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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

작성자:

아침이슬

조회: 6361 등록일: 2019-10-01

거짓말이 진실로 돼 가는 사회에 우린 살고 있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어쩌지 못하는 무기력속으로 가다보면 거짓말이 만연해지는              거짓투성이 사회가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거짓말을 자꾸 하다보면 그 거짓말쟁이는 언젠가 숨겨진 진실마저 망각한 채 자              신도 모르게 거짓을 진실로 착각하는 거짓말 세상의 주인공이 될 적엔 이미 그 양심은               인간이길 포기한 지경에 이를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가장 접촉이 빈번한 측근들 끼리              끼리 닮아 갈 수밖에 없을 게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어릴 적부터 왜 도덕을 배우고 질서와 규칙을 배우는지, 이번 조              국 사태를 보면서 절실히 실감해 본다.               요즘 한창 트롯계의 여왕이 되다싶이 한 송가인을 보면서, 특히 인생살이를 오래한 연              령층이 왜 그녀를 그토록 좋아하는 매력이 과연 뭘까하는 궁금증은 한결같이 그녀의 솔              직 순박한 정신세계에서 우러나오는 노래속에 묻어있는 생기넘치는 노래소리란다.               그 소리로 인해 만인들의 맘을 편하게 해주는 이유만으로 그녀를 찾을 수 밖에 없는 현              실이 어쩌면 거짓투성이의 세상에 살다보니 신물난 그 스트레스를 그녀를 통해 위안받              으려는 현대인의 마지막 몸부림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선지 그녀 스스로가 밝힌 무속인인 어머니, 시골 농부인 아버지, 두 오빠들 밑에서              밝게 자란 탓인지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 온 진실된 그녀의 삶에서 풍겨나오는 인간미가              만인들에게 호감을 갖게 했을 거 같다.               그런지 반평생을 살아온 사람들 대부분이 마지막엔 역시 순수한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              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거짓투성이 사회에 살아 왔음에 진저리를 칠 수 밖에 없지 않              았나 싶다.               요즘따라 시끌버끌한 조국 장관의 버티기 작전을 보면서, 두 가정과 비교되는 이유가               뭔지 새삼 느껴보면서 ‘뿌린 만큼 거둔다’는 삶의 진리앞에 천하없는 거짓말쟁이도 때              가 되면 추풍낙엽지듯 사라지는 존재밖에 안됨을 왜 느끼지 못하는 걸까?               어쩌다 열가진 권력일지라도 하나가진 맘편한 명예를 택하는 것도 삶의 지혜라 여긴다              면, 조국같은 자들도 이젠 거짓의 가면을 벗어야 될 때가 아닌가 싶다.               조국이 자칭 금수저로 살아왔으면 뭣하나! 하나라도 진실된 사실이 아니라면 그런 자              를 우러러보며 부러워할 사람들은 극히 드물 게다. 더 더욱 가장 진실하고 영혼이 맑아              야할 법무부장관으로서의 자격미달인 자를...               더구나 보수 애국우파들이 그런 자들을 향해 갈수록 분노하며 열불을 토해내는지, 그              조차도 모르쇠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움 극치를 자아낸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야하는 짧은 인생에 그런 추한 거짓까지 안고 가야할 인              생이라면 그 또한 구제불능의 존재가 아닐까. 한낱 헐벗은 가난한 거지보다 못한 양심              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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