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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솔직한 게 큰 탈이 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 국민검사

조회: 6741 등록일: 2016-09-13

"때론 솔직한 게 큰 탈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분이 피력한 견해는, 사랑이신 하느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럴 수 있겠습니다.그러나 어디 세상 이치가 그렇게 반듯하게만 돌아가는 것은아닐 것입니다. 소위 한민족을 운운하고,한반도를 운운하고,대한민국을 운운하고,주변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한반도의 자주적 통일을 원한다면, 자존감을 운운하는 지식인이라면,어찌된 일이든 조선조의 국모가 어찌 운명하였는 지,100년 전 조선 조정의 부끄러운 처지를 아는 자들이라면... 그냥 가만히... 거론하지 말아야 할 내용들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일 간은 철천지원수처럼 으르릉거렸습니다.틈만 나면 한국인에게 조센징이라며 비하하고,일본에 거주하는 재일교포는 아직도 차별대우를 받는 실정입니다. 조선의 처녀를 자국 군인의 밑 받이로 쓴 일본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해서는 안될 만행이라 생각합니다.그렇다고 일본과 원수로 지낼필요까진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두 분의 가족 중 누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주장일 것입니다. 일본에게 감사하다는 뜻이 아니라면 그들은 잘못 된 것입니다.이웃 나라가 어지럽고 힘이 없는 틈을 타 강탈해 자국으로 편입해버린엄청난 깡패들입니다. 그들이 오죽하면 핵폭을 받았겠습니까...그냥 문창극 님의 주장처럼 하늘에 감사할 일이지 일본놈들에게국가의 주민등록증을 빼앗기고도 할 소리는 아닐 것입니다.일제 강점기는 5천 년이 넘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런 시기였습니다.우리의 존재가 없었다 이말입니다. 역사는 팩트로 논해야 합니다.그러나 교훈을 주지 못하는 역사 논리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소설에 불과할 것입니다.   님들의 주장처럼 공산화만 피하면 됐다는 논리는 참된 인간이 추구해야 할 덕목이 아닐 것입니다. 일본이 조선에 저지른 갖은 학대와 악행은 다 어디로 갔고불행 중 다행이라거나, 친일파가 돼 욕을 먹을 각오까지 한다는 자세는너무 솔직한 자학입니다. 아직은 그냥 속으로만 인정하십시오.일본은 우리가 헛점을 보이면 그 즉시 공략을 합니다.아직은 솔직할 때가 아닙니다.국제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볼 때 그렇다는 얘깁니다.때론 솔직한 게 나의 약점이 될 수도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일본 정치계는 철저히 하나 되어 독도 분쟁을 유발하고,한국을 과거 속국으로 낮추어 보는 이 첨예한 시기에 님들이 한국민의 魂을 일본에 들어다 바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개인의 영달만 추구하자면 조선의 독립은 필요치 않았습니다.하느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힘을 겨루는 인간 세상의 꼴들은웃기는 짬뽕일 테니까요. 그러나 우리도, 우리 후손들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아무리 보잘 것 없는 나라에서도 가정은 소중하듯, 가정과 가정이 모인 결집체인 국가 조직이란 큰 의미의 결속체, 그 국가가 의미하는 바는 사뭇 다를 겁니다. 두 분이 진실로 주장하시려는 깊은 뜻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그러나 이런 류의 글을 아직 세상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우리 아이들이 읽을까 염려해 드린 말씀입니다.//<div> </div><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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