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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윤정혜기자의 전라도비하 의미와 실상

작성자:

현산

조회: 7583 등록일: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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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전라도 비하댓글을 달았지 않았나 싶기도 한다네요.” 
수원지법 부장판사의 익명 댓글에 대한 채널A 윤정혜 기자의 멘트였다. 
  <o:p></o:p>
여기에는 세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대구(경상도)를 물고 들어가는 호남특유의 지역주의 근성.
이로서 문제의 본질을 감추고 희석 호도하며 책임을 경상도에 떠넘기는 습성.
이런 호남정신이 어느 듯 4대째 확실하게 전승되었다는 현상.
  <o:p></o:p>
간단하게 반대상황을 제시하면 진상이 드러난다.
다른 지역사람들의 그보다 훨씬 심한 수준의 수많은 댓글에 대해서는?
5.18에 대한 견해차이로 광주사내가 부산까지 가서 30살 처자를 칼로 9번이나 찔러 죽인 끔찍한 사고에 대해서는? 문제의 본질은 덮어버리고 정신병력 운운으로 해프닝 취급한 후 언론에서도 입을 다물어 그 흉악한 살인범이 어떻게 사법 처리되었는지도 잊혀졌다. 
  <o:p></o:p>
이런 경우는 정신병자로 만들어 문제를 소멸시키는 게 비장의 한수인가 보더만. 5.18 주동자 중 한명인 윤기권이 보상금 2억 수령 후 월북한 것도 간단히 정신병자로 만든 것으로 끝냈지. 경상도군인이 전라도사람 씨를 말리려 왔다며 택도 아닌 유언비어에 경상도 때려잡자고 눈에 불을 켜고 그 난리를 쳤음에도 언제 그런 일 있었냐는 듯 외면해버리고. 대수롭잖은 댓글로 저 난리치는 것과는 너무 대조되는 2중적인 정신상태 아닌가? 
  <o:p></o:p>
막말 악성 호남비하라는 그 댓글이다. 
0. 김부장(원세훈 판결한 김상환 부장판사)이 전라도 관련성으로 유죄판결 날 듯
0. 촛불 폭도들이 엄청 밀려든 네이버는 전라도 애들이 꽤나 몰려 있는 수도권 같은 느낌
0. 전라도민을 위한 새정치, 평양정권을 위한 새정치, 이젠 세월호유족만을 위한 새정치
0. 전라도에서 시민들의 상식이란 새누리당에 대한 시민들의 혐오감이지. 정치적 성향이 배심원들의 중립성과 상식을 망가뜨리기는 좋은 예 
0. (야당성향 누리꾼에게) 기사제목만 보고 욕부터 한다. 이러니 야당대선후보가 패한다.
  <o:p></o:p>
다음은 전라도와는 관계없지만 언론이 막말이라 비난한 댓글들이다. 정직한 언론이라면 반드시 댓글을 달게 된 원문도 함께 밝혔어야 했지만 이 상식도 외면했다.
0. 노무현은 왜 머리통을 바위위에 터뜨려 인생을 자퇴했죠?
0. 촛불 폭도들 정말 오늘밤 집단 투신하고 싶겠다.
0. (원세훈 국정원장) 종북세력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인정받지 못해 안타깝다.
0. 빨갱이 한명 잡는데 증거위조가 문제냐?
0. 트위터질하던 서기호 판사나, 이웃 차량 열쇠구멍에 접착제 붓던 이정렬 판사나, 막말 퍼붓는 김동진 판사나...민주시민이 사랑하는 판사들은 왜 다 저 모양이죠?
  <o:p></o:p>
세월호유족을 모욕했다는 댓글
0. (세월호희생자 어묵비유 사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최초의 사례
0. (세월호 유족총회서 여야재합의 특별법 반대 기사에 대하여) 무보험자가 낸 교통사고로 가족 죽은 유족 천지. 무참하게 가족이 살해당한 경우도 많다. 진상규명이라면 그 유족들이 우선 아닐까?
  <o:p></o:p>
언론이 막말의 대표사례로서 가장 왜곡 조작 선동하고 있는 댓글 원문이다.
0. (‘BBK 가짜편지도 윗선 못 밝힌 듯’ 기사 댓글에) 박통 전통시절의 물고문 전기고문 했던 게 역시 좋았던 듯, 촛불 폭도들이 참 이중적인 게 고문을 일체 반대하면서 이런 건 꼭 고문하라고 난리에요.. 하긴.. 민주주의와 자유를 외치면서 쇠파이프질로 전경 두개골 박살내는 인간이니 – 고문 옹호가 아니라 고문을 해서라도 BBK 윗선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자들의 댓글에 그 2중성을 지적한 것.
  <o:p></o:p>
이 댓글들 뭐가 호남비하이고 그처럼 거세게 온 언론이 들고 일어나 비난할 정도의 막말인가? 사실을 객관적으로 묘사했을 뿐 비하나 막말이라 할 건 없다. 청문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호남이란 말만 해도 발끈할 정도로 호남비하가 되는 건가?
  <o:p></o:p>
익명의 바다에서 익명으로 댓글 달고 그 분위기에 편승하는 건 당연한 일, 댓글을 달게 된 원문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판사의 댓글로서 그 내용이 뭐고 어떤 식이었는지는 짐작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저질 악질에다 왜곡 조작 선동이 춤추는 인터넷 바다에서 품위와 지식과 정보가 녹아든 이런 댓글은 혼란의 중심을 잡아 준다. 판사가 하루 4~5개 이런 댓글 달아준 건 오히려 사회지도층의 아주 바람직한 모습 아닌가? 
  <o:p></o:p>
조금만 글발이 있다는 이들은 댓글 같은 건 달지 않는 게 품위라 여기는 마당에 얼마나 고마운 분인가? 음지에서 묵묵히 또 다른 소임을 다하고자한 훌륭한 판사가 양아치들한테 몰려 물러나는 것 같아 몹시 안타깝고 아프다. 양아치들이 사모관대하고 사또자리에 앉아 호령하는 게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니...

댓글 :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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