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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식 인민재판의 진화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4386 등록일: 2016-11-23

꼴뚜기 문재인이 뛰니 망둥이 박원순이 가세했다. 지난 해 메르스 사태 때 끌어 올린 주식이 생각났던 모양인데, 어제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 석상에서 난동 성 객기를 또 부렸다. 다짜고짜 총리와 국무위원 모두 물러나라! 고 소리를 버럭 질렀다는 보도가 그렇잖아도 우울한 정국에 찬 물을 끼얹는다. 대통령, 총리가 불참하는 국무회의라 이 기회에 또 메르스처럼 기대고 싶었을 것이다. 서울 시 참모들에게 그렇게 해서도 안 될 터인데 참 추악하게 진화한다.   <o:p style="font-size: 14px;"></o:p>발언권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뜬금없이 국무위원들을 향해‘이제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 결정하라’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고 한다. 이쯤 되면 영락없이 점령군 사령관이요 북의 국방위원장이나 할 법만 한 독설이다. 인간이 갖는 두 개의 인지능력‘느낌’과‘생각’은 사뭇 다른 것이다. 느낌이 감성의 영역이라면 생각은 이성의 영역이며 또 감성과 이성은 긴밀히 연관돼 있지만 동시에 각기 독립적 영역을 이루고 있다.   <o:p style="font-size: 14px;"></o:p>박원순의 이 같은 돌출 망언은 느낌에서 오는 감성 정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치는 감성이 아닌 이성의 영역이다. 이성을 잃고 추상이 지배하는 감성에 빠져들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혼돈이 지배하게 된다. 지금 박원순 서울 시장은 서울 시정이 문제가 아닐 것이다. 성남시장 이재명 보다 지지율 떨어지고 존재감이 없다보니 메르스 때와 같은 한 건이 절실했을 것이지만 이성을 잃어서야 되겠나.   <o:p style="font-size: 14px;"></o:p>서울 시장이‘국무위원들이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사퇴 논의하는 게 정당 하냐’고 한 국무위원이 반박하자 그는‘서울시장에게 의결권은 없어도 발언권이 있는 이유는 국민 입장을 대변하라는 뜻’이라고 맞받았다.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에 불과한 짝퉁 법 논리다. 총리나 국무위원 탄핵소추는 국회에 있는 것이지 서울 시장이 할 발언도 아니고 우리 국민이 서울 시장에게 그런 걸 대변하라고 더더욱 한 적 없는데 또 국민들을 앞세워 선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자는 법무부 장관이 특검법안과 관련,‘고발 주체인 야당이 특검 추천권을 가지면 정치적 편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자, 박 시장은 “이런 상황에 형식을 갖고 논박하는 것 자체가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박원순의 사고는 철저하게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를 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시인한 셈이다. 특권 추천권을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장관의 대응에‘형식을 파괴’만을 고집했다. 국정이 혼란스러우면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는 궤변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그는 국무회의 도중 빠져나온 것에 대해‘국무위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고 태도가 여전히 매우 실망스러워서 계속 앉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분노감을 느꼈다’고도 했다. 국무위원이 반성하면 대통령이나 총리에게 할 일이지 국무위원들이 서울 시장 앞에서 반성하는 기색을 냈어야 됐단 말인데, 문재인 처럼 자신도 이 나라 대통령으로 착각하고 청와대 개꿈과 환상에 사로잡혀 실성한 사람 같다. 보다시피 서울 시장을 비롯한 야권의 잠재적 잠룡들이 나라를 더욱 혼란스럽게 부추기고 자신들의 입지구축에만 혈안이 되어 국기를 뒤흔들고 있다. 오로지 좌파 세력들만 끼고 들면 자기 세상 된다는 일념 밖에 없는 자들이다. 어떻게 이런 자들에게 국운을 걸겠는가. 어제 서울 시장의 국무회의 석상에서의 일탈 행위는 좌파 속성을 여지없이 보여준 사례여서 그럴 리도 없겠지마는 이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기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o:p style="font-size: 14px;"></o:p>작금의 야권과 언론의 형태는 최순실 사태를 빌미로 박대통령 업적을 모두 뭉개버리는데 총력을 기우린다. 박원순이 언급한대로 나라가 어수선 할 때에는 형식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인민재판의 속성이다. 최순실 사태는 어디까지나 대통령의 부주의와 최순실의 무지한 권력 유혹이 빚은 참사로 봐야 한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이 보다 더한 자식들과 친형의 비리는 있어 왔다. 그 때도 지금처럼 언론이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쳤다면 최순실 사태보다 더했을 것이다. 언론의 권력화와 비대칭 음모가 이렇게 무섭다.   <o:p style="font-size: 14px;"></o:p>단연코 말하지만 이번 사태의 본질은 머지않아 적나라하게 밝혀 질 것이다. JTBC는 사건을 터뜨렸고 TV조선은 집요하게 최순실의 거미줄 같은 세포 조직을 파 헤쳐 그 먹이 감을 정치권에 던져 줌으로 사태가 겁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먹이 감을 많이 집어 삼킨 야권은 지금 폭식 상태에서 허우적대고, 당 대표들은 흥에 겨워 마치 정권을 쟁취한 듯 폭군 행세를 하지 않는가. 좌파 세력의 촛불과 시국선언이 민심의 전부인양.   <o:p style="font-size: 14px;"></o:p>어차피 국면은 법이 정한대로 흘러 갈 것이다. 이제 대통령도 많은 참회와 나름의 반성을 충분히 하였다고 봐 진다. 따라서 주변은 맑고 깨끗해 질 것이고 새 인물들이 대통령을 적극 도와 민심을 섬기는 그런 정치를 나머지 임기 내 펼쳐나갈 것으로 국민들은 믿는다. 때마침 오늘 아침 해외토픽에 이런 기사가 떴다. 일본의 한 마을에서 주먹 밥 5개를 올려놓고 누가 빨리 먹기 시합을 하다 한 명이 급채해 사망했다는 내용이다. 지금 야권 잠룡들의 주먹 밥 먹기 사투(死鬪),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까.

댓글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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