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단상(1부: 망할 놈들)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월드컵 단상(1부: 망할 놈들)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4092 등록일: 2018-06-26

망할 놈들.악담이나 저주가 아니라 요따위로 나가단 언제고 망하고 말 것이야. 목구멍에 풀칠을 하기 위해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컵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보따리장사 차 와있다. 더구나 하필이면 우리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있는 날. 그러나 뭐 믿는 구석이 있다. 빨리 일을 마치고 호텔방에서 휴대한 노트북을 통해 씨~원한 맥주를 마셔가며 응원할 생각을 하니 푹푹찌는 남방의 날씨마저도 상쾌한 기분이다. 하루 일을(보따리장사)을 어떻게 마쳤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하고 발걸음도 가볍게 호텔로 돌아와 승리를 축원하는 심정으로 목욕재계에 이른 저녁까지 먹은 뒤 단독 중계 방송한다는SBS에 회원등록을 마치고 기다렸다. 아무튼‘아기다리고기다리’던 운명(?)의 시각에 흥분된 마음으로 관전하러 가기를 클릭하니 두 말도 없이 딱 한마디‘방송국 사정에 의해 이 중계는 해외에서 볼 수 없다’라는 취지의 자막이 뜬다. 이런! 염병할 놈들. 아무리 돈 독이 바짝 올랐지만 니 놈들(SBS) 요따위 짓하고도 안 망할 것 같으냐? 오늘 낼은 아니겠지만 언제고 망한다. 왜? 이 오병규가 응원 않고 어찌 경기에 이길 수 있을 것이며 우리 팀이16강에 오르지 않으면 니놈들 광고 장사 될 것 같어?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개수작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여기 또 망하고 말 놈들이 있다. 결론부터 얘기해야겠다. 석패나 분패가 아닌 참패를 했다. 그럴 줄 알았다.‘서울이 불바다’가 된다는 공갈협박에도, 그리고‘천안함사태’는 남쪽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서한을 유엔에 보내는 고정간첩이 눈앞에서 당당히 활개를 쳐도 어느 누구 하나 걱정하는 이가 없다. 오로지 축구에 미쳐서200만 명이네 어쩌네 거리로 골목으로 몰려다니며GR발광은 할 줄 알아도 백척간두의 나라 걱정은 가녀린 늙은 아낙 한 분이, 다 늙어 빠져 오늘 낼 골골거리는 역전의 용사 몇 분이 하늘을 향해 삿대질 할 뿐. 하기 사 이 어려운 국난의 시기에 대통령이라는 너미 방정맞게 무슨 넥타이를 매고 승리를 원한다며 탱자탱자 오두방정을 떨었으니 철 없는 젊은 애새끼들이야 탓해 무삼하리. 망하고 또 망하고 일백 번을 고쳐 망한 뒤에야 정신 차리려나? 참으로 억장이 무너진다.   <o:p style="font-size: 14px;"></o:p>자신감과 자만심을 혼동하는 무리들.축구 얘기로 다시 돌아오자. 첨부터 그랬다. 지나치다 싶었다. 그리스 전의 손쉬운(?)승리가 오히려 독이 됐다. 이후 우리 팀의 전력은 세상에 없는 강팀이 되어 있었다. 아니 세상이 돈짝만 했다. 무엄하게도 저러다 하늘 님x구멍도 쑤시지 싶었다. 세계 최강 아르헨은 이미 한국팀 안전에 없었다. 바꿔 얘기하면 안하무인(眼下無人)이었던 것이다. 세계 최강과의 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넘어 안하무인격으로 자만심을 보였으니 적을 저토록 얕잡아보고서야 어찌 이길 수 있으며 망하지 않겠는가. 좀 유식한 표현으로 경적필패(輕敵必敗)라고 하지 않던가? 문득 축구도 축구지만 MB정권의 지나온 국정과 지난 지방자치선거가 축구와 함께 오버랩 된다. 진짜 이 정권이 기고만장(氣高萬丈)하지 않았던가? 남들보다 먼저 경제 불황에 빠져 나왔다고 오두방정 떨지 않았던가?‘오빠 한 번 믿어봐!’라며 자신감을 넘어 지나친 자만심에 도취 되지 않았던가? 결과는 역시 경적필패로 귀결되었다.  <o:p style="font-size: 14px;"></o:p>그래도 좋은 결과를 걸기대 하겠다.참패당한 뒤의 잠자리가 온전할 리가 없다. 괴씸 하고 분해서 전전반측(輾轉反側)이리 뒤 척 저리 뒤 척 밤새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이 새벽에 일어나 자판을 아니 두드릴 수 없다. 그렇게 기고만장을 부추기던 언론들이 코가 댓 자는 빠져있다. 왜 진작 이렇게 차분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그토록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었을까? 솔직히 잘 졌다. 자신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된 것이다. 우리 팀도 대통령도 우리 모두가 성찰의 기회를 가져 볼 때가 된 것이다. 다음 상대를 결코 가벼이 보지 말 것이며 또 주적의 공갈협박을 바람결에 날려 보내지 말자. 200만 명의 젊은이 모두를 원치는 않는다. 그 중의 일부라도 주적의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만행에 분노를 하고 규탄을 해 보자. 축구에만 미쳐 날뛰는 동안 주적은 또 무슨 꿍꿍이를 도모할까를 걱정해보자. 대통령이 시원치 않고 집권 여당이 시원치 않으면 우리 국민이라도 나서보자. 난 그래도 우리 팀이 정신 차리고16강을 넘어 보다 큰 결실 맺기를 원한다. 난 그래도 대통령과 이 정권이 정신 차리기를... 아직 반이나 남은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굳건한 초석을 다지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제~~~에~발!!!!  <o:p style="font-size: 14px;"></o:p>BY ss8000 ON 6. 17, 2010   <o:p style="font-size: 14px;"></o:p>덧붙임, 썰 내용을 보아 하건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관전기이다. 당시의 국내 사정과 현금의 국내 상황이 어쩌면 이토록 닮아 있는지 모르겠다. 나라 꼬라지는 풍전등화(風前燈火), 백척간두(百尺竿頭)에 몰려 있음에도 이역만리 러시아에 온 나라의 정력(精力)이 그곳에 몰려 있다. 저러다 복상사(腹上死)나 하지 않을지....??? 물론 기우(杞憂)라는 거 안다. 그러나 나라 걱정도 해 가며 월드컵 관전을 하자. 어떤 최고 통치권자라는 놈은 주적이 기습공격 하여 우리 장병이 서해 바다에 수장되는 모습을 보고도 그 놈의 월드컵이 뭔지 마누라 손잡고 일본으로 간 놈도 있지 않았던가. 이번 월드컵에 그 짝 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되어 해 보는 소리다.

댓글 : 0 건



이전글	월드컵 단상(2부: 참 이상한 대한민국)
다음글	미국에서 총기 규제가 어려운 이유(동영상 2분 20초)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5462	또 시작된 중국의 몽니 [2]	산동거사	3845	2021-03-13

15461	민족의 원흉 지미 카터, 아가리 여물고 빨리 뒈져라 [1]	운지맨	3845	2019-01-01

15460	문재인 정부의 파격적인 보은의 댓가는 놀랄만 하다 [3]	아침이슬	3845	2017-06-13

15459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똑립문	3845	2016-04-21

15458	북한이 문재인 정권에 한 막말폭탄 퍼레이드? [2]	도형	3844	2021-03-17

15457	힘내라!!! 윤석열.	손승록	3843	2022-07-21

15456	장자연의 진술서에 나오는 방용훈	조고아제	3843	2016-09-03

15455	세계를 움직이는 3대 세력에 대하여...	우익대사	3843	2021-04-13

15454	[칼럼] 국가 공적정보이용 땅 도둑질한 문정권을 혁명으로 끝장 내자	남자천사	3843	2021-03-16

15453	김일선 교수, "투표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허상인 이유&quo	우익대사	3843	2019-04-11

15452	피가 꺼꾸로 솟는다....기상방송에 나온 x 복장좀 봐라. [5]	배달 겨레	3843	2019-02-19

15451	늑대 김정은 앞에 양치기가 돼버린 문재인 [1]	노변담화	3843	2017-07-05

15450	천년의 죽을 사랑병에 걸렸는가 보다... 이몸은...	물리선생	3843	2017-05-10

15449	그가 우리의 희망과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최성령	3843	2017-03-22

15448	정규재 TV 보러 갑시다!!!!	산동거사	3843	2017-02-16

15447	문재인만 태평세월인 이유를 모르겠다. [6]	탈존	3842	2017-09-11

15446	내가 본 전 광훈 목사의 광화문 투쟁사 [6]	안동촌노	3841	2023-04-11

15445	이어령이 쓴 전혜린 추도사 -哲學 [3]	안티다원	3841	2022-04-18

15444	박 근혜의 무능을 질타한다 !	안동촌노	3841	2017-08-28

15443	문재인 앞날 그렇게 밝진 못하다. 앞으로 더 못하면 못했지 나아지진 않는 [2]	저녁안개	3841	2017-08-29

15442	민주당 혁신의 대상에게 혁신을 맡긴다고 코메디 하는가?	도형	3840	2023-06-17

15441	포이에르바하 추종자들 -哲學	안티다원	3840	2022-02-23

15440	문대똥은 누굴 택할까?	진실과 영혼	3840	2021-04-09

15439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산동거사	3840	2021-03-26

15438	이게 정답입니다-펌 [2]	조고아제	3840	2017-04-12

15437	우파맘 카페 많이 가입해 주십시오	운지맨	3839	2019-04-23

15436	쩝쩌비의 붉은 그림자를 걷어내는것이 시급하다. [2]	하늘과 땅사이에	3839	2019-04-20

15435	[속보] 낙태죄 폐지	운지맨	3839	2019-04-11

15434	김평우는 변호사인가? 아니면 교수인가. [3]	公認댓글사	3839	2017-03-13

15433	윤석열 대통령 ‘5·18 기념사’ 전문	펌돌이	3838	2023-05-18

15432	저의 조부님은 숨은 독립지사였다. [3 ] [2]	안동촌노	3838	2022-10-24

15431	자기 생각이 없는 국민인가, 언론의 장난인가. [6]	탈존	3838	2017-08-05

15430	선거철새 손학규의 날개짓 [1]	진실과 영혼	3838	2017-02-07

15429	하여튼 좌빨들 하는 짓이란.....	산동거사	3838	2017-01-12

15428	니체의 불교 사랑 -哲學 [4]	안티다원	3837	2022-10-25

15427	박근혜vs종북 부패세력, 유관순vs일제와의 싸움에서 산화(散花)했다	청원	3836	2017-03-22

15426	벚꽃대선이 아니라 눈꽃대-총선이다 [3]	진실과 영혼	3836	2017-02-01

15425	특검 해체와 국회 해산이 해답이다 [1]	진실과 영혼	3836	2017-01-22

15424	‘이재명. 국민인질로 5번째 괴담정치’ 피해자는 국민 다시는 속지말자	남자천사	3835	2023-07-01

15423	이땅의 젊은이들이여 ! 눈을 크게뜨고 현실을 직시하라 ! [5]	안동촌노	3835	2018-09-17

15422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십시요. [2]	펑그르	3835	2017-01-27

15421	윤통은 국힘당에서 탈퇴하고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	안동촌노	3834	2023-05-05

15420	비바람 인터뷰-“제주 4·3사건, 대한민국 수립 방해위한 폭동”(문화일보 [6]	비바람	3834	2018-04-02

15419	박사모잔당은 이겨도 원흉, 져도 원흉인 집단 [4]	새미래	3834	2017-04-26

15418	김정은이 요구한 80조는 어느정도의 돈??? (펌)	과객	3833	2017-12-19

15417	태극기 민심을 어찌하랴?	최성령	3833	2017-04-06

15416	좌빨의 시대가 열렸다고?	凡平	3833	2017-03-12

15415	정유년 3.1탄핵반대 태극기운동이 일어난다 [2]	최성령	3833	2017-01-30

15414	지만원박사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운지맨	3832	2019-04-10

15413	패륜정당 더민주당 해산하고 패륜의원 표창원 구속 수사하라	남자천사	3832	2017-01-25


641 \| 642 \| 643 \| 644 \| 645 \| 646 \| 647 \| 648 \| 649 \| 65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