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작성자:

장재균

조회: 13523 등록일: 2013-09-23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명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DIV style="TEXT-ALIGN: right">장재균 <A href="mailto:wo5rbs@hanmail.net">wo5rbs@hanmail.net</A></DIV>
 고향 그리워 곽신형 작시: 만향 작곡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맑은 하늘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시냇물은 소리높여 좔좔 흐르고, 처량하게 기러기는 울며 나는데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맑은 하늘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꿈에 본 내 고향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차마 못잊어...   고향을 떠나온 지 몇몇 해련가 타관땅 돌고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남북이 가로 막혀 고향땅과 가족의 그리움에 보고 싶어 한숨속에 보낸 세월 차라리 죽어 잊을 수 있다면 하는 생각마저 드는 시기이기도 한다.   어린 시절 명절이 가까워 오면 들떴던 마음은 그 시절의 소박한 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고향을 떠난 분들의 소식은 입에서 입으로 누구는 어데서 살더라, 누구는 어떻게 됐더라는 정도가 전부였고 명절이 돼서야 만날 수 있는 그곳 만남의 고향은 그 당시나 지금도 동내어귀가 북적거리기는 매 마찬 가지었다.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만 날이 되고 때가돼서 어쩔 수 없어 찾기보다는 평소에 안부 전화 또는 한 달에 한번 아니 늦어도 두어 달에 한번쯤은 부모님을 찾았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누구든 세상살이란 맘먹은 대로 그리 녹록지가 않다. 그렇다면 어우러져 살아가야 한다는 결론이다. 부모와 자식 형제간의 우애를 돈독히 쌓는 것은 어우러져 삶으로써 부모와 형제간의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런데 요즘 세상인심이 각박하다 못해 험악해져 존속살해까지 늘어나고 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아무리 황금만능주의라 해도 이럴 수는 없는 법이다. 이놈도 나이 들어 자식을 낳아 시집장가를 보내놓고 보니 때 되면 문밖 저 멀리에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불으며 뛰어오는 손주 손녀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부모님 말입니다. 저에 제 자식들을 맞는 지금의 제 마음과 부모님의 심정이 같으셨을 거라는 말입니다. 가슴이 미어지는 듯한 회한 저에 부덕(不德)의 소치는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저 또한 세월이 흘러 늙은이가 되어 맞은 오늘의 추석은 들뜸 보다는 걱정이 먼저 앞서는 것 인지상정(人之常情)일까요, 아니면 못난 저에 자책일까요, 그리고 이날 노후의 몸을 이끌고 망배단을 찾은 이들은 전쟁의 포화속에 총포소리를 자장가삼아 잠을 이루던 그들이며 이들은 70을 넘긴 노인들이다. 이렇게 아픔을 간직한 채 내일일까 모래일까 손꼽아 기다리다 상봉을 코앞에 두고 하직(下直)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혈육은 권력으로도 끊을 수 없으며, 돈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게 혈육이다. 혈육의 그리움은 시간이 갈수록 애절함으로 변해 한을 더한다. 사상과 이념 때문에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또다시 연기됐다는 소식을 접한 이산가족들은 날벼락을 맞은 느낌일 것이다. 끝으로 북한은 체재선전에 이산가족상봉을 이용하지 말라!

댓글 : 0 건



이전글	전교조 법외노조-각하가 또 큰 건 하나 할 모양 [2]
다음글	박지원이 꼭 그렇게 살아야 하나! [1]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4220	(축시) 새날을 위한 기도 - 정재학 詩選 [1]	정재학	13876	2022-03-10

44219	채동욱이가 검찰 총장은 맞기는 한 것인가?	안동 촌노	13874	2013-09-26

44218	성령의 역사 대한민국(49)	정문	13871	2023-09-23

44217	아직도 근본 원인을 모르는 권력자들!	빨갱이 소탕	13870	2023-08-03

44216	민주당의 魂은 김대업이다	노변담화	13869	2013-09-26

44215	개·돼지 파티를 벌인 무소불위의 몰 상식한 정치인 [4]	518	13869	2013-08-25

44214	specifically knowing disruptive	lnqwqgfi	13865	2014-06-18

44213	성경은 나쁜 언행 정당화용 아니다-전광훈- [2]	안티다원	13864	2023-11-21

44212	최두남 님! 님의 걸쭉한 ㅇㅛㄱ이 듣고 싶습니다.(내용 없음)	최성령	13862	2014-01-02

44211	gervais cared aorta	rfchfniz	13854	2014-05-17

44210	감사원이 대검에 수사의뢰한 이유는 더 깊은 뜻이 있다! [6]	토함산	13852	2024-04-30

44209	민주당의 꼴을 보니 금년을 못 넘기겠다	노변담화	13850	2013-09-07

44208	박지원이 보면, 매국노 원균이 떠 오른다 [3]	노변담화	13849	2013-08-18

44207	광신도 vs 狂信徒. [1]	산동거사	13848	2013-09-09

44206	재벌총수도 감옥간다... 채동욱도 감옥보내랏~!!!	송곳	13844	2013-09-28

44205	논객넷의 글에대한 불만 [10]	地中海	13841	2014-01-08

44204	개성 공단 재개는 절대로 반대 한다! [5]	안동 촌노	13841	2013-08-15

44203	채동욱의 물귀신 작전에 민주당도 걸려덜었다!	노변담화	13836	2013-10-02

44202	김한길은 우리를 우롱하고 있습니다./전노련	최성령	13835	2013-09-19

44201	채동욱의 양심선언을 걸기대 하며...	산동거사	13833	2013-09-23

44200	하나를 없애면 수천만 바보들을 구한다!	토함산	13828	2023-04-13

44199	[뱅모 노가리 제2탄] 간 부은 싸나이 '채동욱'	518	13825	2013-09-23

44198	shiraishi grindstone voyance gratuite en direct	kwhnnesc	13824	2014-05-11

44197	tots loans captures thor	hirgwcpq	13824	2014-05-07

44196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애국자들과 동행 추진한다.	도형	13823	2023-04-17

44195	(성명)박원순 후보는 부인 강난희 성형에 대해 사과하라! [15]	자유논객연합	13822	2014-05-28

44194	차기 대선과 새누리당 [1]	地中海	13821	2013-08-22

44193	glassy yerh bad credit loans edwin	caryadpd	13820	2014-04-26

44192	이석기 보다 현대를 조져야 한다.	산동거사	13816	2013-09-27

44191	종북정당 임을 고백한 민주당의 김한길 대표 [5]	심철주	13814	2013-11-27

44190	fiercest fours whitfield	nbjbxrfl	13813	2014-05-16

44189	민주당의 궐기대회, 그게 꼴값이다!	노변담화	13813	2013-09-27

44188	경찰은 조작을 연구 중이고 이원석은 바라만 보는가.	빨갱이 소탕	13812	2024-01-12

44187	이석기 구속영장을 환영하는 바이다.	최두남	13812	2013-09-05

44186	oratory string gumball	mdikmbzp	13811	2014-05-26

44185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제는 정계에서 은퇴하라! [2]	안동 촌노	13811	2013-08-23

44184	sewn confederation	pgwfsahf	13809	2014-05-25

44183	체제전복 종북세력은 싹부터 잘라야한다!! [1]	한반도	13808	2013-08-11

44182	oovKAlgeIYgGjMJTFjR	sikcpmyjld	13803	2014-05-21

44181	주의-[악플러에 관해서] [9]	地中海	13801	2014-04-09

44180	비굴한 우리 언론들.	산동거사	13801	2013-09-16

44179	vinyl direct payday loans tourneur	eejnaivl	13800	2014-04-30

44178	박근혜 대통령, 곧 탄핵 심판 재심 청구해서 문재인-이재명-윤석열-한동훈-	운지맨	13799	2024-01-11

44177	이영자와 안철수(펌) [2]	최성령	13797	2013-09-19

44176	김문수를 또 다시 불러본다. [2]	정문	13792	2013-09-04

44175	어떤 글은 논객넷 대문에 올라가는가 (게시판 씹어먹기) [8]	비바람	13791	2017-01-14

44174	한동훈 문법과 중국공산당, 주사파 문법	빨갱이 소탕	13789	2024-01-16

44173	손학규가 화성갑에 출마하면... 무조건 진닷~!!!	송곳	13787	2013-10-04

44172	<음악/별다방 43> 천재가수의 짧은 인생, 김정호 [1]	최성령	13785	2017-08-07

44171	coalition one hour cash advance equations bothe	vmoxgsvh	13781	2014-04-27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