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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보급해야 하는 이유

작성자:

오대산

조회: 4892 등록일: 2016-12-08

지난 11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가 공개 되었다. 그 전의 좌편향 5종 교과서(금성, 두산, 미래엔, 비상, 천재)와는 달리 대한민국 정통성 강조, 북한의 실상 등에 비교적 형평성을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일부 학자 및 언론인이 결코 대한민국 교과서가 될 수 없다는 5종 교과서.누가, 왜 이런 좌편향성 역사 교과서를 조장하고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하여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보급해야 할 이유와 연계시켜 몇 가지만 간추려 조목조목 짚어 보겠다.
 
5종 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 첫째, 계급투쟁사관(史觀)의 좌편향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수정권고를 거부한 5종 교과서가 좌편향인 이유는 실패한 북의 토지개혁을 미화하고, 북의 주장을 근거로 주체사상을 선전하거나, 유엔결의를 변조하여 대한민국이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임을 부정하고 있다. 또한 북의 대남도발 사례들을 누락시키고, 대한민국 헌법과 사실관계를 무시, 反대한민국적 계급투쟁 사관으로 기술되어 조국을 미워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둘째,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국가이고, 정통국가임을 부정하기 위해 건국(建國)이란 말에 반대·거부하고 있다. ‘건국’이 아닌 ‘정부수립’ 이라는 격하된 용어를 사용하여 은근히 정통국가로 볼 수 없다는 늬앙스를 주지시키고 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업적을 묵살하고, 대한민국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5·10제헌국회의원 선거를 저지하기 위하여 일으킨 남로당의 제주4·3폭동·반란을 무장봉기로 미화시키고 있다.
 
셋째, 6·25남침전쟁을 왜곡하고 있다. “6·25전쟁 직전 38선을 경계로 잦은 충돌이 일어났다”고 강조, 마치 전쟁원인이 남북 모두에게 있는 것으로 기술, 북의 남침 범죄를 희석시키고 있다. 또한 북의 학살, 납치, 국군포로 억류행위를 축소·묵살하고남한이 전쟁피해자라는 사실도 회피하고 있다. 당시 5만명 이상의 전사자를 낸 미국의 역할을 은폐, 축소, 왜곡시키고, 반면 중공군의 불법개입을 ‘중국군 참전’ 이라고 해 누가 우방이고 적인지 구별 못하게 했다. 
 
넷째, 저항중심 서술에 치중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를 이승만 정부의 독재와 4·19혁명, 유신체제 성립과 붕괴, 1980년 5·18 및 6·10민주화 운동이라는 3가지 사건에만 초점을 맞춰 부정적인 면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비상교과서’는 17개 시위 장면을 반복 게재하여 한국 현대사를 시위가 점철된 역사로 오도, 마치 저항과 시위에 의해 대한민국이 발전했고 현대세계로 변화한 것처럼 묘사하고, 정권유지와 독재를 위해 반공을 한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 
 
교육의 사전적 의미는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다. 역사 교과서는 조국을 사랑하고, 발전시킨 인물에 고마워 하고,  조국을 해친 인물을 기억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5종을 비롯한 좌편향 교과서는 그런 진위분별, 선악구분, 피아식별을 마비시키고 있다. 만시지탄이지만 이번 국정 역사교과서가 이를 분별하고 대한민국 정통성을 강조한 면은 고무적이다. 차제에 전교조에 의한 5종 교과서를 체택하고 있는 학교에도 보급되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 :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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