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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와 덕천가강~

작성자:

토함산

조회: 7029 등록일: 2016-02-27

대북 제재안이 곧 유엔을 통과할 것이며,미국과 중국의 이면
밀약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른다.
 
現代는 외교 전쟁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의 핵실험,미사일 발사를 놓고 한국,미국,일본,중국등이
 
자국의 안보와 이익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리고 있다.
 
각 나라마다 내노라하는 제갈량과 사마의가 있을 것이며,
 
이들은 자국의 통치자와 외교관에게...지혜와 전략을 제공할
것이다.
 
아래 글 내용에 대해서 논객넷분들은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옛 선조들의 명철한 지혜를 재삼 음미해 보았으면 한다.
.
.
조선시대..선조왕은 임진,정유재란이 끝나고 일본에 억류된 
포로들도 구하고 일본의 재침을 막기 위한 강화조약도 체결
할겸, 사명대사를 講和使로 倭國"에 보낸다.
 

사명대사를 만난 덕천가강은 한 수의 시로 사명대사를 시험
했다.
 

돌위에는 풀이 나기 어렵고
방(房)중에는 구름이 일기 어렵다.
 

그대는 어느 산의 새이기에
봉황의 무리를 아 왔느냐"
 

그러자 사명대사는 이렇게 答詩를 한다.
 

나는 본래 청산의 鶴이라
항상 오색구름위에 놀았는데,
 
하루 아침에 구름과 이슬이 사라져서
들새의 무리속에 잘못 들어 왔노라"
 

일본왕 덕천가강은 사명대사의 答詩에 화가 나 대사를 獄에 
가두고 버렸다.
 

3일이 지난 후~
 
덕천가강은 자신의 올졸함을 뉘우치고 대사를 풀어 주고,
 
조선 포로를 대거 석방케 하였으며,일본과 통상수교를 상호 
개방하는데 합의했다.
 

사명대사의 호연지기와 지혜가 일본왕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수많은 포로들을 데리고 여타 외교적 수확을 거두고 돌아 온 
사명대사의 지혜와 지략이 새삼 그리운 시대다.
 

잘 아시는 이바구를 옮겨 미안스럽지만,오늘날 이 나라 정치판
에 이런 인물이 없다는게 한심스러워 올려 본 글이다.
 
국가를 운영하는 위정자들이나 정치인들중에 진정 智謀를 겸비
한 인물이 이토록 없단 말인가?
 
이 놈의 정치인들은 겨우 한다는 지략이 광주 5,18 묘역에 가서
엎드려 절하는 것이 고작이니 국민들 눈에는 동정표를 구걸하는
거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심타령은 각설하고~
 

이 사람이 사는 이 곳에서 가야산 해인사는 30분 거리에 있다.
 

사명대사가 수도했던 홍제암이란 작은 절간도 해인사에 있다.
 

홍제암(鴻濟庵)이란 이름은....사명대사 입적후 광해군이 내린
"자통홍제존자"라는 시호에서 따 온 것이라 한다.
 

광해군 6년(1614년)에 혜구대사가 사명대사의 초상을 모시기
위해 건립하였으며....1979년에 해체,보수공사를 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덧붙여~~유명한 성철 스님도 홍제암에서 입적하셨다.
 

성철 스님을 만나러 온 수많은 신도들로 인해 홍제암은 늘 붐
볐지만 성철 스님은 사람들을 만나지 않기 위해 이런 주문을
했다.
 

나를 만나려면 3천배를 하고 와야 한다"고 했다.
 

천배도 어려운데 3천배를 하라 해도 열렬신도들은 절대 포기할 
사람들이 아니였다.
 

죽자고 3천배를 하고 스님을 면담코자 신청을 하는 사람은 만나
지 않을 수 없었다.
 

성철스님은 열혈 신도를 만나고......여기에서 나온 말씀이 바로
그 유명한~~~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로다"이거이 전부였다.
 

3천배를 하라고 한 것은 정성들여 3천배를 하는 도중에 스스로
깨달아라는 것인데~~어찌 우매한 사람들이 이를 깨닫겠는가?!
 

결국 스님의 답변은 산은 그냥 산일 뿐,물도 그냥 물일 뿐"일체
가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체유심조"를 말했던 것이다.
 

원효대사의" 一切唯心造를 다시 음미해 본다.
 

우리가 가지는 모든 행,불행은 모두가 내 마음에서 일어 나는 것
이라는 진리를 알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데로 가게 된다.
 
그렇다면~우리는 이 나라의 미래의 그림을 어떤 모양으로 그리
고 있는가?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마음으로 그려 본다.
 
대부분이 어두운 미래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그 원인이 정치판"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매일 매일 우리는 수많은 뉴스를 보면서 살아야 한다.
 
정치뉴스를 아니 보고 싶어도 피할 방도가 없다.
 
허구헌날 그 놈의 상판떼기들을 보고 살아야 하니 스트레스병
에 걸린 국민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새삼~지헤와 지식을 겸비한 인물이 무지하게 그립다.
 
애절하게 기다리면 반드시 그러한 영웅이 나타날 것이다.
 
멀리서 백마를 타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 달려 오고 있을게다.
 
희망은 지옥을 탈출할 수 있는 힘과 용기이기 때문이다.-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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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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