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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대통령 병 환자모임도 있다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5406 등록일: 2016-11-20

역대 민주당 대표의 대다수가‘찌질이’로 낙인 찍혀 하차 한 건 국민들이 잘 안다. 찌질이의 의미는 독불장군처럼 혼자 나대고 당 안팎으로 적응이 안 되어 무식이 철철 넘치는 경우를 뜻한다. 근래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영수회담을 제의했다가 당 원로들로부터 식겁하고 회담을 전격 취소시킨 것이나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할 것이라는 생뚱맞은 의혹을 제기하여 시쳇말로‘맛이 간’여인으로 각인 돼 버린 것은 하등 이상할 게 없다.   <o:p style="font-size: 14px;"></o:p>그럼에도 추미애는 제3탄, 4탄 끊임없이 의혹을 생산해 낼 것이다. 그게 민주당의 창조경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은 그 바통을 문재인이 넘겨받고 기상천외의 발언으로 정국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오늘 마침 산행 후 하산하여 뉴스를 듣고 까무러칠 뻔 했다. 문재인이 박근혜를 향해 질서있는 퇴진을 하라,‘그럼 퇴진 후의 명예를 지켜주겠노’라고 한 발언이다. 얼마 전 우상호란 자가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고한 발언과 궤를 같이한다.   <o:p style="font-size: 14px;"></o:p>요즈음 정국이 어수선하고 언론의 횡포로 염증을 느낀 국민들은 어쩌다 뉴스를 접하고 모두 어? 문재인이 언제 대통령 됐지! 놀랠 국민이 한 두 분이 아닐 것이다. 발언의 뉘앙스를 보면‘이제 정권은 우리 것이요’하고 점령군 사령관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바야흐로 법치가 무너지고 정권이 찬탈 당하는 일촉즉발의 순간이 온 것이다. 그럼에도 그 어느 누구도 야권의 횡포에 제동을 거는 시스템 작동이 안 되니 이 얼마나 고통스런 나라냐.   <o:p style="font-size: 14px;"></o:p>그리고 오늘, 야권에서 급조된‘비상시국 정치회의’에 참석한 자들의 면면을 보고 또 놀랬다. 허..허. 이게 대통령 병 환자 모임이지 비상시국이 회의가 왜 들어가나, 환자들도 그런 모임하냐. 민주당과 국민의 당 대표가 빠지고 소위 잠룡으로 일컫는 자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대통령 퇴진을 한 목소리로 뿜어대고 있는 것이다. 당의 질서도 붕괴되고 문재인을 필두로 대권 주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돼 버렸다는 얘기다. 추미애와 박지원은 끼어들지 못하고, 서울시장, 성남시장, 충남시장 그리고 안철수, 천정배 등이 왜 비상시국 정치회의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지, 참 걔들 판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사정이 이러니 국정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지금 정국이 대선 치루는 것도 아니고 당 대표들은 배제되고 야권 잠룡들 세상이 돼 버렸다는 기막힌 상황이 돼 버린 것이다. 문재인은 오늘 검찰 발표를 두고 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의 특권 때문에 형사소추를 당하지 않는 것뿐이지, 구속될 만한 충분한 사유가 확인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문재인도 추미애처럼 두뇌가 꽉 막혀 선동만 할 줄 알지 머리에 바람만 잔뜩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형사소추를 당하지 않기에 구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문재인이 또 발작을 한다. 설령 대통령에 법적 책임이 따른다면 그건 퇴임 후의 일이다. 그럼에도 문재인은 국민들을 오도하여 혼란 부추기는 일에 전념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닉슨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찬, 반을 묻는 설문조가 진행이 되었었다. 탄핵의 의미를 몰랐던 미국인들은 닉슨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을 거라 믿고 탄핵은 지나친 처사라 생각해서 닉슨은 면죄부를 받았다. 그러나 질문 내용을 대통령의 상원조사위원회 출두 여부로 바꾸자 이것이 탄핵을 의미하는지를 몰랐던 대다수 국민은 그래야 한다고 대답을 했다. 결국 탄핵절차는 진행이 되었고 닉슨은 자발적으로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   <o:p style="font-size: 14px;"></o:p>여론조사의 설문 문구 하나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작금의 대통령 지지율과 하야, 또는 탄핵 등에 관한 여론조사는 꿰맞추기 식 내지 함정 조사라는 걸 국민들은 잘 알 것이다. 오늘 검찰 발표는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에 밀려 내 뱉은 정황에 불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문재인은 앞뒤 거두절미 해버리고 대통령 하야만을 외치며 정국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사태가 이렇게 된 이상, 이제는 대통령도 마음대로 하야 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헌법 절차에 의해 정국을 수습하는 길 외엔 방법이 없다. 최악의 경우 야권이 헌법을 뭉개버리고 ‘대통령 하야’만을 고집한다면 대통령 또한 헌법을 무시하고 국회 해산하고 계엄령을 선포하면 어쩔 텐가. 그럼에도 문재인을 비롯한 대권 병 환자들은 헌법이 무섭지 않다면 어디 한 번 대통령을 군중 떼들과 함께 퇴진 시켜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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