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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은 北을 넘나드는 '바바리맨'이었다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16430 등록일: 2013-07-06

<DIV style="FONT-SIZE: 16px" class=brd_view_body>2007. 12. 18 대선 하루 전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대선 정국에 국가정보의 최고 책임자인 국정원장 김만복은 비밀리에 방북을 한다. 대한민국의 위중한 대통령 선거 때 국정원장의 방북은 상상을 할 수 없는 초유의 사건으로 훗날 그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의 공분(共憤)을 사게 된다. 왜, 대선 전 날 국정원장이 왜 방북 했을까? 노무현과 김정일과의 피치 못할 밀약(密約)이 꼭 필요 했는가 등의 논란거리가 지금도 실체기 밝혀지지 않고 있다. 두 정상들은 고인이 됐고 그 비밀의 열쇠는 김만복 만이 쥐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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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듬해 이와 같은 사실이 1. 10자 중앙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김 원장의 방북은 전 해 10. 4일 남북정상회담시 북한으로부터 설치를 거부당한 기념식수 표지판 설치가 목적이었다는 황당한 발표를 했다. 국민을 우롱해도 한참 度가 넘었다. 기념식수를 거부당할 정도의 굴욕적인 정상회담을 왜 했으며, 그것이 아니라면 어떤 밀약을 하기 위해 방북했느냐, 이래저래 의혹을 남긴 사건이었다. 불과 두 달 전에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정보 최고 책임자가 기념식수 문제로 비밀리에 재 입북했다는 건 어떤 이유로도 설명이 안 된다. 국정원장이 어디 조경업체의 마당쇠란 말인가.
  <O:P style="FONT-SIZE: 16px"></O:P>
그런 까닭에 근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정상회담 대화록 문제가 아니면, 뒷돈 거래에 얽힌 것으로 충분히 추정되기 때문에 그 진실을 파헤칠 필요가 제기되는 것이다. 이 者는 지난 4일 국정원이 2008년 1월에 만든 것이라고 공개한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대해 “2007년 10월 대화록 작성을 지시해 만들었으며 국정원이 공개한 ‘2008년 1월(생산) 대화록’은 작성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곧바로 국정원에서 반발하고 나서 당시 김만복 원장의 지시에 따라 작성했고, 그 결과 결재를 득한 근거를 제시하자, 김만복 이 자는 오래된 것이라...며 얼버무리며 착각을 한 것 같다고 이실직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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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者가 우리의 국정원장 출신이라니 가슴치고 통탄할 일이다. 정신병동에서 뛰쳐나온 자도 아니고,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은 변명을 늘어놓고 빠져 나갈 궁리만 하는 것 같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대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이념과 사상체계가 불확실 뿐 아니라 종북 성향으로 분류할 수 있는 가까운 인물이다. 오직했으면 국정원 출신 모임인 양지회에서 전직 국정원장을 제명 처리했을까. 여적죄(與敵罪) 여부를 적극 검토할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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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행적에서도 잘 드러난다. 몇 년 전 일본의 월간지 세카이(世界) 2월호에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MB정권의 대결적 대북정책이 초래한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실었고, 김만복은 이어 “북측은 한국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은 사실상 북에 대한 공격행위라는 경고문을 몇 번이나 보냈으나 한국군은 예정대로 사격훈련을 했다. 그래서 북한은 150발의 포를 쐈다”고 북한의 대변인 성명같이 뇌까렸다. 종북 주체임을 스스로 자인한 꼴이 아니고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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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기고문에서 또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폭침원인에 대해 한국국방부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 조사결과 국민의 30%만 정부의 원인조사결과를 믿는다”고 말하며 천안함 폭침을 ‘침몰’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출처불명의 조사결과까지 내세웠다.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포격 사태가 모두 북한 탓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했다.
  <O:P style="FONT-SIZE: 16px"></O:P>
김 전 원장에게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은, 그가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필요로 하는 국정원장이었고 국가의 최고급 안보비밀을 다뤘기 때문에, 그의 친북발언으로 미루어 볼 때 안보비밀이 온전하게 관리됐는지 여부와 이제는 NLL문제 외에 그가 국정원 재임 시 국가안보 비밀이 느슨하게 취급되지는 않았는지, 조직은 어떻게 운영됐는지 그의 과거행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바바리맨은 겉옷만 걸쳤지 속은 모두 노출 시킨다. 
 
이런 者가 국정원장의 직을 수행했으니 국정원이 뭇매를 맞고 지탄을 받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고 본다. 그렇게 보면, 현 남재준 국정원장은 소신과 국가관이 투철하여 누구의 눈치를 보지않고 오직 충정의 올곧은 신념으로 현 안보시국을 제대로 정비하고 있는 것이다. 야당에서 주장하듯 현 국정원장이 물러나야 되나, 국가 안위를 위태롭게 한 김만복 전 원장이 반역죄로 처벌을 받아야 하나? 이 문제도 이번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DIV>

댓글 :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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