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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종족주의’ 보수도 비판…홍준표 “비상식적” 장제원 “두통유발”

작성자:

조고아제

조회: 4482 등록일: 2019-08-12

<div class="article_head" readability="41" style="padding-top: 30px; 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letter-spacing: -0.375px; color: rgb(36, 24, 21); font-family: Helvetica-light, AppleSDGothicNeo-Light, "Noto Sans", Roboto-Light,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5px;"><h1 class="subject" id="article_titl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5em; font-size: 1.6em; line-height: 1.333; word-break: break-all;">‘반일종족주의’ 보수도 비판…홍준표 “비상식적” 장제원 “두통유발”</h1><div class="source_date" style="margin-top: 10px; letter-spacing: 0px; color: rgb(149, 148, 148); font-size: 12px;"><span class="source" style="margin: 0px 3px 0px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position: relative; font-weight: bold; font-size: 13px; color: rgb(251, 175, 23);">중앙일보</span> <span class="dat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display: inline; color: rgb(174, 173, 173);">2019.08.12 13:56</span></div></div><div class="article_body" id="article_body" itemprop="articleBody" readability="200" style="margin-top: 30px; 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letter-spacing: -0.05em; overflow: hidden; font-size: 18px; line-height: 1.556; color: rgb(36, 24, 21); font-family: Helvetica-light, AppleSDGothicNeo-Light, "Noto Sans", Roboto-Light,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org-width="560" data-type="image" style="margin: 5px auto 25px; padding-bottom: 10px; letter-spacing: 0px; position: relative; text-align: center; zoom: 1; width: 392px;"><div class="image" style="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 letter-spacing: -0.025em; display: inline-block; position: relative;"><a href="https://mnews.joins.com/article/imageviewer/23550151?t=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8/12/f91d4fe0-daac-4aaf-964d-de52a5fbd833.jp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color: rgb(28, 126, 214); border-bottom: none; font-weight: bold; display: block;"><img alt="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src="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8/12/f91d4fe0-daac-4aaf-964d-de52a5fbd833.jp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border-style: none; max-width: 100%; vertical-align: top; width: 412px;"><span class="enlarg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position: absolute; bottom: 0px; right: 0px; width: 54px; height: 54px; background-image: none;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span class="hid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font-weight: 400; width: 0px; height: 0px; font-size: 0px; line-height: 0; overflow: hidden; visibility: hidden; position: absolute !important;"></span></span></a></div><p class="caption" style="margin-top: 8px; letter-spacing: -0.05em; color: rgb(36, 24, 21); font-size: 12px; line-height: 15px; text-align: left;">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p></div>  <br>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공동저술한 『반일종족주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에서도 나오고 있다.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상식에 어긋났을 뿐 아니라 역사적 ‘자해 행위’로 까지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br>  <br>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일종족주의』에 대해 “책을 읽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왜 이 책을 보수 유튜버가 띄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br>  <br>특히 “토지조사 사업, 쇠말뚝, 위안부 문제 등 우리의 상식에 어긋나고 오히려 일본의 식민사관 주장과 맞아 떨어지는 것 아닌가”라며 “보수우파의 기본 생각에도 어긋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br>  <br>이어 “지금 반일운동은 문재인 정권이 초래한 상황으로 동의하기 어렵지만 이 책에 대해서는 『제국의 위안부』와 마찬가지로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br>  <br>홍 전 대표는 “이러니 보수·우파들이 좌파들의 친일 프레임에 걸려드는 것”이라며 “세상이 흉흉해지니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고 적었다. <br>  <br><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org-width="560" data-type="image" style="margin: 25px auto; padding-bottom: 10px; letter-spacing: 0px; position: relative; text-align: center; zoom: 1; width: 392px;"><div class="image" style="margin-right: -10px; margin-left: -10px; letter-spacing: -0.025em; display: inline-block; position: relative;"><a href="https://mnews.joins.com/article/imageviewer/23550151?t=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8/12/cd350b1c-db8d-4ee8-acff-d10f40e9e27c.jp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color: rgb(28, 126, 214); border-bottom: none; font-weight: bold; display: block;"><img alt="장제원 한국당 의원. [뉴스1]" src="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8/12/cd350b1c-db8d-4ee8-acff-d10f40e9e27c.jp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border-style: none; max-width: 100%; vertical-align: top; width: 412px;"><span class="enlarg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position: absolute; bottom: 0px; right: 0px; width: 54px; height: 54px; background-image: none;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span class="hid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025em; font-weight: 400; width: 0px; height: 0px; font-size: 0px; line-height: 0; overflow: hidden; visibility: hidden; position: absolute !important;"></span></span></a></div><p class="caption" style="margin-top: 8px; letter-spacing: -0.05em; color: rgb(36, 24, 21); font-size: 12px; line-height: 15px; text-align: left;">장제원 한국당 의원. [뉴스1]</p></div>  <br>장제원 한국당 의원도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비판적인 내용의 서평을 남겼다. <br>  <br>그는 “책을 읽는 동안 심한 두통을 느꼈다”며 “책은 거짓말 국민이 모여, 온통 거짓으로 살아가는 나라, 대한민국으로 시작한다. 저자가 뱉은 침이 제 얼굴에 튄 것 같은 불쾌감을 느꼈다”고 썼다. <br>  <br>이어 “이 책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자연스레 가질 수 있는 반일 감정이 이 나라를 파멸로 이끌고 있다’며 국민을 ‘우민’(愚民·어리석은 백성)으로 여기고 있다”며 “우민이 된 국민으로 격한 모욕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br>  <br>또 “일제강점기 시대 한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은 그러려니 한다”면서도 “하지만 독도 영유권 주장이 한국사회가 진보하지 못하는 이유고, 강제징용은 허구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우리 역사에 대한 자해행위”라고 꼬집었다. <br>  <br>그러면서 장 의원은 “한편에서는 반일감정을 선동하는 매국행위를, 또 다른 한편에서는 ‘지식인의 용기’로 포장된 ‘역사 자해행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r>  <br>『반일종족주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의 대표적 인사로 꼽히는 이 전 교수 등이 지난 7월 펴낸 책이다. <br>  <br>책은 한국인이 일본 식민지배와 그 후 한일협정을 어떻게 기억하는지 독도와 친일 청산,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담았다.   <br>  <br>이 책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페이스북 글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조 후보자는 이 책에 대해 “이런 구역질 나는 책을 낼 자유가 있다면 시민들은 이들을 ‘친일파’라고 부를 자유가 있다”고 비판했다. <br>  <br>그러자 이 전 교수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에서 “그런 말버릇을 어디서 배웠느냐”며 “평생 비정치적으로 연구실을 지켜온 사람을 부역·매국 친일파라고 매도했다”고 반박했다. <br>  <br>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div><font size="3"></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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