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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여행-記 - 안동과 경주

작성자:

진실과 영혼

조회: 7083 등록일: 201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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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contentDiv class=cContentBody style="MARGIN: 0px">  
우리 480명 천하대고 동기동창 중 1/3에 달하는 160명이 함께 한 [천하대고 48 세계문화유산여행]은 명칭 그대로 선조들이 남긴 물질적 정신적 유산들을 우리가 보고 생각하고 배우고 익히는 보람찬 여행이었다. 2박3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우리의 여행이 지닌 의미는 깊고 크고 높은 여행이었으며, 인생사 모든 것이 깃들고 녹아있는 여행다운 세계문화 유산을 둘러보는 여행이었다.
  <IMG id=view_image style="HEIGHT: 329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622px" border=0 name=viewer src="http://cfile262.uf.daum.net/original/26187F33571A3C5B3455FE" width=1032 height=774>
도산서원은 공자와 맹자의 철학과 사상을 집대성한 4서 3경의 자귀해석에 얽매인 주자학의 틀을 벗어나, 깊은 사색과 명상으로 인간의 이성과 마음을 통튼 4단7정의 근본을 연구하여 집대성한 동양철학인 성리학의 대가 이황의 얼이 깃듯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이황은 인의예지(仁義禮智) 4단은 이(理))에서 일고, 7정(喜·怒·哀·懼·愛·惡·欲)은 기(氣)에서 발한다는 이기이원론(理氣二元論)을 도산서원에서 깊은 사유와 연구 후에 주창하였고, 이에 기대승을 대표로 하는 성리학자들은 4단7정 4단과 7정이 이기의 분리가 아닌 하나에서 발한다는 이기일원론(理氣一元論)을 주장하여 쌍벽을 이루며 중국의 유학은 이황에 의해 도선서원에서 집중-분산되고 이조 500년 유교정신문화의 꽃을 만개시켰다. 
 
퇴계의 철학은 시공을 초월하여 “세상만사 우주만물의 기원은 말(言)이다.=All things are made from Word."라는 요한복음1장 크리스트교의 성경에 연결되고, 우주탄생은 단음인 옴(唵=om)에 함축되며 또한 시작되고 도달된다고 결론 내리는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와도 연관된다. 도산서원에서 힌두교/불교의 옴(唵=om)과 크리스트교의 말(Word)은 이황에 의해서 이-기로 분리되고 또한 기대승에 의하여 합일된다는 주장이 일었으니, 세계의 철학, 사상 종교가 만나 겨루는 곳이 바로 도산서원이며, 그곳을 우리는 둘러보고 세계 최고의 철학 사상 그리고 종교의 집결지 도산서원을 찾았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
   <IMG id=A_2376CA38571A488D3B50F4 class=txc-image style="CURSOR: pointer; HEIGHT: 373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595px"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56.uf.daum.net/image/2376CA38571A488D3B50F4" width=1024 height=538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44.jpg" isset="true">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하회탈춤으로 종교 철학 성리학의 형이상학적 끝없는 논쟁을 "좆이다!"로 결론 내린 후에 최근에 재해석되고 세상에 재조명된 서애 유성룡이 실사구시(實事求是)로 징비록(懲毖錄)을 펼쳐 임진왜란의 실상을 기록하여 징계하고 후환을 경계(予其懲而毖後患)하는 경고의 일갈 징비가 병산서원에 맴돌고 있었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하회탈춤으로 도산서원에 집결된 옴<말<이기이원과 이기일원의 철학 사상 종교의 사유에서 탈하여 모든 걸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 해학적으로 결론지어 무한 논쟁이 아니라 징비록과 불알을 치켜들고 외치길....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이도 기도 말도 옴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실사구시의 좆이다....좆!"
 
<IMG id=A_267A5A41571AE2E52F752D class=txc-image style="CURSOR: pointer; FLOAT: none; CLEAR: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11.uf.daum.net/image/267A5A41571AE2E52F752D" width=113 actualwidth="113" exif="{}" data-filename="옴-아움.PNG" isset="true"><IMG id=A_2447873E571AE31928EC89 class=txc-image style="CURSOR: pointer; HEIGHT: 114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454px"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40.uf.daum.net/image/2447873E571AE31928EC89" width=454 height=114 actualwidth="764" exif="{}" data-filename="남근 좆.PNG" isset="true">
옴(OM)과 안압지의 남근목
 
경주의 감은사지, 황룡사지, 분황사 및 거대한 왕릉과 무덤들, 그리고 안압지 야경은 융성한 신라왕국과 불교문화에 대한 우리의 상상과 생각에 많은 질문과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그토록 창성했던 신라의 왕궁과 사찰과 가옥들로 활짝 꽃피웠을 문명과 문화를 몇 개의 탑과 왕릉과 건물의 초석들로 희미한 흔적을 감긴채 사라졌으며, 생몰의 기록조차 희미한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다양하고 크고 깊지 않은가? 과연 그 거대한 궁궐과 사찰과 가옥과 그 속의 인간들이 그토록 희미한 유물과 흔적을 남긴 채 사라질 수 있는가? 거대한 지진이나 질병 또는 신에 의해 모든 것이 단절되지 않고서는 유물이 땅속에 묻히고, 절터와 궁궐터가 초석만 남기고 흔적없이 사라질 수가 있을까? 여행 내내 수수께끼로 머리를 어지럽혔던 상념들은 또다시 경주 박물관에 진렬된 수많은 유물 중에서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남근(좆)이 결론을 내려주었다. 경주 유적의 모든 마지막 암시와 결론 역시.... 남근(좆)이었고 모든 상념과 의문의 해답은 “좆”이다.... 좆!
 
 
석굴암에 모신 불상은 대자대비의 온후함과 깨달음으로 중생을 행복과 평화로 인도하는 자애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우리를 굽어보았다. 석굴이나 불상의 오묘하고 불가사의한 건축과 조각의 불가사의를 넘어 우리에게 행복과 평화를 보여주고 가르치며 머금은 그 행복하고 평화로운 부처님의 모습이 바로 석굴암의 진수며 핵이 아니겠는가?  
<IMG id=A_26703845571AE47126D368 class=txc-image style="CURSOR: pointer; HEIGHT: 240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361px"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37.uf.daum.net/image/26703845571AE47126D368" width=428 height=239 actualwidth="606" exif="{}" data-filename="불국사.PNG" isset="true"><IMG id=A_24225946571AE4B72059A3 class=txc-image style="CURSOR: pointer; FLOAT: none; CLEAR: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12.uf.daum.net/image/24225946571AE4B72059A3" width=330 actualwidth="330" exif="{}" data-filename="비노자나불.PNG" isset="true">
 
불국사는 경주 불교유적의 대표적인 유산이며 또한 신라 정신문화와 사상 및 종교의 집결지며 상징적 고찰이다. 웅장한 건축물과 다보탑 석가탑의 예술적 아름다움 및 주변을 둘러싼 자연과 어우러진 조화의 그 모습은 대자대비한 비로불상의 모습에서 정점을 이루었다. 천지합일의 손가락이 오무린 주먹 속으로 드는 모양과 공과 무를 의미하는 손짓에서 역시 “모든 것은 공이며 무고 쉽게 풀어 표현하면 좆이다.”란 결론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지 않는가? 무한의 정신과 유한의 인생을 공존시키는 찰라의 순간....등 복잡다단한 모든 사유의 결론을 불국사 맨 위에 모신 최상위 부처며 노사나불(盧舍那佛)과 석가모니불을 좌우에 거느리고 손가락과 주먹을 연결한 지권인(智拳印)으로 천지인의 삼위일체를 상징하며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과 또한 삼위일체를 형성하는 비노사나불 (毘盧舍那佛)이 불국사에 응집된 불교를 최종적으로 결론내었고, 역시 그 결론은...?
 <IMG id=A_25434344571BE84E1A2C11 class=txc-image style="HEIGHT: 96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245px"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70.uf.daum.net/image/25434344571BE84E1A2C11" width=245 height=96 actualwidth="145" exif="{}" data-filename="지권인.PNG">다!
 
우리가 평생 실천하며 살고자 한 인생의 계율은 불교의 8정도며 크리스트교의 10계명이며 유교의 인의예지(仁義禮智) 윤리도덕으로 일맥상통 합일된다. 또한 윤리도덕을 통하여 다다르고 깨닫고, 또한 이루고자하는 우리네 인생과 삶의 가치는 정진선미(正眞善美)며 정진선미가 우리의 행위를 평가하고 가늠하는 잣대며 평가기준이며 그 최저 한계가 금도다. 이런 인의예지의 생활규범이며 윤리도덕과 정진선미의 가치기준을 지키면서 이루고자 하는 인생의 공통 목표는 신체정신적 건강, 문질 정신적 풍요, 그리고 건강과 풍요로 느끼는 행복, 건강-풍요-행복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조화된 이상적인 상태인 평화다. 건강<풍요<행복<평화가 도산서원, 하회마을, 병산서원, 경주유물과 유적, 석굴암과 불국사, 여러 불상과 탑들, 그리고 양동마을이 우리에게 가르쳐 보여주고자 하는 교훈이다. 
[천하대고 48 세계문화유산여행]은 이런 윤리도덕률, 가치기준, 인생의 목표를 가장 이상적으로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주고 현장에서 체험시킨 현장체험여행으로.... 
알차고 꽉차고 알알이 들어차고 또한 보람찬 여행이었다.
 
 
 
다 같이 술잔을 높이 들고 내가 [건풍]하면...[행평]이라 외치고...
쭉~ 들이킨 후에 가장 큰 함성으로...."ㅈ이다!"라고 건배하자고....!
 
健豊! - 幸平! - 좆이다!
모두 모두 운동 열심히 하여 건강하고,
돈 많이 벌고 잘 굴리고 늘려서 풍요롭고,
일상에 만족하고 어우렁더우렁 즐겁게 행복하고,
가족과 친구 친지와 주위 사람들과 화기애애 평화가 늘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진실과 영혼 拜上
 
 
 </DIV></DIV>

댓글 :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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