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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빨간 7마리 적골구(赤骨狗).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13289 등록일: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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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60년대 초 ‘황야의 7인’이라는 서부활극이 있었다. 율 부린너, 스티브 맥퀸, 찰스 브론슨...등등. 당대 헐리웃 최고인기를 구가 하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열연한 영화다. 마카로니웨스턴이 쏟아지기 전의 정통 서부극은 권선징악이라는 악을 철저히 응징하고 배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권선징악’하는 장면은 나 자신이 모르는 죄나 악업을 저지르고 있어도 신명나고 통쾌한 것이다. 그래서 악당이 주인공의 총에 쓰러지거나 도망치던 범인이 잡히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어떤 이들은 금방 화장실 다녀와서 손도 안 씻고 거시기 만진 손가락을 입안에 넣고 휘파람(?)까지 불어대는 것이다. 그만큼 악에 대한 응징은 신명나는 것이며 인간의 정의감은 그런 식으로도 길러지는 것이다.
 

'이석기 체포안 前단계'서 기권한 놈들이 있어 논란이 되는 모양이다. 어떤 놈들이라고 일일이 나열은 않겠지만 하필이면 7명이라는 것이다. 이번은 죄인도 그냥 죄인이 아닌 옛날 같으면 9족을 멸할 국사범인 것이다. 그런 국사범을 징치하자는데 기권을 했다는 것이다. 뭐, 어떤 놈은 회의의 주제파악을 잘 못해서, 또 어떤 놈은 아예 현행범이나 확정 범도 아니라며 편까지 드는 놈도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건 다 생략하고, 이놈들에게‘황야의 7인’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악당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정의는 어떻게 세우는지를 놈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놈들이 느끼는 게 없으면 그놈들은‘이석기’와 한 패거리인 적골구(赤骨狗), 즉 뼛속까지 빨간 개XX들다. 이른바‘7마리의 적골구(赤骨狗)’.</DIV>

댓글 :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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