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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문재인 당이 완성됐다

작성자:

최성령

조회: 6830 등록일: 2015-12-14

드디어 안철수가 또 철수(撤收)했다.호랑이를 잡으러 굴에 들어갔지만오히려 잡혀 먹히게 되자 그곳을 박차고 나왔다.어쨌든 잘 한 일이다.지금까지 안철수가 한 일 중에서 가장 잘 한 것이다. 문재인과 안철수. 그 두 사람은 서로 통하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우선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위장 同居를 했을 뿐이다.그런 경우를 오월동주(吳越同舟)라고 한다.그래도 설마 설마했는데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문재인에게 딱 들어 맞는다.아마도 그가 天職인 변호사를 했으면인생을 굴곡 없이 무난하게 보낼 것이다.그렇지만 그가 노무현을 만난 것이 禍根이다.노무현과 문재인은 상부상조 상호보완으로그들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나는 문재인을 그때 刮目相對 했다.NLL 史草파동 때이다.그는 사초가 없다고 시종일관 우겼다.그러나 그것의 존재가 사실로 드러났는데도 그는 여전히 否定하며 그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그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자그는 그만하자며 꼬리를 감췄다.나는 그때 그에게서 '악마(惡魔)'의 모습을 보았다. 문재인의 또 다른 모습은 이것이다.그가 당대표로 있으면서 선거만 하면 진다.그것을 連戰連敗, 慘敗, 零敗라고 한다.당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존재한다. 지기만하는 당은 아무런 존재의미가 없다.그러나 그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버틴다.그의 성님 노무현도 그랬다.노무현은 선거에 지고서 이렇게 말했다."당이 선거에 지는 것은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고.아우 문재인은 성님 노무현의 소중한 遺産을 곱게 물려 받은 것이다. 노무현 세력은 스스로를 *폐족(廢族)이라고 인정했다.*廢族 : 조상이 형(刑)을 받고 죽어서 그 자손이 벼슬을 할 수 없게 됨. 또는 그런 족속.그들은 그렇게 사라지려 했는데 突然事가 일어났다.노무현이 부엉이바위에서 뛰어내린 것이다.그것을 계기로 꺼져가는 촛불이 다시 살아났다.그것이 촛불에서 횃불로 번졌고 그들을 "親盧세력"이라고 부른다.문재인이 노무현의 유산을 받아 친노의 首長이 된 것이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것은 친노들의 行態이다.그들은 운동권 486세대들이다.그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과목은 '주체사상'이다.그들의 특징은 막말과 깽판을 특기로 하는 것이다.그들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다.그들의 단결력은 組暴 수준이다.그들은 그래서 良心하고는 거리가 멀다.그들에게 인격이나 교양은 사치다. 그들은 대부분이 前科가 있다.그들에게 그것은 별이며 훈장이다.그들 친노들에게 이것은 수치(羞恥)가 아니라 자랑거리다.그들은 우리와 다른 別세계에서 왔고 이곳을 別세계로 만들기 위해서 別난 言行을 하는 것이다. 이제 문재인에게 눈엣가시 안철수가 사라졌다.그것은 불감청(不敢請)이지만 고소원(固所願)이었다. 雜種은 사라지고 純種만 남았다.그동안 잡종들과 상대하느라 정력을 많이 소모했다.이제 문재인에게 남은 것은 순종들만의 團結과 前進 뿐이다.당을 청소하고 분위기를 쇄신(刷新)하기 위하여당의 간판을 바꿀 필요가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은 그들의 아이덴티티와는 거리가 멀다. 그들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의미에서당 이름 하나를 선물한다.그들의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살리면 이렇다."순정말진짜친노당"줄이면 그냥 "진노당(眞盧黨)"이 된다. 이것으로서 진짜 문재인 당이 새롭게 완성됐다. *

댓글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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