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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기독교관을 비판함 (13)

작성자:

안티다원

조회: 5187 등록일: 2019-04-05

도올의 기독교관을 비판함 (13)
 
   도올의 궤변은 아세라(Asherah)가 야훼(도올이나 유사한 자들은 항상 ‘야훼’라고 한다)의 아내라는 낭설도 조작해 낸다. 도올에 따르면 아세라는 이스라엘 정착 이전부터 있던 가나안의 여성주신(the principal female god)이고, 야훼는 천상의 남성 신이며 아세라는 이 야훼의 부인이란다.(<도올의 로마서 강해> 통나무 2017, p.324) Wiliam. G. Dever(근동 고고인류학 교수)란 사람의 저서를 인용해 이런 주장을 하는데 순 엉터리다. 성경 왕상 16:33에 보면,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하여 아세라 상을 만든 아합 왕에 대해 하나님께서 노여워하셨다. 또 삿3:7,8에는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 죄에 진노하심으로 이스라엘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리사다임의 손에 파심으로 이스라엘이 8년 동안 그에게 정복당한 사실을 분명히 한다. 
   아세라 숭배에 진노하신 하나님의 계시를 뻔히 보면서도 허황한 망상을 동원하는 것 아닌가. 성경의 하나님은 우상숭배나 이방종교에 가까이하는 것을 대단히 싫어하시기 때문에 제1계명으로“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하셨고 아세라야 말로 가나안에 토착된 잡신 우상에 불과한 것인데 어찌 야훼의 아내라는 불경망발을 하는가.  
   도올은 성경에 이스라엘백성들이 이방신이나 우상에게 빠졌던 것만 보면 “봐라! 이런 신들도 섬겼지 않느냐”하고 달려드는 모양이지만 큰 오해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런 오류를 범했을 경우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고 물리치셨던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이런 말을 하니 무모한 억지다. 
   부패한 인간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고도 여러 유혹과 핍박, 환경적 요인 등으로 넘어지고 쓰러지는 건 고금을 통해 늘 있는 일이다. 도올은 이를 구분하지 않고 이방신에게 분향한 것만 보면 곧바로 이를 정상적 종교행위로 인정하고 성경계시를 왜곡시킨다. 북 왕국이 앗수르에 망하고 남 유다가 바벨론 포로생활 70년 한 이유 모두가 이방신과 우상을 섬긴 죄 값임을 알면서 왜 억설(臆說)을 들이대는 건가.   구약은 참신이신 창조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고 계시와 구원을 이루신 기록이며 수많은 이방잡신들과 싸우면서 참 하나님을 섬겨온 생생한 이스라엘의 역사다. 
   도올은  “이스라엘 종교를 무조건 유일신으로 간주하는 건 오류에 속한 것이며 카발라 신비주의, 지혜문학, 기독교의 성령의 강조,성모마리아 컬트 등의 현상 속에 아세라를 섬겼던 연속성이 드러난다.” 고 하면서(위의 책 p.326) 기독교를 잡신들과 섞으려 안달이다. 기독교에 카발라 신비주의 흔적이 어디에 있으며 성령의 역사가 어떻게 아세라와 관련 있단 말인가. 성모 마리아 숭배는 가톨릭에 있는 비성경적 요소요, 참된 기독교적 도그마와 무관한 컬트일 뿐이다. 도올은 억지 부리지 말아야 한다. 
   도올은 교만하다.  “주일 잘 지키고 교회 잘 나가며 연보 잘 내는 사람을 '신앙 좋다'고 한다"면서, "사람들이 도올 보고 신앙이 없다고 말한다면 그런 말 하는 자들이 사라져야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고 그런 신앙심은 없어질수록 좋다”  고 말한다.(같은 책 p.371) 열린 입 가지고 무슨 말인들 못하겠는가만 진짜 사라져서 좋을 사람은 도올일지도 모른다. 누가 성경 도그마 파괴하고 이단사설 방송하고 다니는 자를 신앙의 사람이라고 한단 말인가. 
   그가 말하는 신앙은 참 신앙일 수 없는 잡담의 집합이요, 신앙 파괴 욕망으로 도배된 허탄한 관념들의 종합이다. 이에 반해 교회 생활에 충실한 성도들의 영혼들이야말로 하나님 앞에 귀한 존재들이다. 하나님은 성경계시 파괴자를 기뻐하지 않으신다.(계22:19) 
   도올은 문동환 교수의 <예수냐 바울이냐>(삼인,2015)라는 저술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정당화 한다. 이 책은 문익환 목사의 동생이신 문동환 목사의 최근 저서인데 도올의 구미에 딱! 맞는 내용으로 구성 돼 있다. 한마디로 바울을 죄인으로 몰고 험담하는 책이다. 바울은 역사적 예수와 무관한 자기의 관념적 체계를 자신의 교회 조직에 침투시켜 온갖 제도와 제식과 교리를 만들었다고 주장한다.(위의 책, p.233) 
    "바울의 신학 안에는 갈릴리 청년 예수가 없다”(위의 책, p.234) 오늘날 기독교의 타락에는 바울의 종말론, 부활론, 주종관계의 설정, 신의(神義), 의인론(義認論), 복종의 신앙론 등 대단히 전 근대적인, 매우 비민주적인 신관, 인간관이 자리 잡고 있다.”  (같은 책, 위와 같은 페이지)  
는 게 문동환 교수의 소신이다. 
   한마디로 문동환 교수, 도올 할 것 없이 바울의 성경과 기독교가 미워 죽겠고 이것을 없애야 예수의 진면목이 살아난다는 것이다. 이는 자유주의적 좌경학도들의 공통된 강박이요, 소원이기도 한 대목이다. 
   그들은 왜 바울을 미워하는 걸까 한마디로 예수를 지혜 교사, 윤리 선생, 민중운동가로 만들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그들은 바울이 인간일 뿐인 예수를 신으로 만들고 종교화 시켜 현실문제에 눈 감게 하고 형이상학이나 관념세계에 빠지게 만든다고 보는 경박에 매몰돼 있다.  
   하나님께서 예정 가운데 바울을 택하사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시고 계시적 영감으로 성경 14권을 기록케 하심으로 구원의 복음과 천상의 계시를 완성케 하신 역사를 해체시키려는 나쁜 심리가 아닐 수 없다. 도올 부류의 인사들이 바울 죽이기 음모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들이 그런다고 바울이 폐위 되거나 기독교가 도올이 말하는 ‘예수교’로 바뀔 것 같은가 어림없는 수작이다. 영감 된 말씀은 손 댈 수 없으며 손대는 자는 심판이 있을 따름이다(요12:48). 바울은 하나님의 영감 받은 종이요 계시의 수여자이며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성경 계시의 완성자이다. 도올 부류가 함부로 평가하고 거론할 상대가 아니다. 도올은 주제넘게 나대지 말고 겸손히 없드려 회개하고 바울이 증거하는 그리스도께 용서를 구하는 게 현명한 처사일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비난하거나 헐뜻고 다니는 자다. 하나님께 나가 구원 받으려는 사람들의 영혼을 타락시키고 지옥자식으로 만든 죄가 가볍지 않을 것이다(마18:6). 
   도올은 교만해서인지 엉터리 말도 서슴지 않는다. 그는 그의 <요한복음 강해>(통나무,2014)에서 그리스도의 최후에 관한 기록 중 요한복음에만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는”  
기사가 없는 점을 들어 요한복음은 예수의 위대성을 그의 말씀과 삶의 실천으로 드러낼 뿐 기적과 같은 유치한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이것이 요한의 위대성이라고 말한다(위의 책, p.450,451). 이는 도올의 말과 저술이 부실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는 것을 입증한다. 
   요한이 구주예수의 기적을 다루지 않는다는 말인가. 2장의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을 행하셨고 6장에서는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9장에서는 날 때부터 맹인 된 자를 고치신 일이 있다. 11장에서는 죽은 지 4일이나 되는 나사로를 살리신 기사가 있다. 요한이 구주 예수의 기적 행하신 것을 무시하고 로고스로서의 말씀만을 하셨다? 도올이 교만해져서 나오는 대로 마구 떠드는 건 아닐까. 
   거듭 말하거니와 이것은 주 예수를 단지 지혜 교사 윤리 스승, 민중 운동가로 취급하려는 심보의 발로다 신성을 배제하고 민중 운동가로 다운시키려는 본능이 산발적으로 돌출되는 풍경이다. 
   도올의 논리는 모순 덩어리다. 그의 주장대로 큐자료나 도마복음을 가지고 바울 성경을 배제한다면 구주 예수는 단지 윤리,지혜교사나 민중운동가일 뿐이다. 그런데도 그의 <요한복음 강해>에서는  
"예수라는 나무는 우주적 생명이다" 
라며(위의 책,P.397) 음흉한 혼합주의 의도를 드러낸다. 
   이 우주적 생명나무에 전 인류가 달려 있다고 한다. 아니! 주예수를 지혜교사요 윤리스승에 불과하다면서 어떻게 생명나무라고 하며 그 나무에 전 인류가 달리느냔 말이다. 정말 예수를 구원의 주요 생명나무로 인정한다면 도마복음이니 큐자료니 하는 걸 집어치우고 사도들이 증언한 케리그마를 그대로 인정, 믿어야할 것 아닌가. 
    이로 봐서도 도올의 사변은 일관성 결핍이고 여기서 이 말 저기서 저 말 하고 다니는 혼란덩어리라는 게 드러난다. 게다가 그는 그 생명나무에 달린 인류들 속에 단군숭배자, 불타숭배자, 공맹숭배자, 알라 숭배자 모두가 메달린다고 한다( 위의 책,P.398). 무책임한 혼합광신이 아닐 수 없다. 주 예수께서 불타, 공맹, 알라숭배자들 위해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셨나. 구원받지 못하고 성령의 감화가 없는 사람이 구도 과정서 도달하는 종점이 혼합주의요 범신론(凡神論)인 것인데 도올은 그 대표로 충족적이다. 
    여기에 더하여 도올은 인간을 신으로 진화시키려는 시도를 감행 한다. 요한 17:21의 
"저희도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를 설명하면서 주예수를 매개로 하는 인간과 하나님의 연합을 말한다(위의책,P.422). 그러면서 
 "인간과 예수와 신의 하나 됨" 
이 요한복음의 깊은 사상이라고 하는가하면 나의 실존 속에서 신성을 발견해야 한다고 외친다(같은 책,P.423). 이는 조악한 신비주의와 범신론, 무책임한 인본주의의 조합이다. 인간을 신으로 만들려는 흉계이며 여기에 주예수의 이름과 요한복음은 도용 겸 악용되고 있을 뿐이다.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 모든 피조물을 철저 구별한다. 섞으려 드는 순간 피조물 숭배, 우상제조가 된다. 1,2,3계명이 모두 이를 위하여 존재한다. 이런저런 말들을 둘러대며 거룩하시고 홀로 영광 받으실 성삼위일체 여호와이신 참 신의 성호를 피조물과 뒤섞으려 나대는 게 사탄의 일이요 거짓 교사들이 하는 일이다. 인간에게 신성이나 불성이 있다면서 이걸 계발하면 신이 되거나 해탈한다고 미혹하는 게 세상 종교들의 일이다. 
   도올은 주예수에 대해 실존자체를 의심하고 사도들의 케리그마도 모두 과장된 것이라면서 예수와 공맹주의자, 불타숭배자 알라교도 모두가 하나 된다니. 실존자체가 의심되는 존재와 어떻게 연합한단 말인가. 그의 예수의 실존성에 대한 의문은 성경계시 전반에 대한 의문과 궤적을 같이 한다. 실존을 믿지 않으면서 거기에 연합하라니 일관성 결핍이요 때와 장소를 따라 무책임한 발설을 서슴치 않는 선동가 유형이다. 
    자유주의 신학도들 거개가 그렇듯이 도올도 구약문헌의 형성을 바벨론 포로 이후로 본다 (도올의 <로마서 강해> 통나무 2017, p.324). 정통주의가 대략<a href="1450-1400">1450-1400</a> B.C에 모세가 오경을 기록했다고 보는 것과 큰 차이가 난다. 이런 차이는 성경의 가치와 권위에서 문제를 야기시킨다. 
  
    바벨론 포수 이후에 성경문헌이 형성됐다는 주장의 배경엔 성경 자료의 역사성을 불신하고 성경을 유대인들이 민족 정체성 유지를 위한 담론(Saga) 정도로 취급하려는 저의가 가득하다. 도올은  “토라(율법,모세오경)가 B.C 40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게 정설" 이라 강변한다(위의 책,p.66). 그러면서 다윗조차 실존인물인지 의심된다면서  ”다윗이란 인물이 가물가물한 전설 속의 한 고사일 뿐“
이라고 한다(위의 책,p96). 
    “구약이란 문헌은 결코 이스라엘 민족의 삶의 크로놀로지(chronology,연대기)를 말해주는 역사서는 아니라는 것이다.....다윗왕의 이야기도, 솔로몬의 이야기도 다 허구일 가능성이 크다” 
라는 발설을 서슴치 않는다(같은책,p.229). 이 말들에서 보듯이 도올은 성경 콘텐츠의 사실성을 부인하기 위해 안달이다. 자유주의 신학도들을 비롯한 도올의 이런 발상은 성경을 지어낸 옛날 얘기 같이 취급하려는 상투적 버릇에 기인한다. 
    그는  “나는 ......복음서의 예수 기술에도 이미 바울의 그리스도론이 침투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복음서 기자들이 바울 교회 운동의 황당성에 대하여, 살아있는 갈릴리 지평의 예수를 새롭게 제시하려고 힘쓴 측면이 분명 있으나 이미 복음서 기자들 자체가 바울의 케리그마에 오염된 사람들이다. 복음서 기자들은 완벽한 소설을 썼을지도 모른다.”(같은 책,p.234,235)  라고 한다. 
   결국 도올에게 구약은 사실성이 없는 스토리들의 집합이요 신약도 바울에 의해 오염, 왜곡된 자료들 모음에 불과한 것이 된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 번 문동환교수의 저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문교수의 저술에는 도올과 문교수의 공유인식(共有認識) 부분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문동환교수의 (<예수냐 바울이냐> 삼인,2015) p.49,50에는 
    “다윗 전통의 하느님은 강자들이 조작하여 만든 신이다 왕이 된 다윗은 다른 왕들처럼 수호신이 필요했다........사실 수호신이란 왕의 뜻을 섬기도록 조작한 우상으로써.........신명기 야훼 하느님이 얼마나 다윗 왕조를 사랑하시느냐 하는 전통을 세우려고 거짓 예언자 나단에게 어처구니없는 선언을 하도록 한다”ㅅ 
고 하여 다윗이 자신의 왕국 수호신을 세우기 위해 나단선지로 하여금 거짓이요 조작된 이데올로기를 예언으로 선포케 했다는 것이다(위의 책,p.50,51). 
   그러면서 시편23편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가 완전한 조작이고 시편 95편의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도 그런 의도에서 쓰였다면서 시 42, 84, 122,135들이 출애급 전통의 야훼가 아닌 다윗왕조를 위해 변조, 꾸며진 문서라고 주장한다(위의 책,p.55-60). 이 두 저자의 의기투합 밀도가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 가능한 대목이다. 
    이는 구약을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교회 신앙의 전통을 허물고 인본주의적 욕망을 모티브로 성경의 권위를 파괴하는 惡說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잡설이야말로 도올과 호흡이 잘 맞는 패턴일 것이다. 
   문교수의 시각은 출애급, 해방의 하나님을 다윗이 나단선지 등을 동원해 다윗왕국 옹호 수호신으로 변조시켜 성전에 유폐시키고 폭력과 전쟁을 부추기는 신으로 둔갑시켰다는 논리다. 
    같은 도식으로 구주예수께서도 이런 메시야사상, 선민사상, 다윗왕국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악의 세력에 도전하신 분이신데 바울이 다시 다윗왕국의 재현을 도모, 예수 신격화를 시킴으로 예수의 해방운동(생명문화공동체운동)을 변질시켰다는 것이다(위의 책, p.<a href="127-132">127-132</a>). 
   “다윗 왕 전통을 이어받은 바울은 예수의 이름까지도 오용하여 종교를 조작하였다 다윗왕조가 조작한 신을 온 인류의 유일신이라고 주장하면서 예수는 근본적으로 그 신과 같으니 모든 인류는 그를 믿으라고 선포했다."(같은 책,p.273) 
고 억지 주장을 늘어 놓는다. 
   문 교수는 바울이 말하는 메시야 사상을 ‘허위에 찬 것’이라며 폐기해야할 것인 양 말한다. 이게 어떻게 신학도요 목사가 할 말인가. 성경 기록 수 천년 후에 믿음 없고 각종 지식으로 오염된 도올이나 문교수와 같은 인사의  생각은 오류투성이 일 수 있으나 영감받아 기록된 성경은 오류가 없다.    아무리 신학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도올이지만 이런 악한 주장들이 자신의 영혼과 타인들에게 주는 해악이 얼마나 크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숙고해야할 것이다. 
   성경엔 문교수가 주장하는 ‘생명문화생명공동체’란 알송달송한 말이 한 마디도 없다. 무슨 망발인지 이해하기조차 어렵다. 문교수의 주장은 불신자들의 성경파괴용 괴변일 수는 있을지 모르나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겐 낯설은 정도를 넘어 이단사설자들의 말과 진배없이 들린다.    시편 23편이 조작이고 메시야 사상은 허위에 찬 이념이며 나단선지도 거짓선지자라니 怪異한 말이다. 영감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조작이니 거짓이니 할 수 있는 권세자가 누군가. 세상 사람이야 무슨 말인들 못하랴만 신학선생이요 목사라면 이런 괴담은 삼가야 한다. 성경의 저자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이시다. 
   도올은 성경신앙을 불교와 섞어 보려고도 안달이다. 그는 신앙을 “나의 모든 죄를 못박는 일시적이고 처절한 사건이며 이것은 불교의 멸집(滅執)과 대차가 없다. 나의 모든 욕망의 집착을 멸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를 죽이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無我인 것이다.”(위의 < 도올의 로마서 강해> p.414) 
라고 해 자신의 영혼이 불교적 영에 감염된 실상을 노출하고 있다‘멸집’, ‘나를 죽임’ 그게 무슨 소린가. 그런 말은 조계종의 중들에게 가서 뿜어내는 게 좋다. 성경과 교회신앙엔 ‘멸집’이니 無我니 그런 怪語가 없다. 
    문교수는   “청년 예수는 뜻이 하늘에서 이워진 것처럼 땅 위에서도 이룩되는 생명문화공동체를 이루셨다. 어둡고 혼란에 빠진 터널을 통과하여 깨닫고 새로운 생명문화공동체를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성서가 보여주는, 인류가 지향해야할 목표이다.” 
라고도 한다(위 문동환의  책,p.286). 
  
   하지만 성경엔 ‘생명문화공동체훈련’같은 그런  말이 전혀 없다. 구주 예수께서 그런 이상한 운동하시려고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셨단 말인가. 도올, 문교수 모두 성령의 감화가 없는 인본주의요 세상 사람들의 생각에 불과한 주장을 한다.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을 조작된 것이라 선전하고 다니는 죄에 대하여 
   성경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함이라 “(딤후3:16,17) 말씀하신다. 
      안티다원
     (월간 <교회와 이단 > 게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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