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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먼지가 아닌 사상검증 받아야. 정녕 검증다운 검증을 받겠다고 하면 친북노선의 사상 검증을먼저 받으시라.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3368 등록일: 2017-01-15

며칠 전 문재인은‘더불어포럼’이란 존립 불명의 창립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또래집단의 짝패들을 모아놓고 “나는 털어도 먼지 나지 않는 사람”이라며 가장 잘 준비된 대선 후보요, 이미 검증이 끝난 사람이라고 무결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문재인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를 일정부분 파악을 한 터라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나는 결점이 많은 사람이나 국민들 속에 파고들어 함께 호흡하며 나라 걱정하는 그런 후보가 될 것이다.’라고 했으면 참으로 근사하고 멋쟁이! 소리 들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문은 여전히 잡상인(雜商人)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o:p style="font-size: 14px;"></o:p>먼지를 탈탈 털어도 자신은 먼지가 안 나온다고? 허허... 정말 요괴(妖怪)에 홀린 느낌이다. 시쳇말로 이 나라 대통령 후보의 검증을 먼지 털어낸다고 될 것 같으면 김대업이도 대통령 됐겠다. 주지하다시피 문재인은 그 먼지를 털 때마저도 기억 안 난다. 그땐 할 수없이 전략적으로 한 발언이다. 또 색깔 공세냐? 등으로 모두 피해갔다. 다시말해 먼지가 그냥 소복이 쌓여있는 자가 바로 문재인이다. 그러니 문(文)의 허장성세(虛張聲勢)가 얼마나 공허한 것인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대선 후보 검증은 국민들과 대립하고 있는 기타 정당에서 하는 것임을 잘 알 터인데, 왜? 검증이 끝났다고 방호벽을 치고 지례 겁 먹을까. 물론 지은 죄가 크고 사상 검증이 무섭다는 반증이어서 그럴 것이다. 문의 검증은 겉의 먼지가 아니라 마음속의 이념과 사상이다. 그 마음의 검증은 수술에 해당하는 험난한 기술과 고난도의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먼지를 털어낸다고 될 일이 물론 아니다.   <o:p style="font-size: 14px;"></o:p>그 속마음의 검증을 제대로 못 받았기 때문에 지난 대선 때 눈물을 흘렸고 이번에 또 험난한 난관을 빠져나가려면‘먼지가 아닌 마음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런 까닭에 문(文)의 좌 성향 마인드를 중도 또는 우 클릭하는 과정을 그치지 않겠다는 발로가 바로 먼지 털어 검증이 끝났다는 해괴망측한 궤변인 것이다. 검증이란 이름으로 시비 붙겠다는 상대 진영의 공세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o:p style="font-size: 14px;"></o:p>그는 또, 여타 대선 예비후보 보다 청렴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례에서 보듯 문재인은 청렴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트라우마가 있다. 바로 측근에서 보필했던 분들이 뇌물로 인해 불행해 졌는데 자신은 깨끗하다 면 그게 먹히겠는가. 유아독존(唯我獨尊)의 성향이 강한 자는 이렇게 자기 합리화에 목숨을 건다. 사실 주군이 불행하게 생을 마감하면 최측근 인사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게 우리 선조들의 정서임에도 문재인에게 그런 것은 사치다.   <o:p style="font-size: 14px;"></o:p>근래 민주당 내의 여타 대선 후보들이 반문(反文) 노선을 견지하며 친문 패권정치 청산을 부르짖는가 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책임은 문재인 당시 노무현재단이사장에게 있다고 윽박지르는 형국이다. 그러나 그는 묵묵부답이요 그것은 먼지가 아닌 모양이다. 지금까지 문재인은 노무현 자살 사건에 관한한 어떤 책임성 입장을 밝힌 바 없거니와 오히려 그 후광으로 정치 입지만 다져왔다. 어째서 그 부영양화에 찌든 먼지를 다 털었다고 저렇게 혹세무민 할까.   <o:p style="font-size: 14px;"></o:p>당장 문재인은 국가보안법폐지, 국정원축소, 사드배치 반대, 통진당 해체와 이석기 구속 반대, 그리고 근래 문제됐던 북한인권법결의 북의 허락 조건 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수없는 검증 과정이 떡 버티고 있음에도, 검증이 끝났다고 아전인수 식 아집에 갇혀있다. 이것들은 모두 북에의 친북 노선이어서 더더욱 넘길 수 없는 첨예한 사안이며 검증 시 절대 넘어 갈 수 없는 것들이다. 그래도 검증이 끝났다고 우길까?   <o:p style="font-size: 14px;"></o:p>인의(人義)를 무시하고 무력이나 꾀를 써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패도(覇道) 정치라 하여 망국으로 치닫는 지름길이라 했다. 문재인의 정녕 검증다운 검증을 받겠다고 하면 사상 검증을 받으시라. 그 검증을 받고 먼지를 제거했다고 하여야지 진정 대선 주자로써 면모를 갖추는 것이다. 보다시피 문이 검증받아할 사안은 첩첩산중이다. 이 난관을 돌파하지 못하면 대권의 희망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는 정치 섭리를 꼭 깨닫기 바라며 잔꾀는 이제 그만 부리라고 일러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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