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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사족(蛇足 ) 정치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16314 등록일: 2013-07-08

<DIV style="FONT-SIZE: 16px" class=brd_view_body>정치인들처럼 내놓고 거짓말 잘하기로 따지면, 어떤 직종보다 뒤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정치계를 떠나는 정치인들은 지긋지긋한 거짓 소굴인 여의도를 향해 방뇨(放尿)도 안한다 했을까. 그 이면을 보면 상극(相剋)의 동맥이 흘러 상대를 굴복시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제로섬게임의 처절함이 묻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얼굴 앞 쪽은 국민이란 탈을 섰지만 뒷면은 음흉한 사욕으로 뒤 덮여 야누스의 두 얼굴이 정치인 것이다. 이제 정치 맛을 겨우 찍어 봤을까 하는 근간의 안철수 의원 행보에서 어김없이 추악한 정치의 단면을 읽는다. 작금의 우리 정치는 ‘너 죽고 나 살자’ 식이다. 그래서 골치가 찡하게 아프다. 이 틈을 비집고 안철수 의원의 행보가 또 말썽이다. 이 자는 정책 네트워크를 가동한다는 구실로 여기저기서 무차별적 ‘공자말씀’을 퍼붓고 다닌다. 오죽했으면 염홍철 대전시장(大田市長)이 안철수가 곧 공자(孔子)다. 라고 비꼬았을까. 곧 쓸모 없는 사족(蛇足)에 매몰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과 국정원의 nll 대화록 공개 문제는 여야의 뜨거운 정쟁의 논란거리다.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은 국정조사에서 밝혀 질 것이고, 국정원의 nll 대화록 공개는 적법절차에 따라 행해진 국정원장의 고유권한이다. 이 사안을 두고 안철수 의원은 ‘국정원 선거 개입과 nll 대화록 공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했다. 사실상 야권의 편에 서서 틈새를 교묘히 파고드는 치고 빠지는 작전인 셈이다. 이 자에게 이번의 아시아나항공기 추락사고에 대해 질문하면, '안전불감증이 낳은 비극입니다' 누구가 지꺼릴 수 있는 원론적인 답을 할 게 뻔하다. 이게 안철수의 실체다. 국정원의 댓글 정황이 검찰 수사에도 거의 다 밝혀졌고 이미 국정조사에 돌입했다.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불리한 댓글은 기껏 3개로 대선 당락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게 일반인의 상식 범주다. 무슨 근거와 정황으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다고 단정을 하는 것인가. 그리고 국정원장의 대화록 공개도 앞서 언급대로 적법 절차에 따랐다면 이 어째서 민주주의 파괴행위인지 조목조목 밝혀야 한다. 민주주의 개념을 제대로 인식이나 하는 지 심히 의심스럽다. 안철수 의원이야말로 기껏 DJ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찾는 것과 5.18묘역에 들르는 일로 민주주의 행세를 하는 돌팔이 민주팔이 아닌가. 제 5공화국 출범 당시 그 흔한 학생운동 한 번 하지 않은 범생이가 안철수다. 이런 자가 뜬금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목적으로 민주주의 파괴 한다고 허세를 부리는 꼴이 인력시장(人力市場) 십장(什長) 같다. 자신의 밑에 인력이 수두룩하게 모여 든 것으로 착각을 한 것이다. 그리고 과학벨트 수정안도 못 받아 준다고 대전에서 몽니를 부리다 대전 시장에게 한 방 맞았다. 과학벨트의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관계자들이 고생하며 성사시킨 것인데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앙탈을 부리는가. 지금의 새누리당에서 과학벨트 성사를 위해 고생할 때 안철수 의원은, 안랩 주식으로 재미보고, 대학에 가서 후학 양성한다고 탱자탱자 거드름 피고 다닐 때다. 덧붙여 안철수는 노원구에서 배출한 지역 국회의원에 불과하다. 왜, 전국 곳곳에 다니면서 콩나라 팥나라 국가 원로 행세 하는가. 그리고, 진주의료원 폐쇄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폐쇄 직전까지 간보기만 하다 폐쇄로 가닥이 잡히는 기다렸다는 듯 엉뚱하게 엉겨 붙는 거지 행색머리를 하고 있다. 도움을 주지 못했으면 가만 지켜보는 게 온당한 처사며 지금 와서 결정된 정책에 대해 분란을 부추기는 발언을 하면 결국 흙탕 싸움밖에 안 된다. 무슨 정치 신성(神聖)도 아니요, 구도자(求道者)도 아닌 것이 참으로 역겹다. 냄새나는 곳만 찾는 쉬파리도 아닐 진데. 어저께는 밀양 송전탑 문제로 또 시큰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안철수는 또 밀양 송전탑으로 어김없이 뛰어 갈 것이다. 이게 안철수식 새정치니 이제는 안 봐도 어디로 뛸 것인가 하는 게 훤히 드러난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구 현안 문제부터 챙기는 게 도리요 의무이나, 이 자는 홀로 대선 유세를 하러 다니는 것 같이 갓 쓰고 자전거 타고 다닌다. 안개가 걷히니 무슨 정치 괴물이 떡하니 나타난 것 같아 가소롭기 그지없다. 왜 깡통인가 어김없이 그 실체가 적나라하게 잘 드러난다. 이미 정치권에서 사족(蛇足)으로 치부되는 정치구태를 안철수가 다시 끄집어 들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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