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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헛소리

작성자:

탈존

조회: 3561 등록일: 2016-12-19

나는 이명박이 김대중, 노무현 만큼이나 싫다.
무슨 국가관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사명감이 있는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장사꾼다운 약삭빠른 술수로 대통령까지 해먹었으니 당시 당에서 어떻게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낼 수 있는지 의문이었다.
국민이야 이명박 아니면 종북반역자를 선택해야할 상황이니 어쩔 수 없이 표를 주었을 터이고.
그런 사람이 사대강에 올인하면서 어마어마한 예산을 탕진했는데, 당시 우리 지역만 하더라도 사대강에 예산을 빼앗겨 수많은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었다.
그렇게 강행한 사대강은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말았다. 당시 전문가들이나 수많은 논객들이 치수는 생태계와 지천 등 신중하게 연구를 거듭한 후 시행해야 한다고 그토록 주장했지만 이명박의 귀에는 전혀 들리지 않는 귀머거리였었다. 과연 그토록 무리한 강행을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나는 아직도 의문이다.
그런 이명박이 여전히 헛소리를 계속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박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소추 한 것은 국민의 뜻을 따른 것’이라고 말해서 속을 긁더니 박근혜 대통령 측이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일일이 반박한 데 대해서는 ‘본인이 뭐라고 이야기하든 국민이 다 알고 있으니 국민들 뜻을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대체 이 한심한 인간이 말하는 국민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본인의 자기변호나 법적 정당성 따위는 상관할 것 없다는 논리다.
국민이 다 알고 있다? 그러니 헌재는 국민이 뜻을 따라라?
그러려면 법이 무슨 소용인가. 법 필요 없고 목소리 큰 놈 말만 들으면 된다는 말인데, 국민들이 이 상황을 오해할 수도 있고 박근혜 대통령이 누명을 쓴 것일 수도 있는데 국민이 하자는 대로 해라? 아무리 사기 쳐서 대통령까지 해먹은 박쥐같은 인간이라지만 민주국가의 근간인 법을 이처럼 무시할 수 있음에 경악한다.
그게 아니라면 이명박은 지금의 한국 법이 마음에 들지 않고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법을 바꾸자고 했어야 옳다. 무조건 헌재에서 국민의 뜻을 따르라는 것은 이 나라를 무법천지로 만들자는 말과 다르지 않다. 사법부를 정권으로부터 독립시키는 민주사회의 근본취지조차 모르는 자의 망발이다. 이런 자가 대통령을 해먹는 나라다. 이 나라는.
김대중, 노무현 같은 반역자들을 비롯하여 이명박 같은 돈밖에 모르는 돌대가리를 대통령으로 뽑는 나라, 대한민국의 명운이 다하여 이런 자들이 국민 눈에 선택된 것인지 안타깝기 짝이 없다.
이제는 문재인 같은 사이비들이 정권을 잡은 양 설치는 새상이니…….

댓글 :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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