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관계를 알아보자.(10)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한. 일 관계를 알아보자.(10)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3519 등록일: 2017-03-08

일본을 배우고, 일본을 이해하여 과거 어느 때보다 망가진 한. 일 관계를 재정립해 보자는 의미(물론‘이란격석(以卵擊石)’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겠지만...그래도 나는 시도해 보련다.)로 이곳 조선일보 토론마당에 글을 올리고 있다. 혹자는‘일본을 배우자’라는 말 한마디에 벌써 빈정이 상하고 오장육부가 뒤틀릴 것이다. 실제 그런 식의 표현이나 야지가 들어오고 있다.   <o:p style="font-size: 14px;"></o:p>일본에 배울 게 무어냐 이런 식이다. 지난날 일본 보다 문화도 앞서있었고 그런 것들이 한반도에서 건너갔고, 현금에 이르러 한류가 일본 뿐 아니리 세계를 지배하는데 하필이면 일본에 무얼 배울 게 있느냐다. 일본은 배움의 대상이 아니라 정복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자는"일본이면 뻑 가는 병규X , 머 뜯어먹을 끼 있다, 생각하고 알랑 뽕을 떠는 구나? "라며 비아냥 거린다. 참... 이정도 되면 무식은 고사하고 몽매하기까지 한 자들이다. 이런 자들이 곧 한. 일 관계를 악화시키고 한 편으로는 남북통일을 저해하는 이 땅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니면 첨부터 없어도 될, 밥이나 축낼 잉여인간들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철들고 소위 쌍8년(단기4288년 서기1955년)도 초등학교입학 했을 때 일제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었다. 담임선생님은 그 때도 죽도(竹刀)를 옆구리에 차고 시위를 했었다. 혹시라도 선생님 눈에 벗어나면 그 죽도가 섬광(? 정확하게는 초음속의 속도)을 번쩍이며 대가리로(초등1학년이 철이 들면 얼마나 들었다고...)몸뚱이로 둔탁하게 날아와 꽂혔다. 또 엄동설한에 전교생 호주머니를 깁고 다니라 했다. 손이 아무리 시려워도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은 정신 상태불량이라는 것이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런 것들은 일본의 압제 때도 있었던 일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다 잊어 먹었지만 웬만한 일상생활의 단어 특히 명사는 거의(벤또, 다꾸앙, 댄뿌라...)일본말 일색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o:p style="font-size: 14px;"></o:p>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일본식 박해가 정신통일에 많은 보탬이 됐다. 오늘날을 얘기하면 59년 개띠니 베이비부머 세대를 논하지만, 그 전의 세대들이 한 겨울에도 손을 호호 불어가며 정신통일을 한 덕분에 오늘을 영위하는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얼마나 참혹한 세대였던가? 625발발과 휴전이 성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으니 뭣하나 성한 게 없었고 뭣하나 풍족한 게 없었던 세대들이다. 당시 우리의 선생님들은 무조건 일본과 일본인을 악마로 규정짓고 그들을 미워하고 침을 뱉어야 잘하는 것으로 가르쳤다. 그런 가르침을 받고 자랐으니 이 세상엔 두 종류의 악마가 있는 것으로만 알고 자랐다. 소위 빨. 갱. 이와 왜놈이라는 두 괴물들 말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64년 일본 도쿄 올림픽이 열리던 해 고등학교 입학 하던 해다. 일본에 관한, 학교 선생님과 교과서에 나열된 부정적이고 반일 정서의 교과 외에는 알 길이 없는 일본, 지금처럼 tv를 비롯한 전자제품이 흔치 않든 그 시절 진공관 라디오로 전해지는 일본의 문물과 문화를 듣고 나는 일본이 아주 나쁜 나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오히려 그 때 우리의 막무가내 식 교육이 얼마나 폐해를 주는가를 생각한 계기도 되었다.   <o:p style="font-size: 14px;"></o:p>일본과는 국교정상화도 되지 않아 왕래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어쩌다 일본으로부터 들려오는 뉴스라는 게 어디어디서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혀‘오무라(?)수용소’에 몇 명의 우리 사람이 수용 됐다는 뉴스정도가 일본과 관계되는 소식이었는데 그해 6월에 서울 장안엔 대규모 시위가 연일 열리고 있었다. 이른바‘한일협정 반대’시위 그것이었다.   <o:p style="font-size: 14px;"></o:p>내가 이런 글(일본을 배우자)을 쓰 내려가는 동안 이곳 토론마당에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동지 내지 원군(반대로 나 자신이 그 분의 동지 또는 원군일 수도...)한 분이 계신다. 그 분의 글 가운데 나로선 알 수 없었던 그래서 정말 참고가 되는 글의 일부를 소개해야겠다.   <o:p style="font-size: 14px;"></o:p>1965년 한일기본조약 때<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 및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 >이 협정에서 일본은 한국에 대해 조선에 투자한 자본과 일본인의 개별 재산 모두를 포기하고, 3억 달러의 무상 자금과 2억 달러의 차관을 지원하고, 한국은 대일 청구권을 포기하는 것에 합의했다.(중략)   <o:p style="font-size: 14px;"></o:p>위에서 보듯이 1965년에 일본에 뭘 청구할 권한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그 때 8억불 보상 받았습니다.(하략)   <o:p style="font-size: 14px;"></o:p>   <o:p style="font-size: 14px;"></o:p>전 년도 우리의 수출 총액이 $4,955억 이란다. 매년 11월30일이면 수출의 날 기념행사를 정부주관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최초로 1억불 수출을 이룩한 때가 바로 한일협정을 눈앞에 두고 나라가 시끄러웠던 1964년도 11월 30일이다. 그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11월30일을 수출의 날로 정해서 행사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일본으로 받은 8억불은 오늘날의 가치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각자 상상해 보자.

댓글 : 0 건



이전글	북의 인민에게 고합니다. 궐기 하십시오!! 봉기 하십시오!!! 남한의 태극기 물결처럼 감연히 일떠 서십시오!!! [1]
다음글	사드 배치 반대가 국민목소리라고? [4]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6495	니체의 기독교 비판을 보면 -哲學 [7]	안티다원	4201	2022-10-21

16494	김대중 슨상님의 명언(?).jpg	노사랑	4201	2022-04-08

16493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면 진상조사를 받아라	하늘과 땅사이에	4201	2019-02-10

16492	입원하고 퇴원하는 사이에 나라 망하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6]	탈존	4201	2018-05-04

16491	[re] 큰바위 얼굴로 성장하는 홍준표 [2]	최성령	4201	2017-05-03

16490	30일 오후3시 국회 앞 국회규탄 긴급 기자회견	장재균	4201	2016-11-29

16489	귀신 잡는 해병대의 정신들은 어디 갔나 ?	안동촌노	4199	2024-06-23

16488	문재인이 합법화 해준 전공노 법외 노조로 통보하라!	도형	4199	2023-06-05

16487	문재앙 곧 제 2의 박헌영-김원봉 루트 각이다 이기	운지맨	4199	2019-04-13

16486	박빠 나부랭이는 알아서 하기 바랍니다. 단 보수니 애국이니 태극기니 하는	물리선생	4199	2017-05-05

16485	진정한 자존심과 저급한 자존심	탈존	4199	2017-04-25

16484	[외신]일본언론 발칵뒤집혀 세계결속 방해 문정권 이상한 종북 [2]	장재균	4198	2017-12-03

16483	종북빨갱이들이 얼마나 악랄한지 모르는 등신 국민들! [6]	토함산	4198	2017-01-20

16482	가재는게편 ?	하늘과 땅사이에	4197	2019-04-28

16481	탄핵 반대를 사과한다고? 참 어이가 없네 [2]	조고아제	4197	2017-04-19

16480	2017년 03월18일 태극기 물결~~~ [3]	펑그르	4197	2017-03-18

16479	이판사판공사판 박영선의 마지막 발악 [1]	푸른산	4197	2016-12-16

16478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야 171명, 생양아치 오늘 척결하자!	장재균	4197	2016-12-03

16477	비행기 자료	펑그르	4197	2015-05-02

16476	박근혜와 문재인의 '독도 폭파론’	비바람	4196	2023-01-08

16475	미치고 환장 하겠지? [3]	산동거사	4196	2017-03-21

16474	박근혜 대통령 석방하라 [1]	현산	4195	2019-04-16

16473	[일루미나티] 대한민국 침략 세력 일루미나티-삼극회 최신 명단 폭로(동영상	우익대사	4195	2019-02-09

16472	광주 5.18은 '민주화'이 아니라 '폭동'이다!(동영상 2개) [1]	우익대사	4195	2017-11-02

16471	종북 주사파들의 실체를 고발하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안동촌노	4194	2024-07-01

16470	문재인 연극 4년 관람후 분노한 관객들 단두대에 세우라고 한다 [1]	남자천사	4194	2021-04-01

16469	생각과 말이 지닌 에너지energy	탈존	4194	2017-06-22

16468	최순실 국정농단사례 3개만 제시해 봐라 [2]	현산	4194	2017-04-12

16467	광화문에 100만이 모여도 사실은 단 두 사람일 뿐. [2]	현산	4194	2016-11-12

16466	왜 여우, 추미애와 박영선이 함께 생각나지? [1]	진실과 영혼	4193	2021-04-06

16465	전두환의 푸른색 '김대중 자서전'	비바람	4193	2019-03-11

16464	희망의 역대급 사이다.... [3]	펑그르	4193	2017-04-01

16463	2024.6.9.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모음	남자천사	4192	2024-06-09

16462	Unjiman - 양양가	운지맨	4192	2019-04-13

16461	[re] 참 희한한사람일세.	산동거사	4192	2017-05-06

16460	이념에 맞는 후보 선택에 조건 붙이면 안 된다 [5]	칼을지고	4192	2017-05-03

16459	거지떼 소굴 대한민국 [1]	정문	4192	2017-02-21

16458	리낙연 씨발놈아 지랄도 적당히 좀 해라	운지맨	4191	2019-04-21

16457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똑립문	4191	2016-05-19

16456	김대중‧노무현‧문재인‧민주당이 발목잡지 않았	남자천사	4190	2023-01-03

16455	진중권 "애국가 버리란 김원웅, 일장기 든 광화문 다 미쳤다"	조고아제	4190	2020-08-26

16454	국가는 사과하지 않는다.	정문	4190	2021-01-29

16453	남을 매도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사회. [2]	탈존	4190	2017-06-17

16452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돌아본다. [7]	국민검사	4190	2017-03-18

16451	인간이기를 포기한 반역 패륜 집단 촛불세력 만행화보 [1]	남자천사	4190	2017-02-04

16450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전두환을 살려야 !	빨갱이 소탕	4189	2022-10-17

16449	트럼프에게 되치기 당한 개정은의 마지막 노림수는...???	송곳	4189	2018-03-21

16448	중국의 사드보복에 맞서 당당할 후보는 홍준표!! [2]	조국수호	4189	2017-04-25

16447	김기현 홍준표 같은 놈들 때문에 우리당 망한다	가자12	4188	2021-05-21

16446	씨알주의와 결별하기-신학- [5]	안티다원	4187	2023-04-01


621 \| 622 \| 623 \| 624 \| 625 \| 626 \| 627 \| 628 \| 629 \| 63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