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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얼굴마담과 과도정부 흉계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6990 등록일: 2016-11-15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일방 취소는 민주당 역시 비선 시스템에 의해 굴러가고 있다는 명백한 증좌(證左)다. 추미애가 청와대 영수회담을 성사 시킨 후 14시간 만에 취소시킨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압력이 가해지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어떤 힘이 추미애로 하여금 영수회담을 좌절시킨 것일까. 현 정국이 비선 라인 개입 건으로 국정 마비되다시피 혼란스러운데 민주당의 비선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거대한 조직의 비선이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다. 왜 쓰러져가는 박근혜 정부에 인공호흡기를 달아주느냐, 하며 추미애를 겁박했을 것이 훤히 읽히기 때문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정가(政街)에서는 민주당의 동력(動力)은‘재야 원로 원탁회의’입김과 문성근으로 이어지는 친노 외곽 조직이란 걸 익혀 알고 있다. 이번의 추미애 회담 취소 문제도 의총회의 결과결정된 문제라고 하지만 명분일 뿐, 당론과 무관한 숨은 조직의 거대한 횡포라는 게 쉽게 유추된다. 이런데도 민주당의 대표가 바지 사장이 아닐까. 비선 장애를 앓고 있는 정당이 똥 묻은 그 입으로 박근혜 정부의 비선라인 운운하는 게 너무 이율배반적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2010년 손학규 당 대표 이후 6년 간 대표가 무려 15명이 명멸(明滅)됐다는 사실이 민주당의 당 대표는 입김이나 소신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구조적 결함을 지난 정당이란 걸 국민들이 더 잘 안다. 결국 추미애도 얼마 못가 또 경질 될 것이다. 이런 비민주적 정당이 집권한다면? 소름 돋는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한 발 더 나아가 그 비선 라인이 북쪽에 까지 뻗쳤다고 가정하면 닭살이 다 돋는다. 그렇게 안 된다고 장담할 수 있는 위인이 있으면 나와 바라.   <o:p style="font-size: 14px;"></o:p>최순실 사태로 야기된 일정분의 책임을 대통령이 안 질 수는 없다. 문제는 국방, 외교 권한까지 송두리째 접수하겠다고 연일 선동하며 대통령의 2선 후퇴에서 숫제 국정에 손을 떼고 물러나라는 것이다. 그리고 6개월 내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시나리오도 제시하고 있다. 이 흉계는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묵살시키는 것을 띄어 넘어 박 대통령의 지난 4년 간 업적마저도 초기화 시켜 없애 버리겠다는 무서운 흉계여서 앞이 캄캄하다.   <o:p style="font-size: 14px;"></o:p>이를테면 사드 배치와 국정교과서 반대, 개성공단회복, 전교조 재 합법화, 그리고 일본위안부 타결과 한일군사보호협정 무력화 등 박근혜 정부의 굵직한 성과는 모두 폐기처분 하겠다는 게 그들이 내세운 과도정부 일 것이다. 나아가 이들은 북한인권법과 통진당 해산까지 원천 무효화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왜냐면 촛불 시위 세력이 헌법위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결국 박근혜 정부의 업적은 마지막 과도정부에서 난도질 할 것이 분명하고 그렇게 되면 박근혜 정부의 공(功)은 사라지고 과(過)만 남게 되어 박대통령 남은 임기를 장악한 그들은 박근혜 정부의 지난 4년마저도 지우려고 거대한 음모를 가동 중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이렇듯 최순실 사태로 야기된 작금의 상황은 대통령 퇴진 이후에 있을 정국이 결코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집권 여당도 곧 분당의 길로 접어든 듯 사태가 일촉즉발의 상황이고 보면 애국의 이름으로 뭉친 보수 진영에 분연히 일어날 수밖에 참담한 상황까지 다다랐다. 최순실 사태로 야권의 대정부 공격 패러다임은 수시로 바뀐다. 대통령과 정부가 하나 양보하면 둘 셋을 요구하고 그것을 들어주면 또 다른 것을 물고 늘어지는 좌파의 속성을 꿰뚫지 않고서 그들의 파상공격에 대응할 수 없다.   <o:p style="font-size: 14px;"></o:p>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남북의 문제가 큰 변수가 될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의 10년 때의 북과 지금의 북한 상황은 천지가 개벽할 정도만큼 엄청 바뀌었다. 지금의 북은 핵무기와 미사일을 실전 배치할 만큼 군사 도발의 최적화를 구축해 놓고 있다는 점이며, 과거 좌파 정권 때처럼 단순히 퍼 올려 주는 상황만을 연상하면 큰 착각이다. 김정은의 광기에서 보듯 과거의 남북교류처럼 단순하지 않아 남한 내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김정은은 속국 다루듯 행패 부릴 것이 자명하다. 그렇잖아도 북(北) 앞에 서면 작아지는 문재인 체재가 감당할 수 있을까? 솔직히 걱정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야 3당의 스탠스와 공격 형태를 보면‘대통령 인수위원회’처럼 과도정부는 우리의 의지대로 하겠다는 것 아닌가. 야권이 추구하는 과도정부는 차기 대선 때까지 무슨 일을 저지를 것인지는 불을 보듯 너무 뻔한 것인데 여소 야대 정국이 왜 암울한 것인지 절실히 깨닫게 된다. 나아가 여권의 일부에서도 그들의 정략에 동조하는 현상이 벌어지는 현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어렵긴 해도 답은 하나다. 운명론적인 정국 해법은 보수 진영인 단합하고 뭉치는 것이며 착한 민심의 본질을 알리는 것 밖에 없다. 오는 11월 19일 보수 진영의 광화문 집회는 그렇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크다. 총 궐기하여 좌파 진영의 헌법 파괴 행위를 온 몸으로 저지하는 충정을 이번 기회에 꼭 보여줘야 된다.

댓글 :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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