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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신의 말이 백 번 옳다. 하지만…….

작성자:

탈존

조회: 2756 등록일: 2018-07-31

내게 홍준표는 애증의 대상이다.
보수우익 자유대한민국을 배신하고 헌법을 파괴하고 법리를 무너뜨리며 인민재판으로 대통령의 권좌를 빼앗은 빨갱이들과 동조한 김무성 같은 반역자를 수용하여 빨갱이들의 인민재판에 명분을 부여한 홍준표는 분명 증오의 대상이다.
하지만 좌충우돌이긴 하지만 내뱉는 말들 중 용기가 없는 자는 감히 할 수 없는 옳은 말을 많이 한다는 점에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기에 애증의 대상이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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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최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 다른 범죄다.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다. 아울러 그러한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젠 고쳐져야 한다."
백 번 천 번 옳고 또 옳은 말이다. 굳이 종교적인 측면을 다질 필요도 없이 자살이란 결코 미화되어서는 안 될 죄악임은 전 세계 어느 사회에서나 통용되는 진리인 것이다.
그러니 혼준표의 말이 트집 잡을 수 없이 옳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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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재인 일파들이 석권한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은가보다. 
문재인 일파들이 입을 모아 홍준표의 발언을 비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준표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자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말했다.
"같은 말을 해도 좌파들이 하면 촌철살인이라고 미화하고 우파들이 하면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이상한 세상이 됐다. 맞는 말도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괴벨스공화국이 돼가고 있다.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이 말 또한 백 번 옳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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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에서는 붉은 물이 든 언론에 의해 노회찬이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 그건 수사를 받다가 자살한 노무현이 영웅대접 받았던 거나 마찬가지다.
나는 언제부터 공산주의가 자살예찬주의자들이었는지 모른다.
분명 홍준표의 말이 백 번 옳다면 문재인 일파들의 말이 백 번 옳지 않을진대 어찌하여 이 나라 국민들은 문재인 일파들에게 열광하며 자살한 노회찬을 칭송하는지 정말이지 모르겠다.
더구나 이 나라 언론은 정말 자살이 칭송받을 일이라고 판단하는 것일까. 전 세계 어디로 가든 수사를 받다가 자살한 사람을 이처럼 떠받드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은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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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간 홍준표는 옳은 말을 잘 한다.
하지만 너무 정략에 밝은 것 같다. 자유한국당의 세를 불리기 위해 김무성 같은 자유민주주의의 반역자를 동지로 받아들인 것을 보면 이 사람은 단순한 정치적 계산에 능한 것이 분명한 것 같다. 평소 언행으로 보아 빨갱이는 결코 아니라고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이라도 박근혜를 파면시킨 언론재판, 인민재판의 본질을 홍준표가 바로 보고 바른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박근혜를 지지하라는 말이 아니다. 법치국가에서의 진실을 말하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홍준표를 보는 내 시각이 달라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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