자택에 침입한 공산주의자 의 총탄에 맞는다. 에델 와그너 여사는 병원으로 후송되는 중 사망하게 된다. 밝혀진 피살 동기는 모임에 참여하기로 한 반공운동에 앞장 선 모윤숙을 살해하려다 오인하여 피살 되었다고 하지만 모윤숙을 살해하기 위하여 20여명의 부인들이 모인 언드우드의 자택에 침입할 이유가 없었고, 2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모윤숙을 골라 살해하려 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당시 4.3폭동, 여수, 순천, 대구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1948년 정부와 미군정의 토벌작전으로 와해 된 남로당 잔당들의 복수였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대를 이어 봉사하고 있는 한미우호의 상징적인 언더우드 가문을 공격한 것으로 해석 될 수 밖에 없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1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93545258227.png" width="61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1891년 언더우드 1세 선교사는 북미장로회 해외선교국에 조선에 더 많은 선교사를 보내 줄 것을 부탁하기 위하여 귀국하자 언더우드의 형 존 언더우드는 고향에 남아 거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언더우드 타자의 회장이 되어 사업을 같이 확장하자며 제안을 한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단번에 이를 거절했다.동생의 선교 열정에 감복한 존 T. 언더우드는 동생의 조선 선교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후원한다. 지금의 연세대학교 부지는 물론 건축비까지 언더우드의 형 존 T. 언더우드가 후원하여 오늘의 연세대학교가 탄생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06"><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93545453914.png" width="406"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안과의사였던 공병우 박사는 한글기계화에 일생을 바쳤다. 공병호 박사는 한글타자기를 개발하였지만 당시 국내 기술로는 타자기를 생산할 능력이 되지 못했다. 이 때 한글타자기를 양산해 준 것이 언더우드 타자기사였다.공병우 박사는 1950년 초에 미국에 특허를 내고 언더우드 타자기회사를 통해 시제품 세 대를 만들어 한 대는 미국 장면 한국 대사에게 주고, 한 대는 한국 연세대 언더우드 박사에게, 그리고 한 대는 발명가 공병우 박사에게 보내왔다.6.25 사변 정전협정을 맺을 때 언더우드의 손자 원일한은 공병우 박사가 개발한 타자기로 정전협정문을 작성했다.공산주의자에게 피살을 당하는 슬픔을 당하며 4대를 이어 구한말부터 대한민국의 오늘까지 언더우드가(家)는 역사의 현장에서 대한민국을 위하여 봉사를 멈추지 않았고 묵묵히 복음을 전했다.4대째 한국에서 봉사를 이어 온 언더우드 4세인 원한광 연세대 교수가 2004년 미국으로 돌아가며 언더우드가(家)가의 120년 복음 및 사역이 막을 내렸다.미국에서 건너온 수많은 선교사는 대를 이어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전했다. 그들은 이땅에 사랑과 용서를 남겼지만 효순이 미선이 사건, 광우병 사태 등 조작과 날조, 증오를 앞세운 반미 운동을 보며 가끔씩 이 나라 이 민족이 은혜를 잊은 민족은 아닌가 생각이 들곤 한다. 국부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을 그토록 난도질하는 이 땅의 사나운 인심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93545618811.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언더우드 4세 원한광 연세대 교수가 이 땅을 떠나며 남긴 말이 의미심장하다.“사람들은 4대가 흐르는 동안 한국은 매우 발전했지만 언더우드 가문은 언제나 그 자리 그대로였다는 얘기들을 합니다만, “4대까지 내려오는 동안 1대는 연세대 설립자, 2대는 교장, 3대는 재단이사, 4대인 나는 그저 한 명의 교수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학교는 발전하는데 가족은 계속해서 망해 왔다’는 농담도 있습니다”어느덧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고,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이 땅에 복음을 전하고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한 선교사에 대한 고마움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 나 역시 대한민국 복음사를 공부하며 헌신적이며 열정적이고 아낌없이 희생한 그들의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  이 땅은 미국 선교사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과 질서, 복음과 문명개화의 축복을 받았다. 그것이 무슨 민족적 자존심과 관련이 있다고 명색이 보수라는 인사들까지 선교사에게 적의를 드러내는 사람도 보았다. 그 처절한 질곡의 역사, 착취의 역사, 미개하며 치욕스럽기까지 한 조선을 앞세우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편협함으로 국가와 민족이 역사 속에 사라진 예는 차고 넘친다. 싫든 좋든 종교개혁으로 맞이한 새로운 문명, 새로운 세계관 속에 살아야 하고 그 세계관은 조선시대 문명과 세계관 보다는 윤리적이며 인간적이고 안락하며, 쾌적하고 풍요로운 인간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세상이 아닌가 말이다.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29476"></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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