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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권력화 되면 미국 짝 난다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4210 등록일: 2016-11-10

언론이 권력화 된 미국 대선 결과는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됐다. 우리 언론이 어제 미 대선 결과를 지켜보고 얼마나 깨우쳤는지 모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언론은 항상 민심을 대변하는 것인 양 거드름 피며 정치권 위에 군림하다 보기 좋게 한 방 먹은 획기적인 결과다. 대한민국 언론 역시 예외는 아니다. 미국 언론은 힐러리와 트럼프와의 승 패자 분석을 91:9로 보고 트럼프를 궁지에 몰아넣고 숫제 힐러리 낙승을 예고하며 으스댔다.   민심을 얕잡아 본 결과 민심이 언론을 집어 삼킨 결과다. 얼마 전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투표 때도 언론의 예상은 크게 빗나간 것도 좋은 예다. 일련의 이런 현상은 민심과 언론의 괴리가 깊은 것을 간과한 나머지 국민을 알 권리를 오도한 결과 나타난 현상이며 국민들이 깨어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주관적인 계측(計測)으로 언론이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신뢰감이 떨어지는가 하는 예를 이번 미 대선에서 똑똑히 목격한 것이다.   우리 언론은 어떤가. 이번의 최순실 사태를 엮어가는 과정을 보면 그 답이 명확해 진다. 검증되지 않은 의혹의 사건들을 열거하며 대통령과 당사자들을 싸잡아 인격말살을 서슴지 않는다. 언론을 누가 건드려? 하는 식이다. 특히 종편의 경우, 언론의 사명 같은 것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막무가내다. 대담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회자부터 강압적이고 다분히 편향된 시각으로 사건을 다룬다.   더 중요한 것은 방송 진행자들이 대부분 좋게 말해 진보요, 실은 좌파 쪽 이념에 사로잡혀 보도 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며칠 전 대구의 모 여고생의 대통령 비난 발언이 하루 종일 대형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머무는가 하면 종편 방송사들도 앞 다투어 그 여고생 발언을 이 시대 영웅처럼 다루는 것을 보고 억장이 무너진다. 어느 방송사에서도 반대편 입장에 선 기사는 찾을 길이 없다. 지난 2013년 모 고교생들이 시국선언이요 하면서 한 방 터드렸다. 소속 학교를 확인해 보니 간디학교(대안 학교) 학생들로 밝혀져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물론 그 학생들이라고 해서 시국선언 못할 게 없지만 이 나라 중,고생의 대표성을 떠 올리게 하는 보도 태도는 다분히 선동성이어서 그렇다.  이런 의혹 때문에 언론매체와 야권의 정치 공세를 국민들이 얼마나 흡수할 것인가,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최순실 사태의 추이를 보면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틀림없다. 그러나 그 일로 국정이 마비될 정도의 대참사는 결코 아니다. 역대 대통령의 자식들 비리로 사태수습의 과정을 보면 답이 바로 나온다. 그러나 현 정치권과 언론들의 마구잡이식 사냥 때문에 사태가 자꾸 꼬이고 그 해법이 갈수록 난해 해 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언론의 횡포에 동승하여 야권은 지금 천지분간을 못하고 방방 날뛰고 있는 것도 참으로 해괴하다.  급조된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에 편승하여 식물 대통령 운운하며 숫제 대통령 하야를 부추기는 화공(火工)이 된 것이다. 어제 미 대통령 선거 결과에서 보듯 최순실 민심을 제대로 못 읽으면 우리 언론도 뭇매 맞기 딱 좋은 지형이다. 좌파 진영과 언론이 합세하여 온 종일 최순실 사태를 엮어 내는 데 진력을 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참는데도 한도가 있다. 특히 종편 방송 무용론을 제기하며 범국민 폐간 운동도 마다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최순실 사태로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는 자신들의 묘혈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최순실 사태가 불거지자 대통령은 곧바로 1차, 2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여 사과와 함께 거국내각구성을 위해 총리를 위시하여 장관 개각 권까지 모두 일임하겠다는 제의를 하지 않았는가. 그것만으로 대통령은 많은 권한을 넘겨주고 내치를 국회에 일임 하겠다고 까지 했다. 박 대통령은 더 이상 물려 줄 것이 없다. 오로지 외교, 국방 외치에 몰입하여 국가의 근간은 확고하게 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야권은 대통령의 고뇌에 찬 시국 수습 방안을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거절하고 오는 12일 촛불 집회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고 있다.   예상 안 한 건 아니지만 야권 태생과 속성은 변한 게 없다. 문재인이 대통령 군통수권마저 내려 놔라고 하는 대목은 바로 하야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정권 찬탈을 의미한다. 국가 위기 시 계엄령 선포는 물론 북이 도발을 하더라도 통수권자는 실질적으로 정권을 장악한 문재인 이란 얘기다. 아주 모질고 사악한 인간이다.   송민순 회고록으로 정치생명 끝낼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고 스스로 위안을 하는 모양이나 정작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할 위인이 바로 문재인 인데, 민심을 너무 얕잡아 본다. 그럴 리도 없지만 대통령이 그들의 요구대로 2선으로 후퇴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때 가서는 대통령은 망명하라고 또 윽박지를 것이다. 하이에나 식 자근자근 씹어대는 습성을 국민들이 너무 잘 안다. 추미애의 경우 자신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대상이라고 발표하자 제1야당 대표를 죽이기 하는 처사라고 극렬하게 저항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하야하란다. 이런 여인을 국민들이 정상으로 보겠는가.   어쨌거나, 대통령은 더 이상 밀리면 보수 애국시민들이 용인하지 않은 것이다. 좌파 언론과 집단은 촛불 든 시위대에 의존하여 겁박하고 지속적으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할 것이지만 정부는 의연하게 대처하고 묵묵히 국정 수행에 매진하라. 머지 않아 좌파 진영은 스스로 괴멸하고 말 것이다. 정권찬탈의 음모를 국민들이 흔히 꿰뚫어 보고 있기에 못된 언론과 나쁜 정치인들은 민심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댓글 :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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