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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과 한명숙

작성자:

자유로

조회: 7379 등록일: 2015-08-23

<밀양>이라는 영화가 있었죠. 국내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보신 많은 분들이 그 내용을 저에게 말해 주어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거두절미하고, 그 영화의 가해자가 있고, 피해자가 있습니다. 피해자가 많은 아픔을 겪은 후에 자기에게 아픔을 주었던 가해자를 찾아가서 "내가 당신을 용서합니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 자리에서 가해자는 떳떳한 얼굴로 "내가 하나님께 회개했고 이미 용서를 받았습니다."라고 대답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깐 기독교 신앙이 어떤 모순을 빚을 수 있는가를 지적하는 영홥니다. 정작 용서를 선포했던 피해자의 입장은 황당한 것입니다. 가해자 때문에 많은 아픔을 겪었고, 그 아픔을 극복하기 위하여 애를 썼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하여 가해자를 찾아간 것인데, 가해자는 뻔뻔한 얼굴로 나는 이미 회개해서 용서를 받았다라고 말을 한다면 정말로 하나님은 그 사람을 용서하셨다는 말인가? 피해자의 아픔과는 상관이 없이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죄인을 용서하신다는 말인가? 하나님과 죄인 간에는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지는가?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은 피해자의 아픔을 건너뛰고 죄인을 용서하시는가? 그것이 과연 공의로운 하나님의 모습인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갖게 합니다. 이것은 회개, 진정한 회개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 설교인용)

 유럽이나 미국의 기독교와 한국의 기독교가 조금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러한 양심과 참회의 문화에 있다. 
독일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과를 하는데 일본은 그렇지 못하고 자기변명을 곁들이는 것을 볼 때 유럽은 양심문화라면 동아시아는 체면문화라고 할 수 있다.


(조선일보 기사인용)
지난 19일 0시 30분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기춘 의원이 서울중앙지검 로비에 나타났다. 구치소로 가는 차에 오르기 직전 그는 "저의 불찰을 조용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2011년부터 지난 2월까지 분양 대행업체 대표에게서 3억5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박 의원은 지난달 초 수사가 시작되자 혐의를 인정하는 '자수서'를 검찰에 냈다. 지난달 29일 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서서는 "본인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못했다.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 13일 국회에 체포 동의안이 상정되자 그는 신상 발언을 통해 "공직자의 도덕성이 기본이 되는 시대에 저의 과오는 돌이킬 수 없는 결격 사유"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처벌과 책임을 감수하겠다"고 했다. 당일 그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박 의원의 이런 반성과 참회의 모습이 요즘 서초동 법조 타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인용 끝) 박기춘 의원이 기독교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아닐지라도 이 죄에 관하여는 하나님께서 그를 용서하셨다. 무슨 계시를 받아서 소생이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성경 전체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행사가 그렇다. 
반면에 한명숙이 기독교인 행세를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께 버림받을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법원 합의체 전원 유죄의 판결을 받고도, "법리에 따른 판결이 아닌 정치권력이 개입된 불공정한 판결", "역사와 양심의 법정에선 저는 무죄", "삶과 양심을 돈과 바꿀 만큼 세상을 허투루 살지 않았습니다." 운운한 한명숙의 뻔뻔함과 영악함에 관하여는 이미 많은 증언이 나와있다.

한국 개신교는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강조하는 나머지 사죄를 남발하는 점에서는 중세 가톨릭의 면죄부보다 더 부패했다.
그래서 한명숙같이 영악한 사람들이 신앙의 탈을 쓰고 하나님과 사람을 기만하고 있다.
한국인의 아이큐가 세계에서 둘째라고 한다. 너무 영리한 게 탈이다.

대도로 이름을 날린 조세형이 출소하여 신학공부를 하고 목사가 되어 선교회를 운영했다. 
그러나 뒷구멍으로는 도둑질을 계속하다 잡혀 다시 감방에 갔다. 
그는 회개의 회자도 모르는 목사였고 어느 교단인지 모르나 그에게 목사안수를 한 교단도 정상은 아니다.


(어느 목사님 설교인용)
그냥 하나님께 내가 아무개의 돈을 훔친 것을 용서해주시옵소서. 믿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나를 정결케 합니다. 맞는 이야기에요. 그러나 그걸 돌려주려는 노력이 없이 회개한다 그건 얌체예요. 그게 무슨 회개입니까? 그 죄의 혜택은 여전히 누리면서 죄만 사함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인용 끝)


최태원 회장이 출소할 때 성경책을 낀 모습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나 한명숙이 검찰에서 성경책을 손에 들고 묵비권을 행사하는 모습은 기독교 모독이다.

댓글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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